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모담유, ‘형님 아우 띠앗놀이’로 정 나누고, 우리 옛 문화도 배워요

김포 모담유치원(원장 전옥영)은 최근 3일간 형님과 아우가 짝을 지어 함께하는 우리놀이인 형님 아우 띠앗놀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모담유치원은 2019 김포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공모해 신바람 빛깔있는 우리놀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형님과 아우 띠앗놀이는 함께하는 정을 나누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었다. 형님 아우 띠앗놀이는 김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2019 경기 유아문화 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협력업체 문화예술교육 전문 소리랑과 연계해 운영된다. 지역사회와 동반해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놀이는 형님과 아우가 함께 모여 옛이야기 의좋은 형제를 듣고, 형님은 아우에게 아우는 형님의 집에 쌀가마니를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옛날 전통 옷을 입고 지게를 지고 옛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놀이를 해보고 함께 전통간식도 맛봄으로써 유치원에서의 형님과 아우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전옥영 원장은 형님과 아우가 서로 돕고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행복한 어울림이 있는 빛깔있는 교육과정이 발현될 수 있을 것이며, 연령별 빛깔있는 우리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혁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신풍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안전보건교육

김포신풍초등학교(교장 위재옥)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안전보건교육의 날 도전! 안전한마당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김포신풍초의 보건안전 체험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차를 맞는다. 학생들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올바른 대처 능력을 습득하며 건강을 위한 보건?위생 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는 체험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부스의 운영을 위해 김포신풍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강선아)와 에듀서포터즈(대표 송미란)가 주축이 돼 80여명의 학부모들이 1일 명예교사로 참여했다. 학교에서는 명예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명예교사들은 교육자료 제작 및 상황극대본연습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김포시 의용소방대에서 심폐소생술교육용 애니 지원, 김포시 재난통신지원단에서 학부모 사전연수를 위해 강사를 지원해 주어 더욱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졌다. 학교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부 교직원안전동아리 활동으로 교사의 안전역량을 높이며, 안전교육물품 구입 등 전문적이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7대 표준안전안을 중심으로 학년별 중점 안전프로그램을 선정, 수업주제(총 25개)를 선정하고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어울림?나눔?더함으로 큰 꿈 키우는 김포신풍 행복교육의 학교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안전수칙을 몸으로 직접 반복 체험함으로써 실제 위험상황에서 학생들이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박예지 학생은 교실에서 연기가 나서 실제 화재가 난 것 같았고 내 몸에 불이 붙었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는데 바닥에 뒹굴면서 불을 끄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박서율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실제 상황에서와 같이 실제로 해 보니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3학년때 해봤을 때와는 달리 더 바른 자세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며 안전보건교육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위재옥 교장은 안전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 안전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르치고 배우고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 금성초 녹색체험학습장 팜파티 운영

김포 금성초등학교(교장 마상화)는 5~6학년 학생들 21명이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체험학습장에서 평소 텃밭 교육을 도와주었던 김포시 사회복지관 담당자와 함께 팜파티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체험학습장에 있는 학년군 텃밭에 직접 감자와 쌈채소, 당근 등을 심고 가꾸었다. 샛별 텃밭 강사회 강사들과 함께 난각칼슘 액비를 만들어 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했으며, 진딧물과 여러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난황유를 만들어 살포하는 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농사를 지었다. 애지중지 키운 작물을 거둬드리는 학생들의 얼굴에 수확이 주는 즐거움과 노동한 만큼 대가 없이 돌려주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났다.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넓은 밭에서 일을 하며 함께 일하는 협력의 의미를 알았고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제 다 수확한 감자를 직접 맛볼 차례가 됐다. 미리 땅을 파고 장작을 태워 만들어 놓은 숯 위로 호일로 잘 감싼 감자를 올려놓았다. 학생들은 감자가 정말 잘 구워질까 궁금해 하는 표정을 지으며 20여분을 기다렸다. 드디어 다 구워진 감자를 호호 불어가며 입속에 넣는 순간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6학년 안찬희 학생은 평소 감자를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구워먹은 감자는 더욱 맛있었고 풀뽑기, 상추 수확을 하고 먹으니 성취감이 들어 더 맛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상화 교장은 오늘의 팜파티 활동이 3월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연계 녹색생태교육의 결실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민통선 마을 속 자연환경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함께 어울어지는 지역사회 교육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 사우초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약속' 만들기 진행

