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12월 북미정상회담 정해놔…연내 방중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정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비공개 국정감사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12월 정상회담을 정해놓은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의원은 김 위원장 입장에선 12월 북미정상회담을 정해놓고 11월 중, 늦어도 12월 초에는 실무회담을 열어 의제를 조율하려 한다는 것이 국정원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중국을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12차 싱가포르하노이 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 등을 봐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정원은 김평일 주 체코 북한대사가 교체돼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평일 대사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이다. 국정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에 대해서는 결국은 이동식 발사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북한의 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 발사대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과 배치된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 과정에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참여한 것과 관련, 국정원은 대남 협박뿐 아니라 대미 협박용도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김재민기자

동두천로타리클럽, 찾아가는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국제로타리3690지구 동두천로타리 클럽(회장 박용한)이 주관하는 2019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동두천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올해 말 까지 지역 내 3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2019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동두천중앙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그맨 김귀철 외 1명이 재능기부로 진행을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그쇼와 퀴즈를 풀며 담배와 약물 오남용의 해로운 점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딱딱한 이론교육이 아닌 재미와 교육을 겸한 개그쇼라는 개그쇼라는 형식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집중도 역시 100% 효과만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용한 회장은 약물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조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이 중요한 싯점에서 어릴 때부터 약물 오남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폐해를 전달하여 건강한 청소년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교육은 매우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5일 대토론회…'제2 벤처붐 조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가 5일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벤처투자 활성화 및 제2 벤처 붐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4일 민주당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수원무)에 따르면 이날 대토론회에는 김 의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 등 당 의원들과 민간국가경제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과제 성과평가, 오기웅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이 제2벤처 붐 추진성과 및 향후과제,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가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감독행정지원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또한 김창규 KTB네트워크 CIO와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송기영 수아랩 대표, 이경희 전국은행연합회 상무이사,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 김호빈 ㈜카부 대표이사가 패널 토론자로 나서 업계의 애로건의개선사항과 발제 자료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특히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의장은 이날 대토론회에서 대기업 위주의 안정추구형 경영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금융시스템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날 대토론회에 앞서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금융이 혁신되고 모험자본투자가 용이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면 내년에는 2000년대 초반 경험한 벤처 열풍과 같은 제2벤처 붐이 조성될 것이고 우리 경제에 2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