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도 양평 쌀로 밥 짓는다

그동안 정부미(나라미)만 공급되던 양평군 경로당에 양평산 일반미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관내 경로당에 양평 쌀 공급을 위하여 지난 28일 농협과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학용 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 한현수 양평농업협동조합장, 강성욱 용무농업협동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그동안 경로당에는 양곡관리법에 따른 정부 관리 양곡(나라미)만을 지원하도록 규정하던 노인복지법이 2019년 3월 12 일자로 개정되면서 일반 양곡으로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평 관내 지역농협과 협약을 하게 되었다. 평소 일부 경로당에서는 정부 지원 양곡이 입맛에 맞지 않아 찹쌀과 섞어 먹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이런 불편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로당에 질 좋은 양평 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양평 쌀을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쌀 생산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농협 양평군지부 이 학용지부장은 경로당에 친환경적인 양질의 양평 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경로당에서 소비되는 연간 4,000여 포(20kg/포)의 양평 쌀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롱 리브 더 킹', 외화 공세 속 입소문 타고 100만 돌파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이 외화들의 공세 속에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 관객수 100만109명을 돌파했다. 이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100만 돌파는 '알라딘' '토이 스토리4' 등 디즈니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의 힘이 발휘된 의미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영화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 탄탄한 구성, 통쾌한 웃음은 관람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초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입소문 열풍에 기여했다. 또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개봉 둘째 주 부산 및 대구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김래원, 원진아, 최무성, 홍기준, 최재환, 차엽, 유희제, 하수호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무대인사를 진행한 상영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인 것은 물론, 좌석을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져 영화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입증했다. 개봉 2주차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락영화의 진가를 보여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김주헌, '남자친구'와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 예고

배우 김주헌이 '60일, 지정생존자'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1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팀장 '정한모' 역을 맡은 김주헌의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주헌은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과 심플하면서도 현실적인 스타일링으로 '정한모'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tvN '남자친구'에서 보여주었던 수염도 깍아, 외모에서부터 '남자친구'와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두 손으로 대본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를 지어보이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1회 대본을 가르키며 본방사수를 독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주헌이 맡은 정한모는 방첩팀부터 대테러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국정원 요원이자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한나경(강한나)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인물. 과연 김주헌표 국정원 요원 '정한모'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모은다. 김주헌은 연극 '마라, 사드' '고래' '오이디푸스 왕' '엠. 버터플라이' '거미여인의 키스' '카포네 트릴로지' '돌아서서 떠나라' '프라이드' 등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은 10년 차 베테랑 연극 배우다. 영화 '궁합'과 OCN '38 사기동대', tvN '아르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에서 골뱅이집 사장님 이대찬 역을 완벽 소화,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김주헌을 비롯해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등이 출연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오늘(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대륙 스케일 진화 씀씀이에 분노 폭발

