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15조 4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서해선ㆍ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을 품은 화성시가 최고 수혜지역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경기북부 시ㆍ군도 수조 원의 국비를 겨냥, 내년 주요 국비사업을 통한 경기지역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건의서를 공개했다. 우선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역대 최대인 15조 4천억 원을 명시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14조 900억 원보다 9% 상향된 액수다. 올해 국비 확보액 인상 흐름(지난해 12조 1천600억 원에서 15% 상향)보다는 주춤했지만 정부의 500조 슈퍼 예산에 발 맞춰 주요 사업들을 건의한 결과다. 이날 도가 제시한 주요 사업(118개ㆍ7조 6천억 원)을 보면 기초연금 지급(2조 6천919억ㆍ보건복지부)의 규모가 가장 큰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구리~안성 고속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 대형 교통 사업도 포함됐다. 아울러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경기지역화폐 발행 운영, DMZ 평화공원 조성,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등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 사업도 다수 명시됐다. 이와 함께 국비사업 건의서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ㆍ군별 국비사업 현황도 정리됐다. 27곳(국회의원 지역구 기준ㆍ지역 간 사업 중복도 있음)의 국비사업들이 제시된 가운데 가장 국비 수혜를 많이 볼 것으로 예측된 곳은 화성시다. 화성시에는 20개 사업(2조 989억 원)이 국비로 추진된다. 핵심 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ㆍ신안산선ㆍ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이다. 내년 7천억 원의 국비가 필요한 서해선 복선전철은 현재 공정률 58%를 넘어섰다. 이어 북부 시ㆍ군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파주시(17개 사업ㆍ1조 4천519억 원), 남양주(13개 사업ㆍ1조 1천113억 원), 포천ㆍ가평(19개 사업ㆍ1조 2천733억 원), 동두천ㆍ연천(15개 사업ㆍ9천7억 원) 등으로 분류됐다. 이들 시ㆍ군에서는 GTX A 노선(파주~삼성 광역급행철도),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진접선 복선전철,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등이 거론됐다. 반면 교통 인프라 등이 구축된 경기남부 구도심은 도시 규모에 비해 국비사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대 도시인 수원시(9개 사업ㆍ7천595억 원), 판교를 품은 성남시(7개 사업ㆍ9천530억 원) 등은 1조 원을 넘지 않았다. 특히 군포시에서는 경기지역 공통 사업인 하수관로 정비 1개만을 진행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여야 구분없이 오로지 경기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ㆍ정금민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 주의할 점'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재현 주의할 점' 메모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 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 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고 쓰여 있다. '안재현 주의할 점' 메모 뒤에는 구혜선 안재현의 이름이 적혀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장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효철(부천시청)이 제1회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 남자시니어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플레잉코치 조효철은 3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시니어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이동재(조선대)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9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시니어 자유형 57㎏급 윤민혁(수원시청), 70㎏급 박상민(부천시청)은 박창준(환경공단)과 전태진(전북도청)에 각각 1대7, 1대4로 판정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레코로만형 63㎏급 송진섭(평택시청)도 김은빈(조폐공사)에 져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그레코로만형 82㎏급 박성범과 김도용(이상 부천시청)은 모두 준결승에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이광희기자
수원 한봄고가 제30회 CBS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강호 한봄고는 3일 충북 옥천중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중앙여고를 3대0(25-23 25-21 25-2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봄고는 전신인 수원전산여고 시절 26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올 시즌 영광배 중ㆍ고대회(6월)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주전 공격수 최정민(180㎝)이 세계여자유스(U-18)선수권대회 출전으로 빠진 한봄고는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이다현, 박현주의 공격을 앞세운 중앙여고에 21-23으로 뒤져 패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하지만 한봄고는 김가영의 폭발적인 왼쪽 강타가 터지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내리 4점을 쓸어담아 25-23으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중반 17-17로 팽팽히 맞서던 한봄고는 상대의 범실에 편승해 리드를 잡은 후, 세터 강보민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 박지우, 센터 김민희, 이지수가 고른 활약을 펼쳐 25-21로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3세트 들어서는 초반부터 