김포 사우초등학교(교장 강준희)는 학부모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약속만들기를 주제로 학부모 대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초교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8년째 운영 중으로, 모범적으로 혁신학교를 운영 중이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교육환경 탓에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이에 사우초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학교 교육활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교육공동체 약속 만들기를 계획했다. 사우초교에서는 그 동안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10가지의 사우어린이 약속을 정했으며, 교사 다모임인 사우 공감톡을 통해 교사 약속의 초안을 제정한 상태다. 또, 학부모 약속 만들기를 위해 사전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에 꼭 있어야 할 학부모 약속에 대해 설문을 했다. 학부모회 당일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부모가 지켜야 할 약속 10가지를 토의를 통해 선정하고 모둠장을 맡은 10명의 학부모가 발표했다. 모둠별로 학부모가 스스로 만든 약속은 ▲부모는 자녀의 가장 든든한 정서적 지원자다. ▲다른 아이에 대해 편견을 가지 않는다 ▲자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준다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방침을 같이한다 ▲가정통신문, 알림장, 준비물을 확인한다 ▲학부모 간 예의를 지킨다 ▲산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하며 학교방침을 존중한다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것을 가르친다 ▲아이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등이 주를 이루었다. 사우초 학부모 약속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내 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자신을 반성한다.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사랑하고 존중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고학년과 저학년 학부모가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며,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해야겠다고 말했다. 강준희 교장은 사우 교육공동체가 만들어갈 더 좋은 학교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는 시간이었으며 약속 만들기보다 더 중요한 실천 에 대해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 학운초, 학생오케스트라, 교실로 찾아가는 앙상블 음악회 운영

김포 학운초등학교(교장 고현숙)는 최근 일주일여 동안 아침 시간을 활용해 1~2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앙상블 음악회를 열었다. 교실로 찾아가는 앙상블 음악회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운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마련했다. 공연은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진행됐다. 슈베르트의 송어 4악장,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저학년 학생들이 좋아하는 꼬마버스 타요 주제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음악회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클래식 악기인 현악기와 관악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상식을 넓혔다.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적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를 옆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또,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교육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음악회를 관람한 1학년 한 학생은 첼로 소리를 가까이서 처음 들어보았는데 기분이 좋아졌고,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한 플루트의 소리는 맑고 깨끗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악기를 빨리 배워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현숙 교장은 지역 여건상 학생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는데 학운오케스트라 덕분에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마송중앙초, 옥상텃밭 이용한 친환경 학교농장 운영

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박순자)는 교육과정속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자 육성을 위해 친환경 학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학교농장은 유기농 지도사의 지도 아래 옥상텃밭에서 유기농법으로 2년째 농장을 가꾸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평소 마트에서 구입하던 농산물을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해보는 시간을 통해 작물재배의 어려움을 알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또, 교과서로만 배웠던 작물재배를 몸으로 체험하고 탐구해보며 교육과정 내용의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2년차를 맞이한 친환경 학교농장 운영은 1년차에 비해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화, 감자 등의 교육과정속 작물을 비롯해 상추, 깻잎, 오이, 가지, 땅콩, 블루베리, 딸기, 허브, 고추, 콜라비, 비트, 케일 등 15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 중이다. 다양한 식물의 성장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다양한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고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 교육의 신뢰성 회복 및 공동체 의식 강화의 계기가 돼 교육적 의미가 크다. 박순자 교장은 친환경학교농장이 우리 학교 교육가족들의 협력 속에 모두가 만족하는 생태의 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이천 대월초 거북놀이체험학습장 한마당축제 개최

이천 대월초등학교(교장 김근호)는 지난 29일 다목적실에서 거북놀이체험학습장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축제는 거북놀이체험학습의 사례를 알리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거북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북놀이축제는 이천거북놀이보존회 전문강사와 함께 거북이와 깃발을 직접 만들고 거북놀이 과정을 학생과 함께 체험하는 체험학습장 프로그램도 열렸다. 또한, 코너활동은 거북놀이의 8개 과정을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6가지 민속놀이와 상모돌리기, 민속 의상 입기, 대형거북이 체험 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대월초는 도 지정 체험학습장 및 이천 지역특화 체험학습 벨트로 지정돼 이천거북놀이보존회와 MOU를 체결, 한마당축제 및 거북놀이체험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근호 교장은 거북놀이체험학습장 한마당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거북놀이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거북놀이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월초는 근대화 과정 속에 사라졌던 이천거북놀이를 1970년대 당시 김종린 교감이 발굴해 거북놀이교육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