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주니어야구단이 2019 U-15 전국중학 및 주니어야구대회서 창단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문현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주니어야구단은 7일 화성드림파크에서열린 대회 결승에서 박상원의 3경기 연속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막강 타선을 앞세워 서울 영등포구를 11대2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선발 투수 김동윤은 4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해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1회말 이승언과 강성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수원시는 정민호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의 1루 악송구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무사 2루에서 김주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수원시는 3회 이승언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3점째를 올렸다. 이어 박상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솔로포를 터뜨려 4대0으로 달아났다. 이후 수원시는 5ㆍ6회 각 1점씩을 내주며 2점 차로 쫓겼지만 6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상원이 한 이닝서 2루타 2개를 터뜨린 것을 비롯, 고승준, 강성찬이 연달아 장타를 쳐내며 화끈한 타선 응집력을 보여준 수원시는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현수 감독은 평소 열심히 공부에 매진한 학생들이 주말에 야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게 운동한 점이 이번 대회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ㆍ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끈 유격수 정민호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이광희기자
수원 유신고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대회 우승팀 유신고는 7일 화성 비봉야구장에서 열린 도대표 선발전 결승서 에이스 소형준의 호투와 윤재연(2타수 1안타 3타점), 이영재(3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박민이 3점 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한 성남 야탑고에 8대6으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3년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던 야탑고를 제치고 3년 만에 도대표로 선발됐다. 야탑고가 먼저 3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야탑고는 1회말 강재윤의 좌전안타와 유제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박민이 좌월 3점 홈런을 빼앗았다. 하지만 유신고는 2회초 윤재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고, 3회에도 1사 3루서 이영재의 희생타로 1점을 보태 2대3으로 따라붙었다. 유신고는 5회초 볼넷 3개를 얻어 만든 2사 만루서 윤재연의 2타점 좌전안타가 터져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야탑고는 5회말 3안타와 4사구 2개로 3점을 뽑아 6대4 재역전을 이뤘다. 재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7회 초 연속 2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 2점을 뽑으며 6대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소형준이 5회부터 등판해 야탑고 타선을 틀어막은 유신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안타와 볼넷 각 1개에 기동력 야구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기자
과천시청의 신동민(23)이 2019 태백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우승, 시즌 3관왕을 질주했다. 신동민은 7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10m 허들 결승서 14초51을 기록, 원종진(충북 보은군청ㆍ14초84)과 안금찬(부산은행ㆍ14초8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신동민은 올 시즌 전국실업선수권(4월)과 김천 실업대회(7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고양시청과 과천시청이 각각 3분20초61, 3분22초18을 기록해 부산은행(3분15초42)에 이어 2,3위를 차지했고, 여자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는 시흥시청이 3분59초71을 마크해 강원 정선군청(3분50초53)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또 남자 원반던지기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34m24를 던져 3위에 입상했고, 여자 포환던지기 신봄이(남양주시청)와 창던지기 이금희(부천시청)도 각 15m17, 48m70으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 의정부와 고양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밤마다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7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 1천 200세대 규모 A아파트는 지난 4일 저녁 7시께부터 약 4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저녁시간대 집중된 전기사용량을 변압기가 견디지 못해 발생한 정전으로 확인돼 간신히 복구됐지만 다음날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이 동별로 나눠 30분간격으로 강제 단전을 시켜 불편이 계속 됐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동별 강제 단전에도 또 다시 정전이 벌어지는 등 연일 피해가 이어졌다. 