1~3점 차 리드를 지켜가며 비교적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이다현, 박현주의 공격에 의존한 중앙여고를 25-22로 따돌리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봄고를 우승으로 이끈 김가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지수는 레프트상, 김민희는 센터상, 강보민은 라이트상, 유지연은 리베로상을 수상했으며, 조하경은 우수선수 장학금, 어창선 감독은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고부 준결승전서 수원 수성고는 익산 남성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남중부 4강에서는 안양 연현중과 안산 본오중이 각각 울산 언양중, 천안 쌍용중을 2대1로 제치고 결승에 동행해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중부 안산 원곡중은 수원 수일여중을 2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해 4일 대구일중을 2대1로 누른 서울중앙여중과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황선학기자
KT 위즈 천재 타자 강백호(20)가 프로 2년차를 맞아 한층 더 진화된 기량으로 KBO 최연소 타격왕 등극에 도전한다. 2018시즌 KT 최초로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진 강백호는 데뷔 첫해 강점인 파워히팅 능력에 더해 정교한 타격과 발전된 선구안을 통해 올 시즌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타격왕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백호는 3일 오전까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380타수 129안타(타율 0.339)의 성적을 올리며 타율 부문에서 NC 양의지(타율 0.364)와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타율 0.347)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강백호가 타율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 두산 김현수가 2008년 만 20세의 나이로 세운 최연소 타격왕(타율 0.357)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다. 강백호는 김현수가 기록을 세울 당시와 같은 나이지만 7월 29일생으로 김현수(1월 12일생) 보다 199일 어리다. 올 시즌 강백호는 기존 어퍼스윙에서 레벨스윙으로 변화를 꾀한데 이어 배팅 포인트도 앞쪽으로 조정하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며 빠르고 강한타구를 통해 안타를 양산하고 있다. 아울러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부산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구장 시설물에 오른쪽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한 달 넘는 기간동안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부상 복귀 후 여전한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며 8월 이후 타율 0.342, 4홈런, 17타점, 13득점의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꾸준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백호에 있어 타이틀 최대 경쟁자는 NC 양의지다. 양의지는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7월 12일부터 한달 동안 공백기를 가졌지만 이후 절정의 타격감을 통해 타격 선두를 질주하며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양의지가 이제 막 규정타석에 진입한 만큼 타석수로 인한 타율 변동폭이 클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타석수가 적은 만큼 단기 부진에 따라 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있는데다 체력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 특성상 시즌이 종반으로 흐를수록 피로 누적도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는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강백호가 신구 대결로 불리는 베테랑 양의지와의 타격왕 경쟁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통해 최연소 타격왕에 등극하며 KT를 창단 최초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이광희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있다면, 미즈실버코리아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시니어들에게 활력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2019 미즈실버코리아 퀸 선발대회에 어머니를 위해 의미 있고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자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 미즈실버코리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니어 미인대회로 지난 17년 동안 실버미인대회, 시니어패션쇼, 한복패션쇼, 실버패션쇼 등을 개최하며 우리나라 시니어 문화예술을 선도해 왔다. 특히 가족을 위해 희생과 봉사로 살아온 이 시대의 중년여성에게 여자로서의 못 다이룬 꿈을 이루게 해주고 자신만의 온전한 시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활력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는 유명 패션디자이너들과 뷰티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패션아트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등 마음과 몸이 풍성해지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에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50대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하반기 1차 서류전형을 위한 가을접수가 진행 중이다. 