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평·여주지역위-양평군, 2019년 제3차 당정협 개최

더불어민주당 양평여주 지역위원회와 양평군은 지난달 31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사항과 해결방안에 관한 토론을 위한 제3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종덕 지역위원장, 지역위원회 관계자와 정동균 양평군수, 주요 간부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해 농민수당, 양평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용문 사격장 폐쇄 토론회, 자연환경보전지역 조정, 학교시설 확충, 양수리 교통난 해소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민수당은 이재명 도지사의 중점 공약인 기본소득의 일환으로서 필요성을 공유했고, 경기도와 발을 맞추어 협력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평노인종합복지관은 이용 공간 부족과 주차장 협소 등의 문제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현재 이전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는 상황을 공유했다. 용문 사격장 폐쇄 관련, 당과 군 입장 모두 사격장은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모았지만, 가시적 진행 상황이 나온 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이견을 조율했다.이 밖에도 자연 환경보전지역 조정, 학교시설 확충, 양수리 교통난 해소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피로도가 쌓여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당과 군이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정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당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당과 군은 결국 군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당정협의회가 성숙해가고 있음에 감사하다라며양수리 교통난, 학교시설 부족 등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했고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 소방관] 이세영 광명소방서 소방위

항상 초지일관(初志一貫) 뜻을 마음 속으로 되새기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이세영 광명소방서 소방위(40ㆍ사진)가 선정됐다. 이 소방위는 지난 2002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밤낮없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구급현장에서 13년간 근무했다. 구급대원 활동 시 심정지 상태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 6명의 생명을 소생, 총 6회의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베테랑 대원이다. 특히 지난 2015년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유행 시 질병 감염 위험 속에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조치 업무 등 구급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또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상황 컨트롤타워인 119신고접수 업무도 약 3년간 담당한 이 소방위는 어느 자리에서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 주변 동료들로부터 타고난 소방관, 만능 소방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소방위는 최근 광명소방서 재난예방과 홍보 업무를 맡아 ▲119소년단 운영 ▲어린이날 소방체험 홍보부스 운영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촉진 캠페인 등 예방행정업무로의 업무영역을 넓혀가며,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통한 교육 노하우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세영 소방위는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자세로 경기도 소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민의 안전을 수호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경기도 적십자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지원 성금 모금

경기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지역 피해농가 지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첫 번째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정말 고생이 많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주고 있는데 피해규모가 너무 크고 재입식 기간도 불명확해서 걱정이라며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법률상 규제가 엄격해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도 규정을 바꾸고 지원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모금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농가에 용기도 줘야 한다라며 모금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도 살처분 농가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모금 프로그램을 시기적절하게 제안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모금이 살처분 농가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의 자립향상과 생계복원 지원을 위해 도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모금을 제안하고, 적십자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시되게 됐다. 2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성금 모금의 목표액은 10억 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개인ㆍ단체ㆍ법인은 (대한적십자사ㆍ신한은행 100-033-553784) 계좌에 자율적으로 성금을 입금하면 된다. 개인의 경우 기부금의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는 경비에 산입 또는 세액공제 (15%)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법인은 법인세 신고 시 법인소득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전액 필요경비에 산입이 가능하다. 기탁된 성금은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수원 ‘부국원’ 유물 141점, 80여년 만에 제자리로… “조만간 시민에 공개”

