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

가평군은 평생학습마을과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마을리더 양성을 위한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14개 마을 37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수료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마을활동가는 마을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을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마을 주민이 합심해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마을변화의 선도자로서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마을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료증을 받은 평생학습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올해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평생교육전문 위탁기관에서 ▲OT포함 액션러닝기법 ▲스토리텔링, 즉흥극, 신체활동 등 연극적 기법 ▲현장학습 및 목표공유 등 총 7차시 25시간에 걸쳐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실질적 마을리더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아닌 역량향상과 실행을 연계하는 상호코칭 형태로 진행, 기존의 비즈니스적 기술의 정보전달이 아닌 실제 참여자들의 현장상황과 주민 사이의 갈등관리에 관한 마인드 확충 및 학습과정 이후에는 연극, 롤플레잉을 통한 마을활동가로서의 공감능력을 키우고 실제사업을 위한 결과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액션러닝 교수법을 이수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한편 군이 추진하는 희복 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은 ▲평가제로 운영했던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공모제 전환 ▲마을발전계획의 수립 의무화 ▲마을별 역량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희복 아카데미 마을리더 양성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성 및 연계성 강화 등을 골자로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부천원미서, 이륜차 법규위반행위 근절 나서

부천원미경찰서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이륜차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미서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및 사망자 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이륜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및 사망자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8년도 주요국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을 보면 스위스 100%, 일본 100%, 독일 99%에 비해 한국은 84.6%로 선진국 수준에 비해 저조했다. 이에 원미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 계도 및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 항목으로는 안전모 미착용(범칙금 2만 원), 신호위반(범칙금 4만 원), 인도주행(범칙금 4만 원), 중앙선 침범(범칙금 4만 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범칙금 4만 원),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범칙금 3만 원) 등이다. 원미서는 단속 외에도 배달대행업체, 우체국, 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이 우선인 이륜차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교육 및 협조를 위한 서한문 등을 발송해 교육ㆍ홍보를 강화한다. 경찰관계자는 여름철 이륜차량 안전모 착용률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륜차 법규위반행위 집중 단속 및 계도를 통해 안전이 우선인 이륜차 교통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팀, 카자흐스탄 환아에 새 삶 선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팀이 최근 뇌전증을 앓던 카자흐스탄 6살 환아에게 새 삶을 선물해 화제다.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야시노바 아이샤(여)는 하루에 2~3번씩 전신 경기가 오고 6살의 나이에 비해 실제 발달 상태는 4살 정도로 발달 지연이 관찰됐다. 카자흐스탄에서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팀은 소아청소년과 박소영 교수팀과의 협진을 통해 아이샤의 양쪽 전두엽에 비정상적으로 동기화되는 경련파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양쪽 전두엽의 비정상적인 뇌 대사 활동과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전두엽의 구조적 이상이 경련파의 비정상적 동기화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정문영 교수팀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쪽 전두엽 간에 경련파 전달을 차단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전신 경기 증상이 없어졌고 10일에 한 번 아주 약한 부분 경기만 발생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아이샤의 부모는 카자흐스탄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아이가 고통받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전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문영 교수는 뇌전증 수술을 통해 전신 경기를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인지 기능 및 발달 지연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여느 보통 6살 아이처럼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세종병원, ‘행복한 지역사회’ 위한 성금 기탁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함께하는 with 부천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을 비롯해 소사본동복지협의체 임형섭 위원장,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 이태훈 동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해요 with 부천은 2015년부터 주민이 주민을 찾고 돕자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복지협의체와 부천 지역 내 복지관과의 자원 연계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의 위기 가정 및 저소득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후원하는 이웃 돕기 사업이다. 세종병원은 부천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앞으로도 부천시 및 소사본동과의 꾸준한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주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간호봉사단, 세종봉사단 발족을 통해 어르신 나들이 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부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후원 등 꾸준하게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동산대출, 잔액 1조원 돌파…초기시장 형성

