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금지 시설 전년대비 1.7배 증가

▲ 박찬대 성기구취급업소, 게임물, 만화가게 등 학생들에게 유해한 불법금지시설이 교육환경보호구역내에서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75곳이었던 불법금지 시설이 2018년 297곳으로 약 1.7배가 늘었다. 지역별 불법금지시설은 2018년 기준으로 대전과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있었다. 2017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시설은 가축분뇨 시설로, 2017년 17개 시설에서 2018년 126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신변종업소는 전국 지자체 중 총 8곳(서울, 부산, 인천, 경기, 강원, 전북, 경북, 경남)에 있었고, 2017년과 비교해 3곳(인천, 전북, 경북)이 늘었다. 또한, 전년대비 증가한 불법금지시설은 성기구취급업소, 가스, 게임, 게임물, 당구장, 무도학원 및 무도장, 만화가게로,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시설은 게임물과 관련한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주변 학생안전 및 정서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업소 등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6년에 제정되었음에도 여전히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문제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금지 시설을 없애기 위해 교육부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교주변 유해시설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신변종업소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변종업소의 경우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사업자가 일반 업소로 등록만 한 상태에서 실질적으로는 변종업소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행태들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시설은 해당 사업장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권한을 가진 경찰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강력한 처벌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제주 갈치김밥, 한 줄 한 줄 정성 가득…역대급 김밥

'노포의 법칙'을 통해 소개된 제주 갈치김밥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의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는 제주 갈치김밥이 소개됐다. 네모난 모양의 김밥 안에는 단무지와 계란, 각종 야채, 그리고 갈치 튀김이 반듯하게 들어가 있었다. 손님들은 이 제주 갈치김밥을 맛 보고는 절로 두 눈을 감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노포의 법칙' 1회부터 함께 한 제작진 역시 제주 갈치김밥 맛을 보고는 엄지를 치켜 세웠다. 실제 이 갈치김밥 한 줄에는 제주 은갈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갔다. 이 식당 사장이 현직 어부로, 김밥을 만들기 위해 매일 새벽 직접 바다에 나가 갈치를 잡아온다고. 그날 잡은 수에 따라 만드는 김밥의 양도 정해진다. 이 제주 갈치김밥의 또 다른 특징은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갈치의 살이 있는 부분은 해풍에 건조시켜 짭짤하게 만들고, 간은 마른 갈치뼈를 갈아 조미료처럼 사용해 조절한다. 제주 갈치김밥집 사장은 "오로지 이 은갈치 때문에 제가 어부 생활을 하는데,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한다"며 "그래도 제가 만드는 김밥에 소신을 갖고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택시 승차거부 없어지나…불친절 원흉 '사납금' 폐지

정부가 17일 발표한 '택시 제도 개선방안'의 핵심은 '타다'와 같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플랫폼 택시를 제도권에 편입할 뿐 아니라, 사납금 폐지와 기사 월급제 등을 통해 전통적 형태의 기존 택시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잦은 승차 거부와 불친절, 일부 범죄 연루 등으로 크게 떨어진 택시 서비스의 신뢰와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취지다. 우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부터 법인 택시에 월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과 택시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매일 택시회사에 일정액의 이른바 '사납금'을 낸 뒤 나머지를 기사가 받는 현행 임금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돈이 되는' 경로의 승객만 태우려는 승차 거부 등의 불친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사납금 관행 폐지를 위해 택시회사가 택시기사에게 운송비용을 떠넘기지 못하도록 기사가 일단 수입금 전액을 일단 회사에 내게 하는 '전액 관리제'를 2020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5~28시간, 50만~140만원에 불과한 법인 택시 기사의 주당 근로시간과 기본 월급을 40시간 이상, 170만원 이상으로 보장하는 '월급제'도 2021년 서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객법과 택시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 택시의 '공급 과잉', '기사 고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수를 줄이는 감차(減車)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감차에 응한 75세 이상 개인택시에 감차 대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개인택시 기사들이 쉽게 면허를 넘기고 떠날 수 있도록 청장년층의 '사업용 차량 경력 요건'도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범죄 우려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도록 기사 자격 관리도 강화된다. 정부는 플랫폼 택시 운행을 택시 기사 자격증 보유자에게만 허용하고, 모든 운수 종사자에 대해 성범죄절도음주운전 등 280개 특정 범죄 경력을 주기적으로 조회한다. 특히 자격 취득이 제한되는 범죄 종류에 성폭력처벌법상 성폭력과 성추행 외 '불법 촬영'까지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택시 운행 중 음주 운전이 적발될 경우 한 번만 걸려도 기사 자격을 잃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검토된다. 또 정부는 최근 택시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의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잇따르는 문제를 반영해 6570세 택시기사는 3년마다, 70세 이상의 경우 매년 시야각, 도로 찾기, 복합 운동기능 등을 살피는 '자격 유지 검사'나 치매시력고혈압당뇨 유무 등을 검사하는 '의료 적성 검사' 중 적어도 하나를 꼭 받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강인, 골든보이 어워드 ‘1차 관문’ 통과

