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국내 최대 규모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를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킨텍스와 함께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통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킨텍스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황금산업으로 알려진 마이스산업 (회의ㆍ관광ㆍ전시회ㆍ컨벤션)의 중심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한 곳이다.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교통편리성을 제고하고 인근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GTX-A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과 연계해 킨텍스역의 환승 편의와 비즈니스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설립, 출입국 편의 향상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경기 북부 유일의 시내 면세점 유치 등 다양한 해결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킨텍스 인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구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일산 지역의 자족기능을 향상할 각종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제1부시장과 킨텍스 부사장을 공동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개월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 일대는 국제회의복합지구이자 관광특구로 고양시 자족기능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 킨텍스가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배찬주 전 동안구청장이 지난 3일 제2대 안양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배찬주 신임 사장은 지난 1983년 안양시 토목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안양시 도시개발과장, 도시국장, 동안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배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면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등 현안사항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준상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달 발생한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 교통사고와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역 내 교통시설 정비에 나섰다. 연수구는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지방경찰청, 연수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간담회를 하고 16건의 정비 건의안 중 8건을 정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비가 완료된 것은 사고현장 주변 도로 시속 30㎞ 제한표시판 18곳 설치, 노면 표시 46곳 설치, 중앙분리대 시야 방해 수목 제거, LED 가로등 24개 설치, 과속방지턱 5곳 설치, 건널목 투광기 18곳 24개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미끄럼 방지 포장공사 등이다. 연수구는 LED 가로등 260개 추가 교체 등 나머지 사안도 조속히 추진해 완료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시설물 전수조사를 통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시설도 수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는 A(24남)씨가 몰던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B(8)군 등 초등생 2명이 숨지고 대학생 행인(20여) 등 6명이 다쳤다. 송길호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자생단체별 다양한 보훈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훈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논현고잔동 방위협의회는 이날 지역 내 625 참전용사자 중 저소득층 10명을 선발해 쌀, 휴지, 세제 등 1인당 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통장협의회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사업대상지인 논현고잔동 둘레길에 태극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거리에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6종의 이색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논현고잔동만의 태극 동산을 조성했다. 또 논현고잔동은 오는 18일에 안보의식 고취와 국가안보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기 위해 방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주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의 평화 역사관 및 매향교회 등을 방문하는 안보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순철 동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라 사랑과 안보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경인교육대학교(경인교대)가 최근 교육부가 추진한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교육 강화지원 사업(SWEET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초중학교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대비, 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 강화와 SW융합교육, 참여중심교육수업지도역량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선, 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비교원 소프트웨어 교육실습 지원 등을 골자로 경인교대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경인교대는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선사업, 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사업, 예비교원 SW교육실습 및 학교현장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경인교대는 SWEET사업을 통해 SW교육과정 개선, 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예비교원 SW교육실습 및 학교현장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을 확대개선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교원양성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인 2억6천만원으로 결정됐다. 허경 전산정보원장(SWEET사업단장)은 SWEET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창의적?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며 교육대학은 이 사업을 통해 초중등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교대는 현재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지원사업(GTU),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교원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영종지역 민간 일자리와 구직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사업으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영종 일자리프로젝트사업은 지난해 영종 일자리센터 개소를 기반으로 잡 매칭 데이,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 1사(社) 온니원 채용설명회, 찾아가는 일자리 센터, 대규모 채용박람회, 일자리전문 자문단, 기업체 고용환경 실태조사 등을 시행해 지역주민 732명의 취업실적을 올린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구청 일자리과 박효정 주무관의 열정이라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박 주무관은 수차례 정부기관을 찾아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국비(8천만원)를 지원받았으며, 주민참여 및 만족도가 높은 중구의 대표적인 일자리사업이다. 박 주무관은 이번 일자리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에게 균등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일자리 정보부족 등으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과 동시에 영종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주거,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자월면에서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잡곡(수수) 일관 기계화 시험사업 이식연시회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그동안 모종을 심을 때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해야 하는 고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용 모판을 활용한 수수 자동파종기 및 이식기를 도입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자동이식기는 작업속도가 35분당 10a(2조식)으로 관행 손작업 대비 85% 노동력 감소와 이식 후 복토까지 완벽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밖에 군은 수수 및 기장 등 잡곡 주산단지인 자월면에서 고령화에 따른 농촌노동력 부족해소를 위해 잡곡 자동파종기 및 자동이식기를 활용한 육묘이식 시험재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 및 시험사업을 통해 잡곡 생산의 기계화작업을 위해 1단계 추진으로 파종부터 이식까지 기계화를 완료한 후, 2단계로 수확작업의 기계화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오는 7월 중간평가회, 9월 결과평가 개최 및 시험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농업인에게 알맞은 기계화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SK인천석유화학(인천석유화학)이 굴뚝의 벤젠 배출 여부와 관련해 측정치를 공개하기로 했다. 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굴뚝의 벤젠 배출 여부에 대한 분기별 자율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자율측정은 사업장 내 가동 중인 굴뚝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부터 진행된다. 매 분기마다 굴뚝에서 벤젠 배출 여부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회사 정후문 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2년 LNG 연료 도입을 비롯해 간접가열시설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할 때 굴뚝에서 벤젠이 배출될 가능성은 없다. 실제로 지난 2014년과 2015년과 지난 4월에도 굴뚝에서 벤젠 배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녹색연합은 벤젠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의 관리대책 강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해 39개 사업장에 면밀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인천석유화학은 이 같은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안전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자율측정을 진행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폐열회수사업, 선택적 촉매환원시설, 이중밀폐장치, 축열식연소시설 등 방지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굴뚝의 자율측정과 함께 회사가 그동안 자율적으로 진행한 주변지역 환경 조사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4년부터 공인된 환경영향평가 전문업체를 통해 매 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해 관계기관의 검증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를 통해 벤젠이 포함된 대기오염실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평가를 통해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했었다. 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화학물질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대기, 수질, 냄새, 소음 등 주요 환경 분야에 3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적 사업장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법규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엄격한 자체 관리 기준을 설정해 공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가 최근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과 관련,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SPC인 청라시티타워㈜, 포스코건설, ㈜한양과 서구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SPC는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는 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역거주자 우선 채용, 지역생산 제품자재 우선 사용, 지역 업체 참여 확대, 지역상권 우선 이용 등 전반적인 서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청라시티타워는 그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비로소 공사가 시작된 만큼 참여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원활히 추진돼, 서구와 청라의 랜드마크로 조속히 자리 잡기를 희망함과 동시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라서구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4일 붉은 수돗물 피해에 따른 피해지역 대책관련 기관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공촌정수사업소 소장 및 시설팀장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서구지역에 예상치 못한 적수가 발생했다는 피해원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정수지 및 급속여과지 등 사업소 내 시설을 둘러보면서 피해발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피해지역에 대한 임시조치로 미추홀참물 등을 긴급 투입해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송춘규 의장은 지금보다 더욱더 확실한 원인규명으로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적절한 피해 보상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참물 등 피해지역 식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