아파트 주민 B씨(38)는 2017년과 2018년에도 여름철 정전이 발생했었다며 올해처럼 더운 날씨에 밤만 되면 언제 전기가 끊길지 몰라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결국 오래된 변압기 증설 공사를 위해 입찰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이틀 연속 정전이 발생했다. 4일 오후8시 40분부터 6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2천 30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의 긴급 복구로 전기가 다시 돌아왔지만 다음날 오후 또 정전이 발생해 640세대 주민들이 5시간 동안 열대야를 고스란히 겪어야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아파트 마다 노후된 변압기가 최근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전이 발생되고 있다며 전력 사용량에 맞게 변압기 교체 등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송주현ㆍ하지은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의원 5명은 7일 시청 앞 사거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비판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 나선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는 우리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세계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조치다며 시민과 함께 일본여행 자제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방미숙 의장은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로 한ㆍ일 관계가 엄중한 시기에 우리 모두가 단결된 힘을 보여줘 다시는 이러한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분명하게 경고해야 한다며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민의 일본 불매운동이 한층 격화되는 상황에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 모두의 메시지를 알리고 싶어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은 앞으로의 한일관계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속적인 불매운동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를 두고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본보 8월6일자 1면)을 벌이는 가운데 평택시가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청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7일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 주관으로 중부해경청 신청사 추진 TF팀 초청 설명회를 열고 시가 신청사 건립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시는 최적지 이유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도착이 가능한 SRT 고속철 등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꼽았다. 특히, 서해 5도부터 충남 최남단인 서천군까지 중부해양경찰청의 관할구역을 고려할 때 시는 지리적으로 정중앙에 위치해 지휘권 행사에서도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근무자들의 주거환경 측면에서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의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 외국 교육기관 유치 활동 등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정주 여건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주한미군공군작전사령부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 전력이 위치한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에 유리하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시는 청사 후보지로 고덕국제화지구,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BIX 등 4곳으로 선정하고 이 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해 오는 14일까지 중부해경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지난달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중부해경청 신청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설명회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 면적의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이라며 지리적 여건이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역할을 고려할 때 신청사 후보지는 평택시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제자 셰프들이 갈비탕과 쫑상추겉절이 등을 함께 만들었다. 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갈비탕 큰 냄비에 양지 살을 삶아 낸 육수 1.6L를 넣고 끓인다. 강판에 간 마늘을 면포에 짜 즙만 냄비에 넣는다. 다시마 2개 건새우 8개 대추 6개, 양파 반 개는 통으로 무 1/3개를 두껍게 썰어 넣는다. 갈비를 찬물에 담아 핏물을 뺀다. 갈비에 칼집을 내 삶아준다. 매실액 1큰술과 국간장 1큰술을 넣어 재워놓는다. 무가 익었을 때쯤 재워둔 갈비를 넣는다. 어간장 1큰술과 새우젓 소량, 소금 2작은술을 넣어 간한다. 면포를 이용해 국물을 걸러낸다. 여기서 무, 갈비, 대추를 걸러내 다시 국물에 넣는다. 익어갈 때 얇게 썬양지 살을 얹어 마무리한다. 당면을 넣고 3분 간 익힌다. # 쫑상추겉절이 다진 마늘 1큰술과 양조간장 1큰술, 어간장 1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을 넣고 섞는다. 대파의 흰색 부분을 얇게 썰어 넣고 섞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상추가 상하지 않게 양념장과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표 완자궁중떡볶이와 상추요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화폐개혁, 카풀 서비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연금자본주의 등 노동ㆍ경제 분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엿볼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제9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가 지난 6~7일 수원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이틀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토론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100명의 고등학생들이 5개조, 20팀으로 나눠 1박2일 동안 △리디노미네이션(화폐액면단위변경ㆍRe-Denomination), 필요한가 △MMT(현대통화이론Modern Monetary Theory), 현실성이 있는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빠르지 않은가 △연금자본주의, 자본주의의 미래인가 △카풀서비스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총 5개 주제로 열띤 찬반 토론을 이어갔다. 