▲ 이강인.경기일보 DB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낸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80인 후보에 포함되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100명의 후보가 발표된지 한 달이 지나고 첫 번째 탈락자들이 나오면서 후보가 80명으로 좁혀졌다라며 선정 규정에 따라 10월 중순에 발표될 최종 20인 후보까지 매달 후보자들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월 발표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에 포함된 이강인은 1차 탈락자를 거르기 위한 팬 투표에서 5천80표를 얻으면서 80인의 후보에 남게 됐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빌트(독일), 블리크(스위스), 아 볼라(포르투갈), 레퀴프, 프랑스 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타 네아(그리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러시아), 더 텔레흐라프(네덜란드), 더 타임스(영국) 등 유럽의 주요 언론사 소속 기자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오늘 날씨] 경기지역 낮 동안 소나기…내일까지 장맛비

수요일인 오늘(17일)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체로 구름 많고, 낮 동안 서울과 경기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경기 남부 지역은 내일(18일) 새벽(오전 3시)부터 아침(오전 9시)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는 오후 한때 소나가기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2도로, 어제(16일, 27.3~31.2도)와 비슷해 후텁지근하겠다. 비가 그치는 모레(19일)는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고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 내리는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도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인사] 경기도

◇5급 전보 ▲언론분석팀장 김동남 ▲미디어기획팀장 정현아 ▲감사총괄팀장 김진효 ▲회계감사팀장 박인희 ▲복지감사팀장 배순형 ▲청탁부패조사팀장 이은주 ▲조사1팀장 박정남 ▲기획팀장 박근균 ▲정책조정팀장 김경삼 ▲제안제도팀장 호미자 ▲성과관리팀장 정성규 ▲공공기관평가팀장 구현모 ▲행정심판1팀장 최은숙 ▲행정심판3팀장 추성아 ▲규제개혁팀장 강일회 ▲적극행정팀장 임정원 ▲행정혁신팀장 김연섭 ▲자연재난예방팀장 유회준 ▲북부사회재난팀장 김종찬 ▲수사총괄팀장 윤태완 ▲수사4팀장 박경서 ▲총무팀장 엄기만 ▲의전팀장 이인용 ▲기록관리팀장 김영길 ▲자치행정팀장 김장현 ▲인재채용팀장 조광근 ▲민원팀장 김용준 ▲세무심사팀장 박경덕 ▲도세법무팀장 장윤주 ▲과표팀장 노승호 ▲세정과 전은숙 ▲복지정책팀장 권문주 ▲청년정책팀장 심혜인 ▲노인시설팀장 김재환 ▲노인일자리팀장 양진혜 ▲감염병정책팀장 전은경 ▲환경기획팀장 성현숙 ▲환경안전정책팀장 장미옥 ▲종무2팀장 최석현 ▲관광정책팀장 송병창 ▲마이스관광팀장 이희영 ▲농업정책팀장 김훈 ▲계약정산팀장 김종식 ▲대학협력팀장 진명종 ▲청소년자립보호팀장 이창희 ▲다문화정책팀장 원공식 ▲가족정책팀장 최효정 ▲보육지원팀장 정덕해 ▲보육품질관리팀장 정연주 ▲여성가족팀장 박근태 ▲소방감사팀장 문남훈 ▲북부청 강병선 ▲〃 김선화 ▲〃 김병만 ▲〃 김종권 ▲〃 우재룡 ▲〃 김해련 ▲〃 장석미 ▲〃 조영미 ▲〃 김중억 ▲〃 함진형 ▲〃 정정화 ▲인권보호팀장 김종환 ▲평화협력기획팀장 설종진 ▲평화협력지원팀장 이근이 ▲국제협력지원팀장 황수익 ▲의회협력1팀장 김행석 ▲의회협력2팀장 이창원 ▲갈등조정팀장 임용규 ▲협동조합팀장 정영아 ▲의회사무처 류우성 ▲〃 김부용 ▲〃 정준선 ▲〃 이복규 ▲교육기획팀장 신현범 ▲직무전문팀장 김준기 ▲투자정책팀장 곽병규 ▲수질기획팀장 배진기 ▲문서정보지원팀장 이송자 ▲도서관지원팀장 박해명 ▲차량지원팀장 김윤복 ▲전기관리팀장 윤주용 ▲신재생에너지팀장 정운혁 ▲에너지자원관리팀장 이정국 ▲북부청 김계수 ▲〃 문학진 ▲수생태팀장 김성우 ▲농지관리팀장 이규형 ▲실무사무관 김상용 ▲유통정책팀장 송태성 ▲수출전략팀장 황인순 ▲생산관리팀장 최태병 ▲수사3팀장 정지영 ▲학교급식팀장 박경애 ▲북부청 최경묵 ▲장애인권익지원팀장 김경민 ▲감염병대응팀장 최문갑 ▲감염병예방팀장 김선자 ▲지역보건팀장 정연표 ▲정신보건팀장 조정호 ▲음식문화팀장 지대식 ▲식품위생팀장 이미혜 ▲감염병조사팀장 정혜숙 ▲수사2팀장 정연대 ▲운행차관리팀장 염호근 ▲환경기술지원팀장 김경호 ▲환경관리팀장 정현주 ▲총량관리팀장 이용균 ▲기술감사팀장 김응태 ▲토목심사팀장 양춘석 ▲도시정책팀장 유승호 ▲도시개발팀장 차경환 ▲공공택지개발팀장 김영길 ▲지적재조사팀장 강병규 ▲민간임대주택팀장 고용수 ▲건축관리팀장 김용천 ▲공동주택관리팀장 이성일 ▲공동주택감사팀장 임규원 ▲행복주택기획팀장 이은선 ▲재생관리팀장 김춘식 ▲주거환경정비팀장 이재붕 ▲부동산수사팀장 최민규 ▲북부청 김완신 ▲〃 박영신 ▲〃 공준구 ◇5급 승진 ▲경제투자예산팀장 윤경식 ▲복지여성예산팀장 박훈조 ▲자치제도팀장 전성배 ▲보훈지원팀장 김종기 ▲장애인시설팀장 조경희 ▲대표도서관건립팀장 김재환 ▲북부청 정현석 ▲DMZ관광팀장 성연국 ▲공동체협력팀장 조재상 ▲미래정보팀장 이건제 ▲북부청 송은아 ▲〃국정희 ▲〃김현철 ▲의약무팀장 김은미 ▲실무사무관 장경오 ▲청사관리팀장 김명수 ◇직위 전보 및 승진 ▲농업분석팀장 이원석 ▲기후환경팀장 임갑준 ▲유기농업팀장 이진구 ▲미생물검사팀장 손종성 ▲생활환경팀장 배용수 ▲토양분석팀장 임홍빈 ▲수질환경팀장 정은희 ▲실무연구관 심상연 ▲〃 이윤혜 ▲〃정일형 ▲〃 김동기 ▲〃 문희천

