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삼천리 혁신 한마당’ 개최…한 해 동안 수행한 혁신과제 발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는 31일 오산시 기술연구소에서 2019 삼천리 혁신 한마당을 개최했다. 삼천리는 2016년부터 작은 것도 발굴하고 개선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그룹 전 부서가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자율과 작은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임직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혁신활동을 추진했으며, 행사명을 혁신 한마당으로 변경,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한 과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었다. 이날 혁신 한마당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수행한 81개 혁신과제 중 도시가스 관련 장비 개발과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등의 분야에서 선별된 10개 우수과제를 발표했다. 삼천리그룹 이찬의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과제의 파급효과, 지속성, 창의성,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삼천리 혁신 한마당은 발표된 혁신과제들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실행돼 성과가 창출된 활동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이찬의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끊임없이 찾아내 조금이라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혁신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발굴로 혁신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현숙기자

마사회, ‘사회적 경제기업’ 든든한 친구로… 상생경영 앞장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주말 직거래 장터 운영ㆍ제품 홍보 지원, 매칭데이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상생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31일 오후 1시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과 사회적 경제 제품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한국마사회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과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을 비롯 도와 마사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마사회는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상호 협력 ▲경기도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 경제 제품 우수성 홍보를 통한 윤리적ㆍ합리적 소비 촉진 ▲기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모두 4개 분야의 협력을 함께한다. 이 가운데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은 한국마사회 광장에서 운영되는 장터에 경기도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공간 20여 개소를 마련해 진행한다. 또 길이 100m의 마사회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업과 제품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또 도와 마사회는 협약 기간을 1년으로 하고, 별다른 통보가 없을 시 협약을 1년씩 연장해나가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날 협약식 후 마사회 그래드홀(로비)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구매상담회(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구매담당자 50여 명,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35개사 95명이 참석해 ▲실내건축ㆍ인테리어 ▲전기ㆍ조명ㆍCCTV ▲사무ㆍ위생용품 ▲홍보ㆍ인쇄ㆍ디자인 ▲행상운영ㆍ공연 등 15개 부스에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구매담당자와 도내 사회적 경제 제품 생산자가 만나는 구매상담회(매칭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공공기관에 가장 원하는 사항이 바로 판로개척이다라며 한국마사회에서 솔선해서 사회적 경제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결단에 감사드린다. 오늘 협약이 사회적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고, 경기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홍완식ㆍ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