“한계 극복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 박차”…융기원 김성훈 교수팀, 새로운 방식의 폐암억제제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암 유발물질 억제 방법을 발견,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항암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융기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전영호 교수 연구팀,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이경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폐암의 원인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AIMP2-DX2를 분해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이날 온라인 게재됐다. AIMP2-DX2는 암 억제물질인 AIMP2가 암 유발물질로 변형이 된 형태다. 이 변형체가 발현하게 되면 AIMP2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암이 유발된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AIMP2-DX2의 발현이 HSP70이라는 물질에 의해 암 세포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AIMP2-DX2와 HSP70간의 결합을 억제하여 AIMP2-DX2의 분해를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약물을 개발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폐암 세포와 폐암 동물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이 약물의 항암 효능이 확인했다. 또 AIMP2-DX2는 다른 암의 발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연구진은 다양한 암 치료에 이 약물을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기존의 표적 항암제들은 적용범위가 제한적이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항암제 표적에 대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표적 항암제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면역 항암제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이전 역사...자료 수집 등 아카이브 구축 착수

주한미군은 한반도 남ㆍ북 분단 모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는 물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70% 이상이 집결 돼 있는 평택지역은 어떨까. 미8군 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 2사단 등이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하며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활짝 열렸다. 평택시는 지난 2004년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 시작된 15년 간의 주한미군재배치사업이 완료되면서 주한미군의 평택이전 역사 조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평택시 역사의 한 부분인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시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과정의 시민기록과 공공기록을 총 망라 ▲그 안에 담긴 노력과 경험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유산화 ▲이전 과정의 방대한 자료 소실방지ㆍ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 콘텐츠 연계 등을 담고 있다. 사업은 1단계(2020년) 기초조사와 자료수집, 2단계(2021년) 콘텐츠(디지털시스템)구축, 3단계(2020년) 대시민 공유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는 굿 네이버 사업을 비롯한 주한미군 사업이 미군과의 공존과 관계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으나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된 자료수집과 기록보존 등은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해왔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평택이전 사업이 추진된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이전에 먼저 주둔하던 2개 기지까지 포함하면 평택에서 미군기지 역사는 70 년이 넘는다면서 미군기지 평택이전 역사 재조명은 평택시의 미래상 정립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역사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보고회는 농업인학습단체 및 품목별농업인 연구회, 경기도농업CEO연합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연구개발ㆍ기술보급 분야별 성과와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우수공무원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발표에 따르면 도농기원은 벼, 콩, 장미, 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 32종의 신품종 개발과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107건의 영농활용기술 및 국산유기자원 활용을 위한 혼합유기질비료 공정규격 개정 등 12건의 정책제안을 했다. 또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품종 벼를 3만 2천649㏊로 확대 재배했고, 시범적으로 베트남 및 인도에 참드림 쌀을 9t 수출했다. 아울러 공동가공시설 및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반조성 사업과 쌀빵 베이커리 창업지원을 추진해 창업보육을 통한 17개 경영체, 2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농촌진흥사업 홍보 최우수기관,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농업기술보급 혁신경진 및 식량작물 우수성과 경진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철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0년에는 종자주권 강화를 위한 국내육성품종 확대 보급과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연구 및 보급, 농촌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 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지엔티파마, 치매·뇌졸중 신약 상용화 눈앞

신약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 연구진이 발굴했던 치매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이 중요한 임상연구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세계 최초의 치매, 뇌졸중 치료 신약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뇌신경과학과 바이오제약 분야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개발중인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신약 Neu2000의 임상연구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 40마리 모집, 임상 3 상 연구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8개 대형동물병원이 참여해 예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 예비 임상연구에서 8주 동안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 받은 모든 반려견에서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정상으로 개선됐음은 물론 크리스데살라진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진환 동물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내년 초에 관련 임상연구 자료를 정리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의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겸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반려견 치매 임상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내년에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상발표회에는 중국에서 헹디안 그룹 아펠로아사와 함께 23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Neu2000의 임상 2 상 연구에 대한 결과도 일부 공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SS) 6 이상의 중등도 환자에게 고용량의 Neu2000을 5일동안 투여하였을 때, Neu2000은 뇌졸중 후 2주, 1개월, 3개월에 나타나는 장애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 개발이사인 안춘산 박사는 Neu2000임상 2 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임상 3 상 프로토컬을 완성해서 중국 식약처에 제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 3 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인 뇌 신경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이며 Neu2000은 뇌졸중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약물로 뇌세포 손상 유발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막아준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가 전국 22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에서 청소년기관 부문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은 위기청소년의 문제해결과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청소년 상담복지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상에서 청소년 안전망 사업 운영 활성화와 감정톡투유 프로그램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예방ㆍ해소 지원사업, 위기청소년 선도사업, 학교폭력 예방사업(솔리언또래상담), 청소년동반자 사업 등 국가정책사업 수행을 비롯해 청소년전화 1388 우수사업 사례, 청소년 전용 공간 꿈누리카페 운영, 우수 연계 지원사례 등 사업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까지 애써 온 정부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지원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에는 의왕시를 비롯해 충청북도, 광명시, 구로구, 영광군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의왕=임진흥기자