첫날인 6일 오전 참가자들은 수원시티투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아주대 종합관에서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임병주 경기도 경제정책과장, 유승익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최현주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본보 최종식 기획관리이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토론회가 진행된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토론주제에 대한 준비 및 이해와 관련된 충실성(30점), 의견 제시 방법에 대한 논리성(30점), 팀원들 간 협동성(30점) 등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TEAM AVENGERS팀에게 돌아갔다. 유승익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토론주제는 대학생이나 일반인도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토론 기법을 선보이면서 모든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토론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토론대회 후 마련된 명사 초청 특강 시간에는 안산 강서고등학교 정은식 교사가 영화로 말하는 토론의 정신을 주제로, MC 강현민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핵인싸로 이야기하는 방법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경제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토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회교육위원회,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 리디노미네이션, 필요한가 한동안 잠잠하던 리디노미네이션 논쟁이 다시 촉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교 논객들은 리디노미네이션의 장점, 기대효과와 함께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점을 치열하게 토론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의 장점을 강조한 청열지사팀은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의 액면가격을 바꾸는 일로 1천 원을 1원으로 바꾸거나 아예 화폐단위를 바꿔서 1천 원을 1환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1953년에 100원을 1환을 바꿨고, 1962년에도 10환을 다시 1원으로 변경한 바 있어 리디노미네이션을 하면 국제 금융거래 효율성이 좋아져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제고될 수 있고, 내수 부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반면, 리디노미네이션이 오히려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S.E.C팀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S.E.C팀은 화폐착각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폐 단위 변경에 따른 불안, 부동산 투기 심화, 화폐 주조비용 증가, 각종 교환비용 등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 ILO 핵심협약 비준, 빠르지 않은가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등을 담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정부 입법안이 노동계와 경영계 양쪽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토다라팀은 노동자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강화할 수 있고 핵심협약 비준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 후진국이라는 꼬리표를 뗄 필요도 있다고 찬성했다. 특히 당장 정부가 비준을 추진하려는 ILO 핵심협약이 노동자 개인이 아니라 단결권의 향상과 노동조합에 대한 부당노동행위의 금지와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반대 의견의 조던팀은 경영계는 핵심협약 비준 자체가 시기상조라며 반발하고 있다며 노조의 직장점거 제한, 파업 시 대체 근로 허용 등 핵심쟁점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ILO 핵심협약 비준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쟁의행위 시 사업장 점거 금지 등 산업 현장 내 질서 파괴 행위에 제동을 걸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카풀서비스,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뜨거운 감자인 카풀서비스에 대해 찬성 측의 eco-back팀은 공유경제의 기본원리인 유휴자산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카풀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국민 10명 중 6명이 카풀서비스 도입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교통난 해소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의 장점이 많아 카풀은 위법한 행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입장의 TEAM AVENGERS팀은 택시업계가 차량 공유 서비스 결사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무차별 고소고발전을 펼치면서 카풀업계와 택시업계 사이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며 카풀은 택시 가족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운송행위라고 반박했다. 강현숙ㆍ설소영기자 수상자 명단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 TEAM AVENGER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안수빈ㆍ이서연, 민족사관고 김 결, 용인외대부고 정운지ㆍ조민서) △국회교육위원장상 전자기파(청심국제고 윤소은ㆍ윤하연ㆍ이승미ㆍ이정훈ㆍ정태희)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조던(민족사관고 류현우ㆍ심기환ㆍ오승환ㆍ윤정준ㆍ이승민) △경기도지사상 씬스틸러(삼일상고 김솔빛ㆍ 김지민ㆍ박민서ㆍ이다겸ㆍ이은진) YESS ONE(안양외고 김윤구ㆍ오정민ㆍ이민기ㆍ이신아ㆍ채재민) △경기도교육감상 YESS TWO(안양외고 강지민ㆍ송영주ㆍ이세연ㆍ조세빈ㆍ차현수) 토다라(청심국제고 김도연ㆍ김연주ㆍ손예진ㆍ이정빈ㆍ한예진) △인천광역시교육감상 LTE Fides(인천국제고 노지수ㆍ박소은ㆍ소민재ㆍ이채린ㆍ홍유림) 남조류(용인외대부고 남수현ㆍ조상민ㆍ주민정ㆍ지승윤ㆍ유민상)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장상 G.O.D.S(우성고 박수용ㆍ박정하ㆍ유다언ㆍ유성희ㆍ인지인) LTE Aplasta-miento(인천국제고 고은비ㆍ구본길ㆍ김나빈ㆍ서 윤ㆍ한지우) △수원시장상 eco-back(수성고 김기웅ㆍ김동휘ㆍ김세훈ㆍ이정웅ㆍ이형수) △아주대총장상 S.E.C.