미즈실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어머니가 얼마나 아름다운 여성 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드리는 무대를 선물하길 바란다면서 엄마의 화려한 변신을 볼 수 있는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는 잊지못할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즈실버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비디오스타' 헨리가 자신이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임헌일을 꼽았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가수 헨리 임헌일, 피아니스트 신지호, 오스틴강 셰프가 출연하는 '간헐적 천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내가 여자라면 무조건 사귀고 싶다"며 "최근 같이 이탈리아 같오고 함께 버스킹도 했는데, 음악적으로도 잘 맞고 절 잘 챙겨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헌일은 영화에서만볼 수 있는캐릭터"라면서 "자기 음악만 하고, 매일 사진 찍고, 이동할 때는 책을 읽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방소 콘셉트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 없을 때도 여전하더라. 또 찍은 사진도 포토샵 작업까지 해서 보내준다"고 덧붙였다. 반면 임헌일은 "자신이 여자가 되면 헨리와 절대 네버 사귀고 싶지 않다"며 그 이유로 "연락이 잘 안 되고, 반나절 연락이 안 되다가 마음이 상할 때쯤 따뜻하게 문자가 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건 기자
인천시가 공유도시로 나아가려 가까이 있는(근린) 공유공동체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는 인천시의 공유도시 비전인 공유를 통한 시민협력 도시 인천의 4가지 전략 중 하나다. 3일 시에 따르면 근린 공유공동체 활성화로 교통취약계층 대상 공유 모빌리티(Mobility) 활성화 사업과 라이브러리 인(仁) 사업, 공동주택 북셰어링 사업 등을 정했다. 교통취약계층 대상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는 원도심 및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공공교통서비스를 확대하려 공유차량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신도시임에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라검단 주민의 이동성을 높여주고, 영종도는 지역 내에서 공항과 연계한 서비스를 하려 한다. 장비는 공유형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시스템이다. 장비는 민간기업이 제공하고, 인프라 조성은 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같은 공유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상위계층 중 교통취약시민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는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에 매년 3억6천여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또 라이브러리仁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시민이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진로를 개발하고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형 라이브러리仁 플랫폼을 구성하고, 재능기부자와 참여자간 연계를 위한 코디네이터도 양성한다. 시는 지역의 고등학교대학교와 연계해 진로 탐색 등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책이나 잡지를 공유하는 북셰어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별다른 배송비 없이 공유가 가능하고,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 등과 연계도 가능하다. 시는 우선 작은 도서관 설치를 지원하고, 주민이 보유한 책을 서고에 기증토록 유도해 공유 서가를 운영한다. 또 지역 거점 도서관과 연계해 북클럽도 운영하고, 이 같은 북 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연다. 시 관계자는 공유 모빌리티를 활성화하면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좋아지고 낙후 지역은 접근성이 나아지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라이브러리仁은 시민의 경험과 역량이 다음 세대의 성장에 밑거름으로 쓰이고, 북 셰어링은 지역공동체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후 군사분계선 반경 5㎞ 내 훈련이 중지되면서 군(軍) 훈련장이 반경 밖으로 몰리자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소음ㆍ진동 피해를 호소(본보 2018년 11월29일자 1면), 결국 경기도가 피해 현황 파악 및 지원책 마련을 위해 팔을 걷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도내 군 사격장 주변지역 피해 현황 조사와 주민 지원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냈다. 기본 취지는 도내 군 사격장 73개소의 용도, 훈련실적, 입지여건, 주민현황 등을 분석하고 그로 인한 주민 생활 피해나 건강 피해, 경제적 피해 등 규모를 계량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남북 적대행위 금지합의가 시행됨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5㎞ 내 포사격ㆍ기동훈련을 금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군 훈련이 MDL과 7㎞가량 떨어진 파주 무건리사격장 등에 집중됐고,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런 훈련 포화에 재산권 피해 등을 외치던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경기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피해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용역을 실시,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 정도를 살펴 오는 2020년 안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는 용역의 전반적인 방향은 군 훈련장으로 인한 ▲소음 피해 대책 마련 ▲주민 피해 방지ㆍ복구 방안 마련,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정부ㆍ경기도ㆍ시군 간 역할 정립 ▲군사시설 규제에 따른 피해 현황 분석 등으로 나뉜다. 이를 위해 선정된 용역업체는 댐이나 폐기물처리장과 같은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지원 사례를 살펴 군 훈련장 관련 피해 상황을 분석해 도에 보고해야 하며, 도는 이를 통해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MDL 5㎞ 이남 사격장과 훈련장에 훈련이 집중돼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소음ㆍ진동 문제를 제기하던 상황이었다며 구체적인 피해 실태와 지원책을 찾기 위한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