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23)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스킨스 게임에서 10번 홀까지 상금 800만원을 획득, 600만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이민지, 쭈타누깐 외에 박성현(26), 렉시 톰프슨(미국)이 출전해 매 홀 걸린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성현이 먼저 1번 홀을 승리해 200만원을 선취했으나 이민지가 5번 홀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넣고 25번 홀에 걸린 상금 800만원을 한꺼번에 획득했다. 이후 쭈타누깐과 톰프슨이 각각 600, 400만원씩 가져갔으나 이민지를 추월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10번 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그대로 종료됐다. 대회 상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세리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과 줄리 잉크스터(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타를 했다. 연합뉴스
증시가 하락세였던 8월에 외국인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이 최근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입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8월 중 저점 대비 9월 20일 현재 주가(종가 기준)를 비교한 결과 평균 15.08% 상승했다. 동일 방식을 적용하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12.95% 상승했고 개인은 11.60% 올랐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카카오로 순매수액이 1천377억 원이었으며 삼성SDI(1천118억 원), 엔씨소프트(1천25억 원) 순이다. 또 S-Oil(884억 원), 삼성전기(835억 원), 한국항공우주(803억 원), SK하이닉스(745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8억 원), 삼성전자우(548억 원), 고려아연(345억 원) 등도 들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월 7일 기록한 주가 저점(2만8천750원) 대비 9월 20일 현재 주가는 45.74%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저점(8월 26일) 대비 19.98% 올랐고 S-Oil도 저점(8월 13일) 대비 19.86%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15.92%), 삼성전자우(15.68%), SK하이닉스(14.48%), 카카오(11.07%), 엔씨소프트(3.78%), 고려아연(3.66%), 삼성SDI(0.64%) 등이 올랐다. 서울=민현배기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지난달 17일 경찰서 주차장에서 가스분사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가스분사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한계와 유의사항 교양 ▲제원 및 사용요령 설명 ▲지역경찰관 발사 시연 ▲약제통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회 참가자들은 전방 34m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67회 분할 사용과 연속발사 과정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모든 지역경찰관이 적법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한 적극적 저항자를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가스분사기로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진압장구로 가스분사기 사용을 망설이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분사기는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경찰이 임무수행중 범인에게 피습당한 사례는 15.8% 증가했지만, 진압장비인 테이져건 사용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기자
가수 우혜미(31)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우혜미는 지난 21일 밤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지인과 경찰에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혜미는 이틀 전부터 소속사 및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얼굴을 알린 우혜미는 개성있는 창법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톱 4까지 진출했다. 당시 김광석 나의 노래,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해 화제가 됐다. 이후 힙합듀오 리쌍 기획사에 둥지를 튼 그는 2015년 미우란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못난이 인형을 냈다. 또 리쌍의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딥플로우의 버킷 리스트(buckit list) 등 여러 가수 음반 작업에 참여했으며, 한영애의 코러스 세션으로 오래 활동했다. 특히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s.s.t 선공개 싱글 꽃도 썩는다를 내고 지난달 앨범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터라 이날 소식은 더욱더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빈소는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수원시 영통구는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020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에 대한 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통구 개별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로, 건축물대장ㆍ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를 확인하고 현지를 방문해 주택의 면적ㆍ용도 및 구조변경ㆍ증축 등 주택특성을 조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0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이 산정되며, 열람 및 의견 제출기간을 거쳐 2020년 4월 공시될 예정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주택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여자대학교와 제50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개교 50주년 대동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동제는 수원여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인제캠퍼스 일대에서 열렸으며, 재학생ㆍ교직원ㆍ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동제에서는 수원시민들과 함께한 수원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크레이션, 재학생 공연, 학과별 부스체험 등이 선보였다. 특히 대학구성원, 동문, 산업체, 지역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공감플리마켓이 높은 인기였다는 평이다. 이 수익금은 미혼모 여성단체에 전액 기부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개교 50주년을 자축하기 위한 불꽃축제가 펼쳐졌다. 박재흥 수원여대 총장직무대행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대학구성원이 함께 자리를 빛내 더욱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인천지역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인천지역 수출은 29억 6천400만 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2.8% 감소했다. 인천 수출이 월 기준 30억 달러 미만에 그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인천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29개월 만에 26.4%, 2위 수출품목인 철강판이 37개월 만에 15.8%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수출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반도체는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요국 중 대만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20% 이상 수출이 줄었다. 철강판도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28.6%), 미국(-46.9%), 인도(-18.8%) 3개국 대상 수출이 많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농약의약품(-18.4%), 석유제품(-37.9%), 자동차 부품(-14.3%) 등 주요품목의 수출이 모두 동반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2억 900만 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3.2% 증가해 3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화장품류 수출도 최대시장인 중국(53%)과 미국(0.5%), 일본(36%) 대상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무역협회 인천본부 관계자는 8월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은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경기 침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트로트 귀공자 차현이 스타가요쇼 녹화방송에 출연해 사랑의 스파이를 열창했다. 지난 20일 문경 동로면 하천 둔치에서 열린 2019 문경오미자축제 개막 축하공연에서 차현은 EDM을 가미한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곡 사랑의 스파이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 노래는 차현의 상남자 춤과 YJBaBa 안무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이날 무대에는 차현을 비롯해 박상민, 박상철, 이병철, 이진관 등이 두루 출연해 성인가요와 7080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방청객에게 선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차현은 빼어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가수라며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만공사의 더 나은 지역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한 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인천항 인근에 있는 중동서연수구 내 복지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행하는 IPA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이다. 접수된 8개 사업에 대한 서면, 현장평가를 통해 지역사회 연계성이 높은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연수 루프탑 마켓(연수구노인복지관), 한평쉼터(창영종합사회복지관), 만석다방(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프로젝트다. 연수 루프탑 마켓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연수구노인복지관 옥상의 개보수를 통해 루프탑 마켓, 공연 및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지역주민의 문화쉼터를 제공한다는 사업이다. 한평쉼터는 동구 골목 곳곳에 지역주민이 잠시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소통형 의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약 15곳에 설치할 계획으로 설치장소는 지역주민과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만석다방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카페의 개보수 사업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지역사회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포스코건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인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인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원앤원 명랑운동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명랑운동회에서는 3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줄다리기, 비전탑쌓기, 한마음 달리기 등 협동심을 키우는 단체경기와 컬링, 댄스 경연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봉란 간석3동 청소년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포스코건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0년 인천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는원앤원 협약을 체결, 어린이 학습지원,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