기계, 제품 등 기업의 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동산담보대출이 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정부가 정책을 마련한 후, 지난 1년간 동산담보대출 공급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초기시장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담보대출(잔액 4천44억 원)까지 포함한 전체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6월 1조 700억 원이다. 일반 동산담보(IP제외)의 경우, 지난 1년간 신규 공급액은 5천951억 원(IP제외)으로 예년 대비 약 7.8배가 증가했고, 대출잔액은 6천613억 원(IP제외)으로 약 3.2배 늘었다. 동산담보대출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한 모바일 OLED 표면코팅장비 제조기업은 IP금융 전용상품을 통해 50억 원 지원받았고, 장난감 제조업체는 18만여 개 장난감을 담보로 운전자금 4억 원을 대출받았다. 한 농업회사법인은 대출 심사 시 대표자의 오랜 경험 및 경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아, 가축(한우)을 담보로 운전자금 39억 원을 지원받았다. 금융권에서는 동산금융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최대 3.5%P 수준의 금리인하와 최대 1.5배 수준의 한도상향 혜택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 은행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통해 여신관리 부담과 비용이 크게 경감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기업 대출은 약 700조 원이며 이 중 동산담보대출은 1조 원이다. 규모면에서 아직 미비하지만 초기시장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10여 년 전 중소기업 업계에서 동산금융에 대한 문의가 있었지만 충분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라면서 지난 1년간 성과를 보면 초기시장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일괄담보제 도입, 개인사업자 이용 확대 등을 담은 동산채권담보법 개정을 추진한다. 8월 중 정부입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동산금융정보시스템(MoFIS)도 구축한다. 중복담보여부, 감정평가액, 실거래가액 등 정보를 제공해 은행이 해당정보를 여신운용에 반영토록 한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립도 추진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출부실시 담보물 또는 부실채권을 일정조건에 매입해 은행권의 회수리스크를 경감시키자는 취지다. 한편, 금융위는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계기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제국 시절 한성은행은 상인에게 없는 부동산귀중품을 요구하지 않고 상인이 가진 것 중에 가장 값진 당나귀를 발견하고 자금을 지원해줬다라면서 부동산이 없는 우리 창업혁신기업도 값진 것을 많이 갖고 있고, 금융이 이러한 동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적극 자금을 융통해야 기업인들의 호소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정미경, “‘세월호’만 들어가면 다 막말인가”…“정치적 이용말라는 것”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수원무 당협위원장)은 17일 자신의 세월호 한 척 발언 논란과 관련, 세월호라는 단어만 들어가기만 하면 막말인가. 도대체 무슨 내용이 막말인가라고 반박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제가 소개한) 네티즌 댓글은 결국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고, 저 또한 세월호를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말이 막말이냐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한 것을 비판하며, 어찌 보면 문통(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1척 가지고 이긴이라는 댓글을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그 댓글은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이 배 12척으로 이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는 반어적인 표현이었다면서 반일감정과 외교 파탄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문 대통령의 의도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한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의원으로 여의도에 다시 돌아왔을 때 세월호 유가족에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느냐 마느냐로 싸우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 연찬회에서 고민 끝에 용기를 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일정한 자격이 있는 자에 한해서 세월호 유가족에게 주자고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당내에서 엄청난 비난을 듣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다면서 세월호와 아이들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 개최

경기도는 2019년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캘리그래피 2급) 수료식을 17일 오전 용인 처인구 소재 선봉레스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그래피 2급 과정에 참여한 지상작전사령부 군인가족 수료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25명이 수료증과 함께 캘리그래피 2급 자격증을 받았다. 또한 그동안 교육생들이 정성들여 준비해온 작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돼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은 잦은 전출,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군인가족에게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군인가족에게 맞춤형 자격증 취득을 도움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도-군(軍) 사이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수료식을 개최한 캘리그래피 과정을 비롯해 바리스타, 독서지도사 등 총 3개 과정 5개 반으로 운영했으며, 도내 7개 부대 소속 군인가족 114명이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정연종 경기도 북부여성가족과장은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자격증 과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인가족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