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면암 최익현 선생 조성사업에 1억원 기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3ㆍ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도내 항일의병 역사유적 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공사는 25일 포천시청에서 공사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 박윤국 포천시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면암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익현 선생 유적지 조성관련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포천 청성역사공원에 있는 최익현 선생 동상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과 상소문 등 역사 컨텐츠 보강을 통해 도민들이 즐겨찾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항일의병 역사유적 조성사업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항일의병을 대상으로 공사만의 차별화한 사회공헌으로, 도내 역사유적 공간을 조성하여 독립을 위해 싸운 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최익현 선생 조성사업이 제1호로 조성되는 것이다. 사회공헌을 총괄하고 있는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은 항일의병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했지만 조명 받지 못하는 위인을 발굴하여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사의 역할이며, 이번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잘 추진하여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일원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강제 이주 고려인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집 고치기 사업을 실시해 고려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노후주택개보수 사업(G-하우징), 도시재생마중물사업, 지역아동센터 개보수사업(꿈꾸는공부방)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호준기자

심사평가원,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법원행정처와 협업으로 진행한 온라인 출생신고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받았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출생정보를 부모 대신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출생아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2018년 5월 8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11월 현재 107개 병원이 참여해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가 출생신고를 위해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분만병원의 출생증명정보를 대법원으로 전송하는 출생증명정보 연계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출생신고를 위한 정보 수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출생증명정보를 심사평가원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 또한 지원하고 있다. 주종석 의료자원실장은 온라인 출생신고 도입으로 부모들의 출생신고 부담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해 모든 출산부모가 온라인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용인지역건축사회, 매년 '드림모아 집 고치기', 봉사활동으로 주변 훈훈

용인지역건축사회(건축사회)가 쌀쌀한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건축사회는 매년 차상위 계층 드림모아 집 고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건축사회가 어려운 집을 선정, 수리하며 2천여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사업이다. 특히 건축사 100명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금액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올해는 용인 포곡, 모현, 이동 지역의 세 가구를 선정, 보일러실 수리를 비롯해 내부 싱크대 설치, 도배, 창문 개설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 수리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도 건축사회는 용인시 남사면과 원삼면에 있는 주택을 선정해 집 고치기를 진행했다. 이 중 원삼면의 주택은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거주하는 어르신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건축사회는 집 내부에 화장실을 만들어 거주하는 장애 어르신의 함박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건축사회는 집 고치기뿐만 아니라 기부금 전달로 소외계층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건축사회는 인재육성재단 장학금 600만 원 전달, 시 사회복지과에 쌀(10㎏짜리) 150포 전달, 지체장애인협회 300만 원 기탁, 척수장애인협회 100만 원 전달, 명지대학교ㆍ용인송담대학교에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경기도 장애인수영연맹에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용인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 집 고치기와 봉사활동, 기부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를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건축사회와 건축사들이 모두 힘을 합치겠다고 미소 지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