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코' 어떻길래 논란거리가 되었나?

바람이 분다 김하늘의 코 분장이 논란을 사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혼사유를 만들기 위해 남편 감우성을 유혹하려고 변신한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하늘은 특수분장사의 도움으로 스스로 특수분장을 해 남편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특수분장이 코를 높고 크게 만드는 데 그치면서 오히려 극에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김하늘의 모습과 코만 커졌는데 아내를 못 알아보는 작위적인 설정 등이 과장없이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던 앞부분의 내용과 대비돼 이질감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수진(김하늘 분)이 변장을 감행한 이유는 지난 3회 방송에 나왔듯이 이유도 모른 채 변해버린 도훈(감우성 분)의 진심을 다른 여자가 돼서라도 알고 싶었던 수진의 절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도훈이 코 분장을 한 수진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설정에 대해서는 도훈은 사랑하는 수진을 보내주기 위해 알면서도 모른척해 주려는 복잡한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5회부터는 두 사람의 선택 이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도훈이 수진에게 알츠하이머를 숨기는 이유와 수진의 선택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두 사람이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 오는 10일 열리는 제12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의 일환으로 추진돼 13일 폐막식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화예술상 문예회관부문 장관상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수상했다. 2001년 개관한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단순한 공연유통과 향유의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콘텐츠의 생산자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일의 음악극이라는 의정부 음악극축제와 시인 천상병의 작가 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의 만남 국제가야금 축제와 2018년 성공적인 런칭으로 힙(hip)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가 있다. 특히, 올 해로 두번 째인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은 의정부의 지역적 특성과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힙합페스티벌로서 2019년 경기도 유망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박형식 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세상을 향해 차별을 무너뜨린 결정적 한방을 날리다…남녀 차별 문제 다룬 ‘세상을 바꾼 변호인’ 오는 13일 개봉

현대 사회엣 남혐, 여혐 등 젠더 갈등을 둘러 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차별을 무너뜨리고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에 모든 이가 동감하고 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여사가 성차별을 무너뜨리고자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그려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긴즈버그 여사(펠리시티 존스)는 1950년대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수석졸업을 하고 법대 교수가 된다.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그 시대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수석졸업을 한 여학생은 총 9명 밖에 없었으며 이는 전체 비율의 2%에 불과했다. 여사는 두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 관련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그는 이를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게 돼 50년에 걸친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모두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 생각했지만 여사는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서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번 작품은 미국 연방 대법원의 변호사로 활약했던 긴즈버그 여사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때로는 페미니즘을 다룬 영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떨때는 긴즈버그 여사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처럼 보이나 확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변질된 페미니즘이 지향하는 일방적인 여성 우대를 지양하며 남성과 관련한 역차별을 중심으로 여성과의 평등,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례로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하는 장면도 늙은 어머니를 부양하는 남성 보육자가 이혼녀, 과부, 장애인 남편을 둔 여성에 해당하지 않아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 내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한다. 12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2019년 부천시 품질우수상품 선정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으로 ㈜미래로택 경보제어장치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대상으로 2019년 부천시 품질우수상품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성1차 평가와 최종심사위원회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대상에 ㈜미래로택 경보제어장치가 선정되는 등 최우수상에 ㈜새서울정보통신 IP비상벨시스템, ㈜태환자동화산업 커피로스터, 우수상에 ㈜이온스파 기능성 샤워헤드 이온스파, ㈜세논테크 CAR REAR VIEW CAMERA , 장려상에 ㈜유로 사계절 온수매트, 가나텍 휴대용살균수 제조장치가 차지했다. 선정된 기업은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을 인증하는 로고를 2년간 해당 제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마케팅을 위한 비용도 지원받게 된다.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은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한 지역 생산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진흥원 임직원이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관내 기업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수원문화재단, 화성행궁서 ‘수원이와 놀자! 시즌 2’ 오는 11월까지 주말마다 상설공연 실시

수원문화재단은 인형극 수원이와 놀자! 시즌 2를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화성행궁에서 실시한다. 화성행궁 좌익문 앞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성행궁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가 화성행궁에서 펼치는 판타지 손 인형극으로 단순 관람 외에도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수원이와 놀자! 시즌 2는 수원이 음악대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동요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동요를 선곡하여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동요를 부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 대표 소재인 팔달산 고인돌, 수원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수원갈비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면서 수원을 알릴 예정이며 생활 속 환경오염이라는 주제를 곁들여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수원이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즐거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7~8월 혹서기에는 휴무이며 특별추진 기간에 추가 공연이 이어진다. 일정,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화성사업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