함소원-진화 부부가 현실부부의 달콤살벌 '쩐의 전쟁'으로 안방극장의 공감지수를 높인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2회에서 독박 육아에 힘들어하는 진화를 위한 '육아 해방 프로젝트'를 가동, 시선을 모았다. 어린이집 투어에 나선 함진 부부는 되늦게 알게 된 육아 정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몸에 이상을 느낀 함소원이 임신테스트기 시험에 나섰지만 끝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2일 방송될 '아내의 맛' 53회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대륙 스케일'의 씀씀이를 보이는 남편 진화로 인해 '육아 전쟁'에 이어 '쩐의 전쟁'에 처하게 되는 리얼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담아낸다. 진화는 며칠 째 강행되는 스케줄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돼지 족탕' 요리에 나서기로 한 상태. 함소원은 진화 혼자 마트에 가는 상황이 못내 불안한 듯 "낭비하지 말고 필요한 것만 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진화는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소원의 말은 까맣게 잊은 채 오랜만에 쇼핑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마트 곳곳에서 쏟아지는 세일 정보에 홀려 마트를 털 기세로 카트에 물건을 쓸어 담으며 폭풍 쇼핑에 돌입했다. 더욱이 진화는 한가득 짐을 안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악기 매장을 발견한 후 급하게 택시를 세워 내렸다. 하지만 이곳에는 집었다 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기타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던 터. 지름신이 제대로 내린 진화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화가 모처럼 화려한 외출을 끝내고 돌아가던 길, 정신없이 지른 폭풍 쇼핑에 결국 카드가 한도초과가 되면서,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안절부절못하던 진화는 소원에게 SOS를 쳤고, 진화의 전화를 받은 소원은 기가 막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주체하지 못했다. 급기야 함소원은 진화 양손에 한가득 들린 물건을 보며 분노를 폭발시켰고, 진화는 성난 함소원을 달래려 구매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보려 하지만 이미 참을 수 없이 화가 난 함소원과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 진화가 답답함에 결국 집을 나가버리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쩐의 전쟁'에 돌입한 함진 부부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이를 낳을 후 현실 부부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갈등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갈등과 화해를 거듭하며 초보 부부에서 진짜 부부로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오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시공사, ‘여기저기’ 눈에 띄는 홍보 눈길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지형지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홍보를 선보이며, 한층 더 도민 곁에 다가서고 있다. 지형지물 마케팅은 31개 시군 내 도시공사가 자체 보유한 건물, 현장 등을 활용해 홍보물을 설치, 도민들에게 접근하는 홍보 기술이다. 도시공사는 먼저 경부고속도로선 상 오산IC 인근 자재 야적장에 광고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가로 52m, 세로 4m의 거대한 광고판엔 도정슬로건과 민선7기에서 추진한 건설원가공개, 공사 CI들이 간결하면서도 가독성 있게 디자인됐다. 특히 시인성이 높은 LED 조명을 적용, 야간에도 효과적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원 광교사거리에는 도시공사의 광교융합타운사업단 건물에 설치된 파사드 광고판을 활용한 지역화폐, 기본소득 등 다양한 경기도 정책이 소개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어지는 도내 공공주택, 경기행복주택의 공사 현장에도 가설휀스를 이용해 공사 비전미션 및 주택정책, 경기도정 슬로건, 경기행복주택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신 경영방침을 반영한 여기저기, 주토피아 광고 카피를 개발, 본격적 기업PR과 정책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광고에는 ▲집 걱정, 빚 걱정 없는 새로운 경기도 ▲ 건설원가공개후분양제 도입 ▲세 살아도 행복한 경기 등 공공서비스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도시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도정이 도민들에게 쉽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가장 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했다며 도시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한 무료 매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경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남양주시, 동부보건센터·치매안심센터 개소식 개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1일 동부보건센터ㆍ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부보건센터는 지난 3월 조직 신설 의회 승인 이후 화도건강생활지원센터 1층과 2층을 리모델링해 개소했으며, 화도읍, 수동면, 호평동, 평내동 지역 주민들에게 보건소 주요 기능을 제공해 시민의 건강 동반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요즘 시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를 함께 개소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남양주시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시민들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시의회 의장, 조응천 국회의원과 화도읍, 수동면, 호평동, 평내동의 주요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는 동부보건센터치매안심센터 개소로 보건기관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동부권역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지역밀착형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광한 시장은 센터 개소를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원활한 통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안녕하세요' 김지우, 중국서 온 모자 사연에 눈물 "내 딸이 저러면.."

"내 딸이 저러면 속상할 것 같아요" 엄마 김지우를 눈물 쏟게 만든 사연은 무엇일까. 1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둘째 아들과의 화해를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까지 온 모자지간의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소개된 '태클 거는 남자'는 22살, 19살 두 아들을 중국 광저우에서 키우고 있는 40대 어머니의 이야기다. 모자 사이가 얼마나 심각하길래 중국에서 한국까지 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고민 주인공에 따르면 남들 앞에서는 다정하고 착한 아들인 둘째가 단둘이 있을 때는 180도 돌변해 "엄마 재수 없어! 쇼하지 마! 내가 꺼져주면 되지?"라는 등 막말까지 서슴치 않는고 밝혀 출연진과 방청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지우가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예사롭지 않은 사연이 이어질 것을 예감케 한다. 여자친구 유주와 은하도 엄마 입장에서 사연을 곱씹으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특히, 졸업식 날 둘째 아들이 어머니에게 했다는 행동에 김지우는 "내 딸이 저러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라며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함께 가슴 아파해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모자관계가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회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동엽은 사연 말미까지도 "엄마도 이해가 안되고 아들도 이해가 안된다"면서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해 과연 이 모자 사이에 어떤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지막까지 출연진과 방청객들조차 누구의 편을 들어줘야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엄마와 아들의 팽팽한 고민은 1일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경기문화재단, 오는 12일까지 2019년 경기도 소외계층 문화나눔 공모지원사업 참여 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2일까지 2019년 경기도 소외계층 문화나눔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공모유형은 교육형공모와 일반형공모 두 가지로 진행한다. 교육형공모는 최대 1천5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이 30%이상이 구성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단체를 선정 예정이다. 연구형공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 이해와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2단체 내외 선정, 단체당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지역에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단체 중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단체 및 기관이다. 프로그램은 9~11월 중 최소 10회차를 운영해야하며, 참여자들이 기획과정부터 참여하거나, 참여자들에게 문화다양성의 가치 발굴 과정과 결과가 변화되는 2개월 이상의 참여자과정이 포함된 활동이어야 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한국사회는 차별과 혐오가 더 커져가고 있으며, 문화다양성이 더욱 억압되고 있다면서 화나눔사업을 통해 경기도 곳곳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