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단국대-스페인 세닛 "세계적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수원시가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 디자인융합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교통혁신 연구기관인 세닛(CENIT)과 함께 스마스시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김태형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센터장, 에우헤뇨 오냐떼(Eugenio Onate, 카탈루냐 공대 교수) 심네 연구책임자와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각서 체결은 한국과 스페인에서 서면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수원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ㆍ본 사업 제안 준비 ▲수원시와 바르셀로나의 시민 참여형 리빙랩 사업 연구 활동 ▲ 혁신적 교통 솔루션 개발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리빙랩 사업ㆍ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세계적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공동 연구를 하고, 실증사업에 대한 데이터 교차 분석(사업에 참여한 운영기업 데이터)을 하기로 했다. 또 바르셀로나의 시민위원회를 통해 거버넌스 방식 모범 사례를 찾고, 시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로 세 기관의 협력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닛은 수원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글로벌 코디 역할을 하게 된다. 단국대 소프트웨어 디자인융합센터와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수원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우헤뇨 오냐떼 심네 연구책임자는 세닛은 바르셀로나의 도시재생과 교통혁신에 대한 많은 프로젝트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수원시와 시민 교감형 도시 데이터 수집ㆍ활용방안과 여러 사업을 교차 실증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시민참여형 리빙랩 등 실증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닛, 단국대와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올해 5월 국토교통부의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현재 기업ㆍ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ㆍ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라디오스타' 김영옥 "김구라 진행 스타일 마음에 안 들어"

배우 김영옥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한다. 그녀는 방송 내내 거침없는 입담으로 4MC를 휘어잡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0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영옥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한다. 그녀는 "내 입장에서는 못마땅하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녹화 내내 4MC를 휘어잡는 '할미넴'의 면모를 한껏 방출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은 최근 연극 도전 소식을 알린다. 연극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욕쟁이 할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녀는 자신과 함께 더블 캐스팅된 배우를 보고 식겁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김영옥은 대본을 받으면 여전히 설렌다고 고백한다. 그녀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에 모두가 감탄을 보냈다고. 특히 그녀는 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며 수줍게 말을 꺼내 관심을 끈다. 또한 과거 힙합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영옥은 당시 자괴감이 들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질금질금 나오더라"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4MC 휘어잡는 '할미넴' 김영옥의 거침없는 입담은 오늘(20일) 밤 11시 5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김포 꼬꾸메 풍물단 제7회 정기공연 '평화맞이 춤판 펼친다

김포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꼬꾸메 풍물단이 가을 정기공연을 맞아 평화맞이 춤판을 벌인다. 꼬꾸메 풍물단(단장 황인성)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7회 꼬꾸메 풍물단 정기공연으로 평화맞이 우리동네 전통연희 춤판! 놀판! 즐길판!을 연다. 공연은 김포문화재단의 2019년 예술단체 공연 및 전시행사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문굿과 평화맞이 축원덕담고사 비나리를 시작으로 춤판의 무대의 막을 올린다. 이어 설장구 놀음과 삼도 풍물굿1, 서한우류 버꾸춤과 예능보유자 박강열 선생님의 진도 북놀이, 남사당패의 덧배기, 삼도 풍물굿2,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버꾸춤은 농악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간 북 악기다. 타악의 다양한 가락에 맞춰 추는 몸동작이 역동적이고 신명나며 흥과 신명으로 놀이판을 이끈다. 또,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신모듬, 초청공연 김복만 명인의 상쇠놀음 평화 판굿이 펼쳐질 예정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품새는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성 단장은 꼬꾸메 풍물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가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애쓴 분들과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김포시, 김포시의회, 김포문화재단ㆍ김포예총ㆍ김포국악협회ㆍ김포우리병원ㆍ보훈무용예술협회ㆍ예공ㆍ착한이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한편, 꼬꾸메풍물단 동호회는 2017년 충북 수안보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선반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고 김포의 대표적인 사물놀이 동아리로 유명하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도진 기업은행장, 691개 모든 점포 방문 약속 지켜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취임 초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는 약속을 지켰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19일 김도진 은행장이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3년에 걸친 현장속으로의 마지막 여정은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세 곳이었다. 김 행장은 평소와 똑같이 마지막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행장은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면서,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다. 외부 출장 일정이 생길 때에는 인근 영업점을 항상 함께 찾았다. 김 행장이 3년 동안 만난 직원은 총 1만2천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12만5천24km다. 지구 세 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현장속으로를 위해 142회 출장을 갔고, 1박 2일 동안 18개의 지점을 방문한 적도 있다. 김 행장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을 먼저 찾기도 했다. 2017년에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을 방문해 비상물품 배치 등과 함께 직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대전 지역에 태풍이 왔을 때도 김 행장은 9개 지점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만났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 경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민현배기자

