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양기지, 노사 공동으로 ‘사랑의 해피트레인’ 행사 진행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KTX 고양기지, 단장 김진돌)은 전국철도노동조합 고양고속차량지부, 희망철도재단 공동으로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사랑의 동산 아이들과 KTX를 타고 떠나는 사랑의 해피트레인 행사를 4일 진행했다. 사랑의 동산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생활공동체로, 김진돌 단장을 비롯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봉사회원들은 평소 이불 세탁 자원 봉사 등 지속적인 자원 봉사활동 및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창한 6월을 맞아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KTX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수 여행을 마련, 기차여행의 체험경험상상을 통한 성장기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심신 회복과 사회성 증진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처음으로 타보게 된 KTX를 보며 매우 기뻐했으며, 여수의 드넓은 바다내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해피트레인 행사를 마련한 김진돌 단장은 단 하루이지만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겼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제주항공, 인천공항에서 전용 'JJ라운지' 운영…성인 2만5000원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JJ라운지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JJ라운지(약550㎡규모)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있으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JJ라운지의 전체적인 공간은 제주항공 브랜드 컬러와 패턴을 기본으로 신선하고 즐거운 이미지, 취항지와 관련한 책과 영상, 소묘(드로잉) 작품을 전시해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행객의 추억이 담긴 방과 같은 느낌을 표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이용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 메뉴 구성이다.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 만드는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패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도 있다.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일 전일 24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여행사에서 사전판매한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 2만5천원, 어린이는 1만5천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표다. 오픈 기념행사로 오는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을 통해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동전 택시기사 사망' 30대 승객, 중고차 사기도 쳤다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의 피고인인 30대 승객이 중고차 사기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의 피고인 A씨(30)는 지난 2월 공범 2명과 함께 중고차 판매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1011월 인천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구매자들을 상대로 6차례 총 8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싼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할 것처럼 광고한 뒤 계약을 체결하고서 뒤늦게 추가 비용이 있다며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2월 14일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이미 2차례 관련 재판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A씨의 사기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난달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되자 최근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A씨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은 기존 사기 사건 재판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 5단독 장성욱 판사가 심리를 진행한다.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첫 재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5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씨(70)에게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이 사건은 A씨가 B씨에게 동전을 던지며 욕설하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뒤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으로 불리며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켰다. 강정규기자

조정식 "남북 민간 교류 협력으로 한반도 정세 돌파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이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한반도 정세의 돌파구로 남북 민간 교류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합과 상생포럼 대표의원인 조 정책위의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남북 민간 교류 현황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과제 조찬간담회를 열고,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타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서호 통일부 차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총 2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대북 제재의 틀을 지키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물꼬를 다시 터 나갈 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여건이 한층 성숙될 것이라며 당은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 위를 함께 걷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정세인식과 남북관계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대북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필요성, 정당 차원의 돌파구 모색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북미교착의 위기를 남북평화의 기회로 바꾸자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 언론사의 서울평양지국 개설 등을 통한 교류 방안, 북측 여행 등 인적교류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의 통합과 상생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합과 상생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의 물꼬를 다시 트는 게 중요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