[PEOPLE&]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장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는 인천시민이 도시와 함께 숨 쉬는 디자인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이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서구 가좌동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에서 도시, 디자인, 사람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에 대한 자평이다.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4개월이 그의 눈앞에 주마등 처럼 스친다. 그는 올해부터는 협회가 자립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어렵게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주 치열한 회의를 하며 준비하는 등 의기투합했다고 했다. 이번 인천국제디자인위크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 회장에게 디자인 입문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인데, 디자인과 인연은. -벌써 20년 디자인 인생이다. 처음에는 방송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후 멀티미디어와 디자인 석사를 전공하고,콘텐츠공학은 박사 수료까지 했다. 앞으로는 멀티디자인 예술과 공학을 연계한 디자인기술 융합을 본격적으로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2004년에 영상홍보물 디자인 회사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디자인과 함께했다. 중간에 육아와 공부 때문에 잠시 쉬었지만, 2014년부터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를 창업하면서 현재 디자인 산업 일선에서 뛰고 있다. 현재 디자인 용역보다 전체적인 컨설팅, 그리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까지 개발하고 있다. 인천디자인기업협회엔 임원으로 4년, 부회장으로 2년을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월 회장에 취임해 2019년 인천국제디자인위크를 처음으로 이끌었다. 이번 인천국제디자인위크에선 시민들에게 무엇을 보여줬나. -이번 인천국제디자인위크가 인천의 기업과 학교, 로컬 상권, 주민, 디자이너, 시민까지 모여 디자인적 표현과 소통의 장을 펼치는 풀뿌리 성장소 역할을 하도록 준비했다. 이는 디자인과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장소도 인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꼽히는 코스모40에서 했다. 코스모40은 옛 코스모화학 공장 중 정제시설인 40동을 재생건축 프로젝트로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마지막 날 열린 디자인을 통한 신박한 생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다를 주제로 한 디자인콘서트도 같은 맥락이다. 대학생과 시민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천의 도시재생과 글로벌 트랜드를 주제로 한 2019 도시 재생 컨퍼런스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뤄보자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재생이 나아갈 길과 비전을 살펴봤다. 컨퍼런스에서 의미 있는 내용이 있었다면. -컨퍼런스에선 전문가들이 도시재생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도 인간중심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필요한데, 그중에 다양성과 독창성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가진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한 부분이 가슴에 남았다. 특히 전찬기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사례 발표는 인천의 도시재생 방향과 맞았다. 개항장인 싸리재 핫플레이스와 강화 조양방직 폐공장 활용 등 성공적 도시재생 사례를 설명하며, 인천이 다양한 역사문화적 자원과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도시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다음 인천국제디자인위크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2019년 인천국제디자인위크는 건축과 미술, 환경 등이 어우러진 디자인 도시재생 모델 등이 인천시민과 만난 의미 있는 시간이다. 2020년엔 디자인이 인천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의 모든 대학과 함께 디자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수많은 디자인 기업, 인천의 9개 대학,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는 인천국제디자인위크가 유일하다. 기업대학과 함께 한 많은 이야기를 해야 시민이 디자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디자인위크가 인천의 대표적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번에 시범적으로 해본 취업창업 부분의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하려 한다. 단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디자인 산업 분야의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주고 싶다. 글_이민우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화제의 현장]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올스타가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UDT가 첫 패권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S올스타는 24일 수원 탑동1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결승전에서 경기 중ㆍ후반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매너스를 9대6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KT 위즈 후원으로 지난 2일부터 3주간 64개팀이 참가해 열렸다. 1회 무사 1루에서 박준희의 좌익선상 2루타와 장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S올스타는 2회초 상대에 4점을 내줘 2대4로 역전당했다. 이후 S올스타는 2회말 1사 1루에서 조규일, 박준희, 이도경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회 1점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지속했다. S올스타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선두타자 박준희와 이도경의 연속 안타와 장지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S올스타는 양윤기의 좌전 적시타와 박시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4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S올스타는 마지막 6회 1실점하며 3점 차로 우승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S올스타의 이도경은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앞서 열린 마이너리그 결승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UDT가 홍성민의 짜릿한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GB솜사탕을 4대2 꺾었다. 마이너리그 MVP는 UDT의 홍성민에게 돌아갔다.이 밖에 마이너리그 34위전에서는 팀쇼디치가 블루마운틴을 8대6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으며, 메이저리그 샤크웨이브도 HS밴더스를 9대2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개인상은 메이저리그 이경태(샤크웨이브)가 타격상(0.799)최다홈런상(3개)을 수상했고, 김근호(S올스타)가 다승상(2승), 이정은(샤크웨이브)이 방어율상(1.27), 박성우(매너스)가 감투상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신승호(UDT)가 타격상(0.667), 김진태(팀쇼디치)가 최다홈런상(3개)을 받았고, 배준호(UDT)가 다승상(4승), 박재호(GB솜사탕)가 방어율상(1.62), 고낙선(수원블랙호크스)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대회 메이저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400만 원, 2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마이너리그는 우승 300만 원, 준우승 170만 원, 3위 80만원이 주어졌다. 개인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기간 페어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6회 대회 역시 알차고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글_이광희기자 사진_전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