'인디아나 존스' 실화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역사소설 <붉은 장미>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인 앤드루스의 방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역사 소설이 나왔다. 전경일 작가의 붉은 장미(다빈치북스 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인 미국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은 1912년 조선에 체류한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는 제국주의 시대의 고래잡이와 조선인의 피폐한 삶과 저항 의지를 이방인의 관점에서 그려냈다. 특징은 고래잡이와 일제에 병합된 조선의 상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상상과 실제가 공존하는 완벽한 세계를 구현해 낸다. 일제강점기 초반인 1912년 미국 자연사박물관 소속 학예사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는 울산 장생포 포경 기지를 방문해 귀신고래를 연구 조사한다. 한 달 보름 여간 조사 기간 앤드루스는 일본의 고래 학살과 이를 막으려는 조선인들의 투쟁을 보게 된다. 처음 방한 당시 고래에게나 관심을 뒀던 앤드루스, 점차 세계사의 압축된 형태로 조선에서 일어나는 피식민지인의 처참한 현실을 보고 각성을 한다. 일본 제국주의에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며, 조선인에 감정적으로 동화되면서 피식민지 조선인과 귀신고래를 하나의 동일 피해자로 인식한다. 이런 갈등을 이제 그에게는 자신이 풀어야 할 하나의 숙제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게 될 것인가? 역사와 문학이 만나 어우러지는 문학적 진실의 낱낱을 밝힌다. 책은 올해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됐다. 작가는 1999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해 마릴린과 두 남자, 조선 남자 등 장편소설과 베스트셀러 에세이 마흔으로 산다는 것 등을 펴냈다. 값 1만4천원. 정자연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오는 23일 재단 창립 10주년 UCC 공모전 시상식 연다…최종 12작품 무대 위 올라

수원 청소년의 재능이 한데 모여 영상, 글, 사진 등으로 구현돼 무대 위에 오르는 자리가 열린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재단 창립 10주년 홍보 콘텐츠 공모전인 제2회 수원시청소년재단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3일 연다. 이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약 한달 간 공모를 받아 진행했다. 주제로는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함께 만들고 싶은 청소년 공간 을 내세워 재단 내 시설과 프로그램에 관한 청소년의 홍보 아이디어를 담은 내용을 동영상, 이미지(사진ㆍ포스터ㆍ카드뉴스), 슬로건, 홍보기획 분야로 나눠 접수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약 2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올해는 슬로건과 홍보기획 분야를 신규 분야로 확대해 콘텐츠 제작에 있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한 게 그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 대상작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들이 주연이 돼 익살맞은 모습과 진지한 모습을 담아 주제 의식을 잘 드러낸 영상 미동맨과 얼마나 멀리 가게 될까는 물론 수원과 청소년의 백년가약, 청소년에게 물어본 10년, 청소년이 답하는 100년 등 짧은 문장 속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는 슬로건 등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오는 23일 진행될 시상식에는 재단 소속 동아리 및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청중평가단 60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공감을 이끈 작품에 주어지는 인기상의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작품은 시상식 이후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만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청소년 축하공연, 우수작품 시사회 및 청중평가단 투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상식을 구성했다라며 재단에 관심있는 많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대상자가 발표되었으며, 세부 시상내역은 시상식 당일 공개된다. 시상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재단 경영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