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오는 29일까지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인천지역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이전 예정인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류 마감 이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서류대면 평가를 거쳐 12월 중 10개 내외의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자에는 각 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준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 협력사 매칭, 타 사업화 프로젝트 우선 추천, 인천지역 창업 펀드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육성사업 종료 후 우수업체에 한해 공항 내 영업 기회나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도 일정기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인천공항 및 인천지역과 연계 가능한 아이디어 또는 사업 계획을 담은 지원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인천공항 지역기반 스타트업 운영사무국으로 제출해야 한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과 지원신청서 양식은 인천국제공항, 온오프믹스,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더 나아가 국내 창업생태계 전체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한 신남방 국가 세일즈 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캄보디아와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세일즈 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T는 현지 식품 박람회와 한국 식품 홍보행사에 참가해 시장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한국 식품기업 및 수입바이어 간담회를 통해 수출확대전략 등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500만 명이 참가한 물축제에서 인삼비타민콜라겐음료막걸리 시식행사를 벌여, 현지기업과 인삼품목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하는 등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9 Sial Interfood 박람회에 참가, 떡볶이홍삼양파 등 다양한 품목에서 3천56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42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이끌었다. 이병호 aT 사장은 신남방은 우리 농식품 시장다변화의 핵심지역으로,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이 지역으로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 총선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

수원지검 여주지청(박지영 지청장)은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일 여주지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여주지청 검사와 수사관 5명과 여주ㆍ이천ㆍ양평선관위 국장과 과장ㆍ계장 등 6명, 여주이천양평경찰서 수사과장과 지능수사팀장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검찰과 관계기관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등 주요 선거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 범죄는 금품선거 ▲지역행사, 모임참여 및 지원 등을 빙자한 금품 제공 ▲경선본선 과정에서 조직 동원을 위한 금품 제공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금전적 보상 ▲선거중개인 범죄 ▲국내외 선심관광 알선경비제공 행위다. 거짓말 선거 ▲후보자 신상 관련 속칭 가짜뉴스 유포 ▲경선본선 과정에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등 묻지마식 폭로, 비방 등이다. 불법선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편향된 질문 등 여론조사 왜곡 ▲착신전환으로 중복응답, 성별연령 허위응답 ▲SNS 등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여론조작(바이럴마케팅)행위다. 이들 선거사범 단속은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2020년 10월 15일까지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여주지청 관계자는 선거사범 수사반과 지역별 선관위와 경찰 상호 간에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선거사범 발생 단계부터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 중인 지역별 전담 검사제를 철저히 운용하고,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여 선거범죄 단속 및 선거사범 수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신산업 규제개혁, 인센티브 강화 필요

인천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센티브 제도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전남 여수 경도리조트 대경도홀에서 인천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제5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각 경제청이 내놓은 신산업 투자 걸림돌 제거(규제개혁), 신산업 중심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혁신전략 계획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인천 등 전국 경제청은 협의회에서 지난 1월 법인소득세 감면 혜택 폐지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각 경제청은 투자유치 활동이 어려워진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세제입지현금 등 인센티브 강화와 선도적인 규제 혁신, 인력공급혁신지원기관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 부산진해, 충북 등 각 경제청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첨단소재부품 육성, 첨단물류센터 등 혁신전략과 신산업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추진 실적을 내놨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기존 45공구 클러스터와 연계해 11공구에 146만 1천㎡ 규모의 산업시설과 연구용지를 약 238만 1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구경북경제청은 수성의료지구 스마티시티 조성, 동해안권경제청은 첨단소재부품 육성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혁신전략(안)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지역별 혁신 성장 프로젝트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여주 남한강에 중심시가지와 오학지구를 도보로 연결하는 문화교 건립

여주시가 남한강을 중심으로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를 조성한다. 이항진 시장은 1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중점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여주대교를 가운데 두고 양측에 신륵사와 금은모래강변공원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시청과 오학 신시가지를 잇는 문화교(인도교)를 건립하기로 했다. 33만여㎡ 규모의 현암동 637 일원(여주대교~세종대교) 남한강 둔치에는 놀이마당, 체험시설, 야외물놀이장, 생태탐방로, 경관농업,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총 예상 사업비 690억 원은 국비 150억 원, 도비 150억 원, 시비 390억 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시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2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길이 515m, 폭 2.5m인 출렁다리 건설에 125억 원, 문화교 건설에 200억 원, 시민공원 조성에 20억 원이 투입한다. 또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도 2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출렁다리와 시민공원은 현재 실시설계, 문화교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하고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가 연결돼 양쪽이 시간적공간적정서적으로 통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에 활력이 붙고 관광객 유치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도시는 도보로 연결되는 도시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되고 그 사이에 있는 남한강 둔치에서 문화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난청과 이명’ 건강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22일 난청과 이명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소음의 증가, 고령화 사회, 약물의 남용,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난청이나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예전보다 늘고 있다. 난청은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해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으로 중이염이나 다른 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거나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젊은 층이 겪는 난청이나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 증상은 이명 증상을 시작으로 서서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준희 교수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못 느끼거나 단순한 체력 저하로 오인해 이명 증상을 방치하면 영구 난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난청이나 이명이 나타날 때는 미루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준희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난청과 이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한 소개로 평소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증상으로 고생했던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난청과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귀기관의 다양한 특징과 예방법 등 그간 알지 못했던 올바른 상식을 전해 건강한 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평택시, 관광진흥 로드맵 나왔다…안정리 일대 관광특구 지정 제시도

평택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브랜드 정립을 위한 구상과 실천 방안 등을 담은 평택시 관광진흥 로드맵이 나왔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시의원, 실국소장,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관광진흥 종합계획 및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에 착수해 10개 월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50만의 여가도시 평택의 관광 비전 제시와 연결, 인상,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관광자원 연결 ▲이색적인 인상 부여 ▲여가도시로의 인식 전환 등 3대 추진 전략 등을 담았다. 관광진흥 종합계획 용역은 관광비전 등을 구체화 하기 위해 중심 장소, 인적자원, 콘텐츠, 인프라로 구분해 28개 과제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세부수행과제로는 경기 서남권 관광벤터 육성, 평택 관광 거버넌스 구축, 한 시간 만에 만나는 진짜 미국-이국적인 테마관광 명소화, 전통 풍류(風流) 여행 활성화, 평택 五夜-노을 너머가 아름다운 평택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가 소재한 팽성읍 안정리 주변의 상권과 관광활서화를 위해 (가칭) 안정리 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의 필요성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에 대비해 시가 안정리 일대 로데오 거리를 조성하고 음식점, 쇼핑점 등 다수의 상점이 입지하고 있으나 부대 안에 문화 인프라 시설이 조성돼 직접적 경제 혜택이 없음 등을 꼽았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 여론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는 평택시 관광진흥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평택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