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MICE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 석권, 글로벌 톱 수준으로 도약

킨텍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총회에서 한ㆍ중ㆍ일 최초로 UFI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산업연맹(UFI)은 86개국 800여 개사가 회원인 전시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특히 UFI 마케팅 어워드는 글로벌 전시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 대상이다. 그동안 주로 유럽ㆍ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이 석권했지만, 올해는 킨텍스와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SINGEX Group,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가 결선 프레젠테이션에서 경합해 킨텍스가 최종 우승했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제컨벤션연맹(EIC, 본부 미국 워싱턴DC)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MICE 분야 어워드다. 이 대회에서 킨텍스는 혁신적인 전시장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MICE 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MICE 기업과 경쟁해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상을 연이어 수상한 것은 킨텍스가 아시아의 MICE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킨텍스는 30만㎡의 인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와 킨텍스 제3전시장 준공 시 18만㎡, 수원전시장 1만㎡ 등 총 49만㎡를 운영해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인 하노버전시장에 버금가며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 정상 수준의 전시장 전문운영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FA컵 최다우승 도전 수원 삼성, 2차 홈경기에 사활건다

프로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오는 10일 오후 2시 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릴 대전 코레일과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통산 4회 우승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역대 최다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국내 클럽팀 최초로 5회 우승에 도전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수원은 지난 6일 대전 원정 1차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해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소속 코레일과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9월 18일 준결승 1차전서 4부리그 격인 K3 화성FC에 적지서 0대1로 일격을 당한 뒤 10월 2일 열린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염기훈의 해트트릭으로 힘겹게 1,2차전 합계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수원은 결승 1차전서도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지난 주말 K리그 경기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FA컵 결승에 대비했지만, 1차전서 득점 공동 1위인 아담 타가트와 U-20 월드컵스타 전세진 등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고도 졸전을 벌였다. 특히, 수원은 이날 중원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연결과 문전에서 제대로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견고한 코레일의 수비를 허물어뜨리지 못했다. 따라서 2차전서도 급할게 없는 코레일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1차전 막판 보여줬던 역습으로 득점찬스를 만들 전망인 가운데 수원으로서는 2차전 초반 득점이 필요하다. 문제는 공격수들의 창이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여러 차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제대로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함에 따라 2차전서는 한 템포 빠른 공격과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FA컵 최종 우승의 향방은 2차전서 어느 팀이 먼저 골을 넣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황선학기자

도농기원, 일교차에 따른 버섯 병 예방 현장 컨설팅 진행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큰 일교차에 따른 버섯 병 예방 및 발생원인 분석을 위해 가을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클 때는 배양실 청결관리에 소홀하면 응애가 유입되기 쉬워 푸른곰팡이에 의한 병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생육 중에는 느타리버섯에서 세균성 갈반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푸른곰팡이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배양실의 유해균 밀도 조사를 실시해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며, 항상 청결하게 배양실을 유지관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느타리 생육 중에 발생하는 세균성 갈반병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균(슈도모나스 톨라시, 슈도모나스 아가리시)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생육실과 가습기, 물탱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생육 중기 이후부터는 습도를 점차 낮춰 버섯 자실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컨설팅은 농가 요청에 의해 진행되며(문의 031-229-6123), 오염의 원인이 배지살균, 접종원, 배양조건, 생육조건 등 다양하므로 다각도로 현장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구현 도농기원 버섯연구소장은 푸른곰팡이 오염, 세균성 갈반병 등 버섯 병 피해가 발생하면 수확이 어려워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므로 재배시설을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고, 사전에 병 발생을 차단하도록 농가의 주기적인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