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결정으로 ‘법원 난동’을 부린 이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경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까지 서울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도 포함돼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 중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선 전날 이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고, 법원은 이 중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난입을 교사, 방조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극우·보수성향 유튜버 등이 폭력·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의혹을 살피고 있으며 이미 유튜버 3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또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당시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헌재 인근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양주에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은 북부지역에 체육고등학교를 세워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동·하계 종목에 균형적인 미래 체육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김금숙 융합교육국장과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이하 경기미래체고) 설립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지난 20일 을사년 맞아 ‘2025년 화성시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장, 화성시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업인들의 새해 희망메세지를 담은 복지게 전달식, 복 바구니 터뜨리기 등 화성지역 농업발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창겸 화성시지부장은 “화성특례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노럭하겠다”며 “앞으로도 화성쌀 소비촉진 운동과 아침밤 먹기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 MG새마을금고중앙회 60년 역사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첫날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자는 극히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경기도와 인천 소재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전국 1천282개 금고 중 1천116개 금고에서 동시 이사장 선거가 진행되며 경기도에서는 109개 금고 중 94곳, 인천에서는 50개 금고의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날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예비 후보자는 없었다. 장안구, 영통구, 권선구선관위 역시 후보 등록을 위한 발걸음은 없었다.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관할 선관위에도 이사장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위한 방문은 드물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144개 금고에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경기도 6명(낙원·성남북부·성지·화산·시흥제일·우리), 인천 3명(용일·산곡·계산)으로 집계됐다. 전국 1천116개 금고의 예비 후보 등록인은 87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후보 등록이 미비한 이유로는 다수의 금고가 ‘단일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A시의 경우 관내 9개 금고 중 5곳이 단일 후보로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단일 후보가 등록된 금고의 경우 찬반 투표 없이 당선자가 결정된다. 1명이 금고 이사장 후보로 출마하면 100% 당선되는 구조로, 미리 예비 후보를 등록해 선거법 위반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어 후보자 등록을 최대한 미루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MG새마을금고 첫 직선제 이사장 선거가 다소 맥이 빠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사장 선거인 만큼, 출마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말 긴 설 명절을 보낸 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후보자 등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는 선관위와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조씨 별세, 이관식(전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씨 부친상=21일, 수원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031-219-6654
가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과 단체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2025 가천 문화예술 지원사업’ 전국 공모를 한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매해 하는 ‘가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올해 지역과 지원액을 대폭 확대한다. 종전 인천·경기 지역으로 한정하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금액도 배 이상 늘려 모두 5천만원을 지원한다. 1개 예술활동에 지원하던 지원금도 종전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렸다. 재단은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예술 활동에는 심사에 따라 3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및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천문화재단은 그동안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2005년부터 ‘경인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사업을 펼쳐 20년간 396개 사업에 모두 5억 4천500만원을 지원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3억원을 별도로 후원했다. 이밖에 문화 소외계층들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자 ‘세시봉 콘서트(2011), 장사익 소리판(2013), 윤도현 밴드·노사연 콘서트(2016), 바람개비 콘서트(2018),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2023)’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을 열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28~30일 3일간 월미바다열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설 연휴에 월미바다열차를 찾아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고 역사에 게시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서 본인의 모습이 포함한 월미바다열차 및 역사 내·외부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시 고객은 뮤지엄엘과 뽀로로파크 월미도점 이용권 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응모할 수 있다. 김성완 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월미도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설 명절을 앞둔 21일 시흥시 노인복지시설인 엘림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김 의장은 설을 앞두고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을 전하는 한편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대석 도의원(민주당·시흥2)도 동행했고, 김 의장과 장 의원은 도의회 차원의 위문금을 전달하며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경기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종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러 복지시설에 대한 폭넓은 지원책을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7분께 권선구 고색동의 한 3층짜리 상가주택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가 지하에서 터지는 소리와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2여분 만인 오후 5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건물엔 거주자와 상가 사무실 관계자 등 3명이 있었지만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시청과 인천중구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1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서 이광현·임철우·최현수·정시환이 팀을 이뤄 국군체육부대를 45대3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개인전서 우승한 이광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대통령배대회 우승으로 시즌 4관왕에 오른 후, 5개월 만의 전국 무대 제패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화성시청은 8강전에서 호원대를 45대19로 가볍게 누른 후, 준결승전에서 대전도시공사를 45대3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라운드서 첫 경기를 4대5로 뒤진 화성시청은 두 번째 경기까지 7대10으로 이끌렸으나, 3번 주자 임철우가 8점을 뽑아 15대12로 역전했다. 이후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화성시청은 다시 임철우가 윤정현을 6대0으로 제치면서 30대2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화성시청은 마지막 3라운드서 3명이 고르게 5점씩을 득점해 15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장기철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중구청은 홍세나·모별이·김현진·문세희가 팀을 이뤄 여자부 결승전서 성남시청을 39대28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인천중구청은 8강전에서 대구대를 45대29로 제친 후,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36대2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중구청은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14대15로 뒤졌지만, 마지막 주자 홍세나가 최유진을 7대2로 따돌려 21대1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라운드 2번 모별이가 최유진을 6대1로 꺾어 30대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