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음원 사재기' 실명 언급 가수들, 법적 대응 예고

그룹 바이브부터 임재현, 송하예, 황인욱, 전상근에 이어 그룹 장덕철도 '음원 사재기' 발언을 한 블락비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남성 듀오 바이브(류재현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임재현 측도 "'사재기에 의한 차트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박경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예 측 역시 "우선 거론된 송하예 관련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 당사와 송하예는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욱 측은 "당사와 소속 가수 황인욱은 '사재기'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수의 대중들에게 허위사실을 기정사실화 하여 당사는 물론 소속 가수의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다"면서 "당사는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는 바,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전상근과 그룹 장덕철 측도 "해당 가수가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당사의 아티스트를 공개적으로 지칭하며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을 표하며, 당사와 전상근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박경은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24일 오후 삭제됐다. 이후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이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콘서트 시리즈 개최

뮤지컬 배우들이 겨울을 맞아 특별한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영숙, 에녹, 조정은 등 뮤지컬 배우들의 콘서트를 제작해온 컴퍼니 휴락은 2019년 연말을 맞아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뮤지컬로 따듯한 겨울나기 콘서트 시리즈를 12월 23일~26일 SMTOWN THEATER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돌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로 따듯한 겨울나기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인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는 12월 23일과 24일 오후 8시, 양일간 진행되며 6명의 배우가 한 무대에 올라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꾸민다. 따뜻한 감성 연기가 일품인 강필석, 깊이 있는 연기로 매 공연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김재범, 풍부한 성량이 돋보이는 이용규,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배우 이봄소리, 신예답지 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강혜인이 이틀간 무대에 선다. 그리고 23일에는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등의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민경아가, 24일에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청아하고 따뜻한 목소리의 이정화가 번갈아 출연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는 뮤지컬 음악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 벌써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매 작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박영수, 시원한 가창력으로 뮤지컬은 물론 최근에는 연극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낸 이충주, 사랑스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최수진,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늘 관객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배우 이예은이 함께 한다. 네 명의 배우들은 뮤지컬계의 선후배로서 실친미를 뽐낼 예정이라고 귀띔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벌써 크리스마스는 25일 오후 4시, 8시 총 2회 공연된다. 마지막 공연은 이건명, 김경수, 정동화가 펼치는 라스트 캘린더다. 올해로 데뷔 24주년을 맞이한 이건명은 뮤지컬계 최고의 MC로 그의 다양한 작품들 속 넘버는 물론 화려한 입담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수와 정동화는 실력, 인기, 비주얼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배우들이다. 흥행 뮤지컬의 출연진 이름에서 이 둘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경수와 정동화는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은 많지만, 늘 같은 캐릭터에 캐스팅되어 한 무대에서 연기한 기억이 별로 없다며 이번 콘서트에서 함께 꾸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더불어 라스트 캘린더에는 세 사람과 인연을 쌓아온 안유진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된다는 깜짝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일 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찾아온 연말, 추운 날씨마저 따듯한 감성으로 녹아들 콘서트 시리즈 뮤지컬로 따듯한 겨울나기는 오는 12월 23일~26일 SMTOWN THEATER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되며, 티켓오픈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멜론티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WK리그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 아시아 클럽챔피언십 정상 도전

국내 여자 실업축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이 아시아 리그 챔피언들을 상대로 정상에 도전한다. WK리그 7년 연속 통합우승에 빛나는 현대제철은 26일부터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클럽 챔피언십은 FIFA와 AFC가 아시아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대회로 정식 시행에 앞서 올해 시범 대회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현대제철은 아시아 FIFA 랭킹 상위 국가 중 성공적 여자리그가 운영되는 호주, 일본, 중국 대표팀과 대결을 펼친다. 호주에선 2018-19시즌 W리그 챔피언 멜버른 빅토리, 일본은 2018 나데시코 리그 우승팀 닛폰 TV 벨레자, 중국에서는 2019 여자 슈퍼리그 패권을 차지한 장쑤 쑤닝 LFC가 참가한다. 4개 팀은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올 시즌 WK 정규리그에서 24승 4무로 정상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1승 1무로 꺾고 무패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26일 멜버른, 28일 닛폰 TV, 30일 장쑤 쑤닝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용인 센트럴코업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성천 감독은 클럽 차원에서 이런 대회가 열리는 것이 처음이라 설렌다면서 호주,일본, 중국의 챔피언들과 대결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이번을 계기로 대회가 더욱 발전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청소년 대표부터 각국 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본 만큼 각 팀이 가진 큰 틀의 패턴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라며 이틀 간격으로 펼쳐지는 경기와 날씨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