[장영준의 잇무비] '라이온킹', 실사인가 애니인가?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도날드 글로버(심바), 비욘세(날라), 제임스 얼 존스(무파사), 치웨텔 에지오포(스카), 세스 로건(품바) 등 줄거리: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유약하고 철없는 어린 심바는 진정한 통치자이자 지혜로운 아버지 무파사를 동경하며 나중에 왕이 될 자신의 운명을 가슴에 새긴다. 하지만 심바의 탄생을 모두가 축하하는 것은 아니었다. 무파사의 동생이자 그전까지 다음 왕으로 정해져 있었던 무자비한 야심가인 삼촌 스카는 무서운 계략을 꾸민다. 프라이드 랜드와 왕좌를 둘러싼 가족간의 배신과 비극이 초래되고 결국 심바는 삼촌에 의해 왕국에서 쫓겨난다. 벼랑 끝 의욕 없이 살아가던 심바는 새로운 친구이자 호기심 많은 하쿠나 마타타 콤비인 품바와 티몬 도움으로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위기의 프라이드 랜드를 구하기 위해 자주적인 모험가이자 현명하고도 위풍당당한 날라는 그를 다시 찾아 나선다. 과거의 비밀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심바는 과연 다시 왕위를 찾을 수 있을지가 이 영화가 주는 위대한 여정이자 메시지다. 이것은 실사인가, 애니메이션인가?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을 보면 과연 실사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절로 고개를 갸웃 거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라이온킹'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영상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존 파브로 감독은 직접 연출을 진두지휘하며 가상현실 프로덕션이라는 가상 현실 내에서 영화를 만든 후 애니메이션 과정을 거쳤다. 아티스트와 테크니션, 실사 전문가, 최첨단 애니메이터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팀이 완전히 새롭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제작 방법을 탄생시켰다. 그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마법 같다. 우리는 새로운 매체를 발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토리를 작품의 본연을 지키려고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새로운 전설의 시작 199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은 지금도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당시 '라이온킹'은 월드와이드 9억6천8백48만3천777달러(한화 약 1조 1,38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며 지금도 깨지지 않는 흥행 기록을 남겼다. 시대불변의 위대한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라이온킹'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으로 1995년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어 1997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지금도 최고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영화, 음악, 공연까지 모든 분야를 집어 삼킨 콘텐츠 공룡 '라이온킹'이 다시 한 번 1994년의 영광을 재현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개봉: 7월 17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