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署, 보행자중심 ‘안전속도 5030’시책 전국 최초 설치

가평경찰서가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사망자 수를 절반 감축한다는 정책의 일환인 안전속도 5030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교통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으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30km/h로 제한하게 된다. 오는 2021년까지 경찰청이 주관해표지판 및 노면표시, 과속카메라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가평서는 경기북부청 내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이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도 44%, 올해는 50%를 감소시켰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예산 1억9천보다 2배 많은 3억8천을 확보하는 등 정책 추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민 서장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정착할 수 있다며 안전속도 5030 홍보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정정선 시장,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성명서 발표 "삼성전자 미패 평택에 있다"

30조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 년을 맞아 발표한 축하 성명서에서 삼성전자에 5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삼성전자의 미래가 평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3일 발표한 축하 성명서를 통해 삼성전자에게 있어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ㆍ화성이 성장의 포석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또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한다면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가자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30조 원이 투입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2017년 7월부터 V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되면서 현재까지 시에는 약 1만5천 명의 직접고용과 연 1천억 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2030계획에 따라 2020년에 완성단계인 P2라인과 더불어 P3ㆍ P4라인 증설투자도 평택에 계획 추진, 지역사회 경제발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는 삼성전자의 투자에 발맞춰 소재부품ㆍ장비 협력사, 연구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준비하는 한편,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969년 수원 매탄동 부지에 전자단지를 세우면서 기틀을 마련, 지난 50년간 메모리반도체ㆍ스마트폰ㆍ TV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며 244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남양주시 광역교통망 시책 추진 탄력

남양주시의 미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10년 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방향을 담은 광역교통 비전 2030에 그동안 요구해 온 건의사항이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GTX-B 노선의 조기 착공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지하화(퇴계원 IC~판교IC) ▲제2순환고속도로건설 ▲진접선 사업, 별내선 사업 ▲3기 신도시 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인 별내선 연장(별내진접 연결), S-BRT, 환승센터(별내역) 설치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비전이 법적 계획이 아닌 광역교통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기본구상으로, 광역교통 비전 2030 계획에 언급되지 않은 수석대교 건설과 경춘ㆍ분당선 직결, 6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은 향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 반영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상안에서 제외됐던 69호선의 남양주 연장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에 69호선의 남양주(동북권) 연장은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과정에 검토할 과제로 언급해왔다면서 시는 앞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구축과 연계 버스, 환승센터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위'. 활동기간 내년 말까지 연장

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당초 12월 말에서 내년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3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위(위원장 이종한)는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평택항 발전 특위는 활동기간 연장 이유로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제언과 대안을 제시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및 활성화 대책 마련 요구 등을 들었다. 평택항 발전 특위는 지난 제20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종한 의원이 대표 발의해 유승영, 곽미연, 김승겸, 이해금, 홍선의 의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 결의됐으며, 그동안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우수 항만 벤치마킹, 유관기관 간담회, 주민의 의견 수렴 등 평택항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평택항이 지난 1986년 개항 이후 성장을 해왔으나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지속 발전을 하려면 비전과 목표의 상향조정, 확고한 정립이 있어야 한다며 선제 대응 방안을 요구했다. 이종한 위원장은 시 집행부에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항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아이언샷 날리는 최혜진

경기도황해경제청, 포승지구 물류부지 인기…내년 초 분양 완료 전망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포승(BIX)지구 물류부지가 기업들의 수출 전초기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뛰어난 교통여건과 정주요건 등을 갖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는데, 경기도는 내년 초께 물류부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4분기 내 총 3개 기업과 포승지구 물류부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할 기업은 대기업의 화학물질 운반 탱크로리를 지원하고, 자동차 PDI센터(출고전 차량검사센터)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21만7천21㎡, 1천320억 원 규모이며 390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들 기업 외에도 3개 기업이 현재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 3개사가 투자할 부지는 22만4천400㎡규모다. 투자협약을 체결키로 한 3개 기업과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3개 기업의 투자규모를 합하면 총 62만3천421㎡에 달해 물류부지 전체분양 대상면적인 55만6천174㎡를 웃돌게 된다. 이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초께 물류부지 분양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포승지구 물류부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평택항에 바로 인접하고 있어 수출입에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으며 서울 여의도에서 평택 안중역을 경유하는 서해안 복선전철이 2022년 완공되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평택도시공사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평택호 관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 주변 10㎞ 이내 826만4천462m 규모 부지에 4개 지구 총 4만7천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들이 건설되는 등 정주여건도 좋아질 전망이어서 미래 가치 측면에서도 기업들이 크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특히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2021년 완료되면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과 가족 8만5천여 명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소 30% 이상 저렴한 167만 원대에 분양되고 있다는 점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요인이다.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포승지구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강점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분양이 완료될 때까지 실수요자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청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유럽 각국 대사관의 상무관은 물론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로 있는 ABB, Audi Volkwagen, Bosch, DHL 임원 등 100여 개사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이정국 전 민주당 동안을지역위원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이정국 전 더불어민주당 동안을지역위원장이 내년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패를 맛본 자만이 진정한 결실을 맺고 지킬 줄 아는 것이라며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제2차, 3차 산업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미국은 지금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양자암호, 사물인터넷, 무인운송수단 등 4차 산업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해 정부는 물리학 분야, 디지털 분야 및 생물학 분야 등 기초과학 분야를 우대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해 다수의 기업이 세계 10대 대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7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감정평가사로서 부동산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실물경제를 바탕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풀어내고 재정학 전공을 통해 쌓은 조세와 재정의 지식을 바탕으로 가계부채 문제와 조세문제를 풀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국 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기술 강국으로 이끌어 경제대국으로 가는 길의 밑거름이 되겠다. 고난을 극복하고 4전 5기의 성공신화를 국민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해야”…경기연구원, 관련 연구결과 제시

경기북부 사법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등법원 항소 건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게 집계되는 등 해당 지역의 사법 서비스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지역 사법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방안. 고등 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중심으로(연구위원 최성환)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합의부 접수 사건 수치와 항소 건수 등을 다른 지방법원 수치와 비교ㆍ분석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의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1심 합의부 사건의 연간 접수 건수는 지난해 기준 3천 28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고등법원 관할지인 춘천지방법원의 합의부 사건 연간 접수 건수 1천 508건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1심 합의부 사건의 고등법원 항소 건수도 의정부지방법원은 1천 169건으로 인천지방법원 1천 419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고법 원외재판부는 지법에 설치돼 지법 합의부가 선고한 1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담당한다. 현재 창원ㆍ청주ㆍ전주ㆍ제주ㆍ춘천ㆍ인천지법에 설치됐다. 이 때문에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시민들이 합의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 서울고법까지 먼 거리를 이동, 재판을 받아야 한다. 최성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해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사법서비스 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