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프로젝트가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마이너리그 8강에 진출했다. 루디프로젝트는 지난 10일 수원 탑동 2구장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16강전에서 야구학당을 13대4,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1회초 야구학당에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루디프로젝트는 타선의 화끈한 집중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루디프로젝트는 2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고재익을 시작으로 권성운의 좌중간 2루타, 이정운ㆍ박병철의 연속 볼넷으로 만회에 나선 뒤 임정영, 김광수, 이성민, 임희철, 박동석의 4타자 연속 안타 등을 묶어 대거 10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루디프로젝트는 3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는 등 총 13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하며 결국 9점 차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또 메이저리그 누리TLC는 9일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32강전에서 성난구인조를 7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누리TLC는 선발 투수 성현수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1회말 선두타자 목경수의 볼넷 출루에 이은 도루와 상대 폭투 등으로 1점을 선취한 누리TLC는 3회말 목경수, 천만희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상대의 실책과 전우진의 우전안타로 2점을 보태 3대0으로 달아났다. 이후 누리TLC는 성백운, 목경수, 천만희의 맹활약 속 4,5회에 각각 2점씩 보태며 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 밖에 마이너리그의 GB솜사탕, 블루마운틴, 에이포스, UDT, 수원블랙호크스, 티그리, 팀쇼디치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동행했다. 메이저리그의 대심컵스, 네오라이온스, HS밴더스, S올스타, 샤크웨이브, Team LEO, 디펜스원, 베니스쏘쿨, 에피소드, 간지, 유닉스는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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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2019-11-1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