일제강점기 시절, 수원의 종묘회사 부국원(富國園)에서 근무했던 할아버지가 모은 여러 유물을 손자가 수원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3일 괘종시계, 화재해상보험증서, 거래 검수서, 일제강점기 우표 등 부국원 관련 유물 141점을 시에 기증했다. 이 유물들은 수원 신풍초등학교와 화성학원(수원고등학교 전신)을 졸업하고 1926년 부국원에 입사한 A씨의 할아버지가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처리한 서류와 생활용품 등이다. A씨는 지난 1996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해당 유물들을 소중히 보관해오다 최근 부국원 건물이 근대역사문화전시관으로 바뀐 사실을 우연히 알고 나서 유물을 시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A씨가 기증한 유물이 당시 농업 구조, 부국원 경영 사정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연구ㆍ전시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국원 건물에 걸려 있던 일본 야마토(大和) 사의 태엽 장치 괘종시계는 보관 상태가 무척 양호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물은 보존처리ㆍ자료해체 작업을 거쳐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0번지에 있는 부국원 건물은 일제강점기(1923년) 건립된 종묘ㆍ농기구 회사인 ㈜부국원의 본사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ㆍ검찰 임시청사, 수원교육청,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 등으로 활용되다가 1981년 이후 개인소유로 넘어갔다. 시는 2015년 철거 위기에 놓인 건물을 매입해 3년간 복원작업에 나서 2018년 11월29일 근대역사문화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현재 이 건물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698호)로 지정된 상태다. 이연우기자

경기도, 뉴욕서 각국의 대북협력 촉구하는 공동선언문 채택

경기도와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미국의 전미북한위원회(NCNK)가 지난 1~2일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에 참석해 인도적 대북협력 추진에 대한 유엔(UN)과 각국 정부의 협조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에는 국내외 민관학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 대북협력 사업에 대한 국제적 공조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여 년간 진행된 인도적 대북지원이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데 공감하며, 최근 대북제재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기구의 대북 협력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살펴보면, 첫째 유엔 1718제재 위원회 측에 인도적 지원의 흐름에 어떠한 제한도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적절한 모니터링 절차를 밟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 인도적 협력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어서는 안 되며, 미국과 한국 북한 등 관련 주체들은 인도적 지원들이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북한 내 취약계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인도적 대북협력을 실행하는 국제기구와 한국 민간단체, 지방정부는 북한주민의 필요와 후원자들에 대한 책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선언문에 담겼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인도적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UN 등 국제기구와 언론사들이 모인 뉴욕에서 회의를 개최했다며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국제회의에 앞서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국무부 관계자, 상하원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사업에 대한 제재 완화 및 대북인도주의 물품대금의 해외송금 문제, 경기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요청한 개풍군 양묘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신청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창학기자

경과원, 중소기업 판로개척의 교두보 ‘G-FAIR KOREA 2019’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인 G-FAIR KOREA 2019(이하 G-FAIR 2019)가 5만여 명의 방문객과 24억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G-FAIR 2019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842개 중소기업, 1천247개 부스가 참가해 880명의 해외바이어와 8천440건, 24억 5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397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천989건, 1천155억 원의 구매 상담 성과를 거뒀다. 탄소온열패드를 제조하는 평택시 소재 ㈜아산디씨티는 국내 기업인 대성퍼니처와 3년간 12억 원 규모의 탄소온열 매트리스 납품 MOU를 체결했으며, 스페인 바이어와도 2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유기농 견과 스낵을 만드는 ㈜엔앤비푸드는 아프리카 유통 바이어 Shea Premium사와 최소발주량 2t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올해 처음 G-FAIR에 참가한 소화기와 방염액을 개발하는 ㈜뉴퍼펙트는 방글라데시 바이어와 4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월간 1억 5천만 원 상당의 방염액 수출 협의에도 성공했다. 이밖에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수애는 장미꽃잎으로 만든 클렌저에 대해 러시아 바이어가 연간 10억 원 규모의 독점 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등 총 2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 또 구매상담회와 입점 상담회를 통해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은 롯데상사 밴더를 통해 120억 원 규모의 판매가 예상되는 동절기 로드쇼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마 의자를 판매하는 ㈜오레스트는 W홈쇼핑 MD와 오는 12월 홈쇼핑용 제품 계약을 협의하고 내년 추석시즌 홈쇼핑 방송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과 기업홍보 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패키지와 우수 상품을 선발하는 G-FAIR 어워드 등 참가기업에 다양한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내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존과 로봇 전시 및 체험이 가능한 4차 산업 펀(Fun) 파크 특별관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G-FAIR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상담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면서 세계적 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양차오웨 ''걸어다니는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