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인 등용무대,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 30일 도국악당서 열려

차세대 국악인을 꿈꾸는 인재들이 모여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꾸민다. 경기도립국악단 최장수 브랜드공연 명인을 꿈꾸다가 오는 30일 오후 4시 경기도국악당(용인시 기흥구)에서 열린다. 명인을 꿈꾸다는 지난 2001년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경기도립국악단 최장수 브랜드공연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비 국악인들이 경기도립국악단과의 협연 등 꿈같은 기회 얻게 된다. 국악 분야의 등용문이라 알려지며 젊은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악 분야 오디션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명인을 꿈꾸다 출신 협연자만 1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명인을 꿈꾸다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예술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늘려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높은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명(팀)의 협연자가 선발됐다. 한국음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역을 위한 무대인 만큼 공정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쳤다. 이번 무대는 90분간 이어지며 판소리,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사물 등 차세대 국악 주역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관현악과 협연을 통해 완성도 높은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선보인다. 만 7세 이상 관람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정자연기자

손흥민·이강인·정정용 감독, AFC어워즈 후보 선정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50)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14개 부문별 후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로, 이강인을 올해의 유망주상 후보, 정정용 감독을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각각 선정해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또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 함께 후보로 뽑혀 경합한다. 한편,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궈낸 정정용 현 U-18 대표팀 감독은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 오쓰키 쓰요시 감독,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이와 고 감독과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다툰다. AFC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사랑의 불시착’ 사랑스러운 재벌 상속녀로 변신한 손예진…첫 스틸 공개

손예진이 사랑스러운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손예진의 세련미 넘치는 첫 스틸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재벌 상속녀 윤세리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손예진은 미모와 능력을 다 갖춘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윤세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상속녀의 인생을 타고났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를 구축, 사업가로서의 성공도 거둔 당당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손예진이 보여줄 0.001% 하이클래스 재벌 상속녀의 활약상은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영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업은행, ‘북한정책포럼’ 제27차 세미나 개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남북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의 박병석 대표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상만 북한정책포럼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평화경제시대는 남북한이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이자 선순환의 시대이다라면서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은 대립의 간극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가장 확실한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핵문제 해결의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본격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경과를 설명하고, 남북한의 정보격차 해소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협력계획 수립 및 기반연구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 한반도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사업화 능력과 하드웨어 분야의 강점을 북한의 첨단 기술인력과 소프트웨어 강점과 결합한 남북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