(김천고 김민규ㆍ박용주ㆍ서병훈ㆍ손성진ㆍ정준용) DAB(북일고 강민수ㆍ김창기ㆍ노성민ㆍ양인규ㆍ최민혁) △개인상: 청열지사(우성고 문채원), 반박불가(북일고 한호연) TEAM AVENGERS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선배들 조언 많은 도움 내년에도 도전하고파 제9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는 카풀서비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반대 측에서 토론한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ㆍ민족사관고ㆍ용인외대부고 학생들로 구성된 TEAM AVENGERS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3주 동안의 기간을 걸쳐 자료조사를 마친 후 일주일에 3번씩 화상통화로 만나 3시간씩 모의 토론을 하는 등 집중했다며 준비과정을 밝혔다. 조민서군(17)은 우수한 경쟁자들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 최고상까지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토론회 준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아 우승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수빈양(17)은 친구들이 각각 학교가 달라 시간과 거리 때문에 모이기 힘들어 걱정도 많았다며 하지만 화상통화로 소통하면서 생각보다 단합이 잘 돼 이번 토론대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년도 노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기자
연금복권 423회 당첨번호가 7일 발표됐다. 이날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423회차 당첨번호 1등은 4조 279217번과 5조 185957번이다. 1등은 월 500만 원 씩 20년간 받게 된다. 2등 당첨번호는 4조 2792164조 279218과 5조 185956번5조 185958번으로 당첨금은 1억 원이다. 3등은 각조 292860번이며 1천만 원을 받는다. 4등 각 조 끝자리 94476번으로 당첨금은 100만 원이다. 당첨금 2만 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450, 2천 원을 받는 6등은 각조 끝자리 12, 16번이다. 각조 끝자리 6, 5번으로 당첨된 7등은 1천 원을 받는다. 1억원 이상 당첨금은 확인 후 익월 20일부터 지급된다.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당첨복권과 신분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경우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방문 시 당첨복권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5만원 이하는 연금복권 전국 판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 장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일본의 부품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기업들에게는 당장 어려움이 되고 있지만 길게 보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기회로 삼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오히려 경제 발전의 발판으로 삼자는 극일의 의지를 거듭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정밀제어용 감속기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오히려 우리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관보에 공포한 날 일선 현장의 업체를 찾아 소재부품 국산화를 독려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 사태 후 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기업은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정밀제어용 생산 감속기와 베어링을 주로 만드는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감속기 기술을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감속기 자체는 일본이 분류한 전략물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일본이 지정한 전략물자에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SBB테크는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랫동안 로봇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자체적으로 해왔다며 그 노력의 결실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밀 제어용 감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서 로봇 부품 자립화의 기반을 만들었고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SBB테크 처럼 순수 국내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하는 강소기업, 또 기술력이 강한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국내에서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서 고전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우리 제품으로 대체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국산부품 소재 구입과 공동개발, 원천기술 도입 등 상생의 노력을 해주실 때 우리 기술력도 성장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서 우리가 주요한 부품 소재의 국산화 작업화를 서둘러야겠다,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라는 정책적 목표가 모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발 빠르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형상가공-조립-성능품질 검사로 이어지는 감속기 제작공정을 차례로 둘러보고 나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순수 국내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하는 강소기업, 또 기술력이 강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다면서 여러분을 만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진왜란 때 일본이 탐냈던 것도 우리의 도공(陶工)이었다고 한다라면서 우리가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