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인을 꿈꾸는 인재들이 모여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꾸민다. 경기도립국악단 최장수 브랜드공연 명인을 꿈꾸다가 오는 30일 오후 4시 경기도국악당(용인시 기흥구)에서 열린다. 명인을 꿈꾸다는 지난 2001년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경기도립국악단 최장수 브랜드공연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비 국악인들이 경기도립국악단과의 협연 등 꿈같은 기회 얻게 된다. 국악 분야의 등용문이라 알려지며 젊은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악 분야 오디션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명인을 꿈꾸다 출신 협연자만 1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명인을 꿈꾸다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예술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늘려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높은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명(팀)의 협연자가 선발됐다. 한국음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역을 위한 무대인 만큼 공정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쳤다. 이번 무대는 90분간 이어지며 판소리,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사물 등 차세대 국악 주역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관현악과 협연을 통해 완성도 높은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선보인다. 만 7세 이상 관람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정자연기자
수원지역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소폭 오른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천150원에서 1천350원으로 200원, 청소년(만 13~18세) 810원에서 950원으로 140원 인상된다. 어린이(만 6~12세)는 580원에서 680원으로 100원 오른다. 현금 요금은 성인 1천400원(200원 인상), 청소년 1천 원(100원 인상), 어린이 700원(50원 인상)이 된다. 마을버스 운송업체 관계자는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마을버스를 늘리겠다며 요금 인상분을 근로자 복리후생ㆍ임금에 반영하고, 주 52시간 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를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원시에는 마을버스 운송업체 4곳이 15개 노선에서 88대를 운행하고 있다. 연간 1천100만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연우기자
지난 16일 오후 1시 4분께 김포시 월곶면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일부를 태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불과 연기가 인근 주택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8명과 소방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1시간 35분여 만인 오후 2시 40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공장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9명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50)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14개 부문별 후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로, 이강인을 올해의 유망주상 후보, 정정용 감독을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각각 선정해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또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 함께 후보로 뽑혀 경합한다. 한편,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궈낸 정정용 현 U-18 대표팀 감독은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 오쓰키 쓰요시 감독,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이와 고 감독과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다툰다. AFC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손님이 기사를 폭행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부근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이 택시기사를 주먹 등으로 때리고 도주해 뒤쫓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승객은 도로변에 본인을 하차해달라고 요구했고, 기사가 위험하다며 하차를 거절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당시 폭행 모습이 녹화된 택시 안 CCTV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 승객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부천의 한 병원에서 병실 확장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부천시의 한 병원 3층 공사현장에서 내부 옹벽이 무너져 근로자 A씨(56)와 B씨(51) 등 2명이 벽돌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는 두개골이 파열돼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병실 리뉴얼 공사 과정에서 발생, A씨와 B씨를 비롯한 작업 근로자 7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과 인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오는 21일 오전 7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제93회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하는 이번 강연회에는 강연자로 정유성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이 초청됐다. 정 본부장은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예금보험공사(파견), 금융검사실, 금융감독원(파견) 등을 거쳐 지난 8월 경기본부장에 취임했다. 정 본부장은 과거 경제통계국과 금융안정국 등에서 오랜 기간 근무, 통계분석ㆍ금융경제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동경사무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ㆍ경제에 대한 업무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93회 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언론인클럽(031-231-8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승구기자
손예진이 사랑스러운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손예진의 세련미 넘치는 첫 스틸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재벌 상속녀 윤세리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손예진은 미모와 능력을 다 갖춘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윤세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상속녀의 인생을 타고났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를 구축, 사업가로서의 성공도 거둔 당당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손예진이 보여줄 0.001% 하이클래스 재벌 상속녀의 활약상은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영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남북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의 박병석 대표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상만 북한정책포럼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평화경제시대는 남북한이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이자 선순환의 시대이다라면서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은 대립의 간극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가장 확실한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핵문제 해결의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본격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경과를 설명하고, 남북한의 정보격차 해소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협력계획 수립 및 기반연구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 한반도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사업화 능력과 하드웨어 분야의 강점을 북한의 첨단 기술인력과 소프트웨어 강점과 결합한 남북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민현배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미소천사 김아랑(24고양시청)이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아랑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고 대학 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아랑은 한국체육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9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 등 3차례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아랑은 실업팀에 압단 후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최근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국가대표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FISU 갈라 어워즈에서 조정원 회장이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WT)은 난민, 불우 청소년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국제경기연맹상을 받았다. 이 밖에 올해의 최고 남자 선수상은 이란의 태권도 스타 아르민 하디포르가 수상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