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靑靑한마당 2019 이제는 靑靑시대'

경기도체육회, 회장선거 위한 규약개정(안) 원안 의결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용규 부회장 주재로 대의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민간인 회장 선출을 위한 규약개정을 의결했다. 이번 규약 개정은 지난 1월 15일 공표돼 내년 1월 15일부터 발효되는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 2항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조항 신설에 따라 민간회장 선출을 위한 것으로, 대한체육회 규정 권고사항에 의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민간 회장의 선출방식을 대의원 확대기구로 변경하는 것을 비롯, 선거인단 구성, 감사의 선임, 임원의 임기 및 결격사유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용규 도체육회 부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규약 개정에 도움을 주신 대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장선거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과 관련 규정에 의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확대기구에 대한 선거인 구성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공평한 선거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도체육회가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선학기자

김정수호, U-17 월드컵서 칠레 꺾고 조 2위 확정…4년만에 16강 진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인 리틀 태극전사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칠레를 물리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백상훈(오산고), 홍성욱(부경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칠레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승점 6)를 기록, 같은 시간 아이티를 2대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한 프랑스(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16강 진출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6일 오전 4시 30분 고이아니아에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에 달성한 8강 진출로 앙골라전 역시 승리하면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한국은 최민서(포항제철고)를 최전방 공격수로, 김륜성, 오재혁, 윤석주(이상 포항제철고), 백상훈, 엄지성(금호고)을 미드필더에 배치해 칠레 골망을 노렸다. 한국은 전열이 채 정비되지 않은 칠레를 상대로 경기 시작 52초 만에 첫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 경합이 이뤄졌고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백상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칠레 골문을 갈랐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엄지성이 올려준 공을 홍성욱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한 슈팅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돼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1분 상대에 거센 반격에 추가골을 내줬다. 수비 집중력이 잠시 흔들린 사이 칠레 공격수 오로스가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후 날카로운 왼발 슛을 꽂으며 1골 차로 추격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칠레의 공세를 맞아 침착하게 방어해 나갔다. 후반 15분 곤살로 타피아에 발리슛을 골키퍼 신송훈(금호고)이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는 등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16분 엄지성, 후반 39분 정상빈(매탄고)의 중거리 슛 등으로 역습에 나섰고 수비에서도 칠레의 막판 공세를 무리없이 차단하며 1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광희기자

'콘스탄틴', 악마와 주먹다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 '콘스탄틴'이 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OCN에서 방영 중이다. '콘스탄틴'은 천국에 가기 위해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하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 악마들과 싸우는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존 콘스탄틴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하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러한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지만,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기 때문.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의 고군분투가 이제 막 시작됐다. 장영준 기자

'나 혼자 산다' 경수진, 털털+러블리 반전 매력 선사

배우 경수진이 '나 혼자 산다'에서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경수진은 자취 8년차 미니멀 라이프 일상을 공개했다. 경수진은 물로만 세수을 하고, 사과 반쪽과 아몬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열었다. 우아한 아침시간을 보낸 그는 머리를 질끈 묶고 톱과 공구 가방을 꺼내드는 반전 매력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특히 목재소를 찾아가 가벽을 셀프 시공 하는 등 경수진이 만든 테라스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그는 무거운 인조잔디를 혼자 힘으로 마당에 깔았다. 이어 실외기 가림판을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 신발 밑창이 닿지 않게 지갑을 가지러 가는 경수진의 모습은 VCR을 지켜보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저런 사람들 꼭 있어"라며 경수진의 털털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경수진은 친구의 스튜디오에 커튼을 달아주고 오는 길에 퇴근 시간 교통체증 탓 난감한 상황과 맞닥뜨렸다. 가까스로 화장실을 다녀온 경수진은 "여기서 방송을 접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비장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엉뚱함과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경수진은 "작품을 끝내고 나면 공허함이 있다.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게 필요해서 인테리어를 직접 하게 됐다"고 하루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일도 쉼도 즐길 줄 아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