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티브로드ㆍLG유플-CJ헬로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IPTV(인터넷TV)업체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각각 유선방송사업자(SO) 티브로드, CJ헬로와 통합하는 방송ㆍ통신업계 기업결합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계열사까지 3개사)의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5월에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지분 100% 소유)과 태광그룹(티브로드 지분 79.7%) 등 결합 당사회사들이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계약 사실을 각각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례적으로 긴 약 8개월의 심사와 지난달 16일 전원 회의 결정 유보 등 우여곡절 끝에 결국 2건 모두 공정위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이들의 기업 결합으로 디지털 유료방송 시장 내 장악력이 커져 경쟁 제한 부작용이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기술 환경에 기업들이 제때 대응할 기회를 주겠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설명이다. 다만, 공정위는 물가 상승률을 넘는 수신료 인상, 채널 수 임의 감축, 고가 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등을 금지하는 조건을 달았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 결합을 승인한 배경에 대해 방송ㆍ통신 융합 산업이 발전하는 대세를 수용하고, 사업자들이 급변하는 기술ㆍ환경 변화에 적시(適時)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홍완식기자

여주역세권 최초 현대 힐스테이트아파트 들어선다

하일건설(주)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여주시 첫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 교동 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8층 규모로 6개 동이 건설된다.전용면적 84㎡와 115㎡, 135㎡ 600여 세대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할 예정이다. 현대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경강선 여주역세권 교동지구는 교육과 문화, 교통 등 편의시설 핵심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여주시가 추진 중인 교육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동 2지구 인근에는 세종 초ㆍ중학교와 여주고, 여주대학교가 있다.또 여주역세권에 있어 경강선 여주역에서 전철을 타고 40분이면 분당 판교 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싸울 수서 경기 광주 간 복선전철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서 여주 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 IC와도 가깝다. 시행사 관계자는 여주시 최초로 현대 힐스테이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으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와 시공을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구리소방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구리소방서는 2019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창동 소재 롯데시네마(영화상영관)와 수택동 G-1230(학원) 등 2개소를 선정, 우수업소 인증현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등 관련법률 위반행위 및 화재발생 사실이 없어야하며 화재안전과 관련, 자체계획을 수립한 뒤 종업원 소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자체적인 노력도를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된 롯데시네마와 G-1230은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적정성, 직원들의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과 관심도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향후 2년간 영업장 출입구에 인증표지를 부착하고 소방특별조사와 소방교육이 면제되며 보험료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광현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우수업소 인증 현판식을 통해 관계인들의 자율안전관리 문화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한 업소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제1기 광주시 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 졸업식 개최

광주시는 지난 9일제1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민영도시농업농장인 대림배농원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는 꿈틀 학교 교장인 신동헌 시장과 참여 어린이 30명의 가족을 비롯한 도시농업연구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꿈틀 학교는 땅이 살아서 꿈틀대는 생태텃밭학교, 어린이들의 꿈의 틀을 키워가는 학교를 의미하는 가족단위 텃밭체험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도시농업연구회원이 선생님이 되어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20회에 걸쳐 텃밭활동과 요리실습, 치유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활동소감 발표자로 나선 역동초등학교 2학년 박태린, 임세윤 어린이는 꿈틀 학교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토요일을 보낼 수 있었고 자연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꿈틀 학교는 장차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활동이라며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지을 뿐더러 도시환경과 재생, 복지, 치유, 농업인과 도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 등 무한대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이 꿈틀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가족을 늘리고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식습관 개선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한 가족애 형성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