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 5대 김지안 회장 취임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5대 김지안 회장이 21일 백석읍 풀멍파크에서 열린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박재용 도의원을 비롯해 양주시사회적경제인들과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하나가 돼 2015년 창립했으며, 이번 제11차 정기총회에서 5대 김지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하고 힘차게 출발했다. 김지안 회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업모델 개발, 고용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주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설 연휴 기대" 성인 10명 중 3명 뿐…"선물·음식 부담"

성인 10명 중 3명만이 이번 설 연휴를 고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20~69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명절, 기대와 부담의 사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7%만이 설 연휴가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이유는 ▲‘휴식을 취할 수 있음’(64.5%)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날 수 있음’(29.4%) ▲‘고향 방문’(20.0%) ▲‘명절 음식’(18.1%)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40.8%는 기대와 부담감 사이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26.5%는 설 연휴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이중 8.6%는 명절을 전혀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큰 부담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로 응답자들은 명절 준비와 관련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주로 꼽았다. 그 중에서도 ‘선물 및 음식 준비에 드는 비용’(58.4%)이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명절 후유증’(43.1%) ▲‘명절 준비를 위한 집안일의 부담’(33.5%) ▲‘도로 정체와 교통 혼잡’(21.8%) ▲‘친척들의 개인적인 질문’(18.3%)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개선됐으면 하는 명절 문화’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조사 결과 ‘친척 간의 지나친 간섭 및 사적인 질문’(27.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과도한 차례상 준비(24.1%) ▲지나친 명절 선물(19.9%) ▲명절 노동 분담(12.1%) ▲형식적인 명절 용돈(7.2%) ▲형식적인 단체 명절 문자(6.8%) 등이었다. ㈜피앰아이는 “전통적인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있어 명절의 의미와 관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의 더 깊고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1등석 라운지만 즐기고 ‘티켓 취소’ 40대 공무원 기소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일등석 항공권을 끊고 전용 라운지만 이용한 뒤 항공권을 취소하는 꼼수를 반복한 공무원이 법정에 선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중앙정부 소속 4급 공무원인 40대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8~2023년, 33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일등석 항공권을 산 뒤 공항 출국장 내부 일등석 전용 라운지 혜택을 누리고 항공권을 취소하는 수법으로 항공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해당 라운지에선 소고기 스테이크 등과 같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샤워실과 수면실도 쓸 수 있다. 또 안마의자와 피부 미용기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A씨가 실제로 사용할 항공권으로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면세구역에서 일등석 항공권을 추가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이로 인해 약 2천만원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후 반복적인 취소 행위를 막기 위해 일등석 취소 수수료 규정과 최대 50만원의 라운지 위약금 규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당초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는 A씨를 불송치했지만, 인천지검은 대한항공 측의 이의 제기에 따라 수사한 뒤 A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이의 제기로 A씨를 수사했고 최근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양주농업기술센터 최고급 양주골쌀 육성 힘 합쳐

양주시가 올해 최고급 양주쌀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센터에서 이승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김성주 장장, 양주시쌀연구회 백웅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급 양주쌀 안정적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산, 지도, 유통을 담당하는 농업인단체, 농협, 양주시가 고품질 품종 벼 재배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 벼 재배를 위해 국내 육성품종 최고급 쌀 생산단지 50㏊,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20㏊ 등 총 7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주시쌀연구회 회원들은 최고급 쌀 생산 매뉴얼과 핵심 기술을 적용해 수확한 작물들의 품질 유지를 위해 적온저장, 품질분석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하고, 채종포를 운영하는등 양주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계약재배 품종으로 선정된 진옥, 알찬미, 참드림 등을 수매하고, 알찬미를 주품종으로 한 양주쌀 고품질 브랜드화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승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생발전 협약으로 밥맛 좋은 고품질 양주쌀 공급을 확대해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생산자에게는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