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4일 붉은 수돗물 피해에 따른 피해지역 대책관련 기관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공촌정수사업소 소장 및 시설팀장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서구지역에 예상치 못한 적수가 발생했다는 피해원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정수지 및 급속여과지 등 사업소 내 시설을 둘러보면서 피해발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피해지역에 대한 임시조치로 미추홀참물 등을 긴급 투입해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송춘규 의장은 지금보다 더욱더 확실한 원인규명으로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적절한 피해 보상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참물 등 피해지역 식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계양구는 지난달 30일부터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가 5일간의 열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현직 국가대표 등 전국시도를 대표하는 41개 팀 16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남자 개인전은 신영섭(청주시청)이 1위를, 여자 개인전은 윤옥희(예천군청)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계양구청과 부산도시공사가 각각 남자부,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은 소속팀 자치단체에서 개최한 첫 양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처음으로 개최된 계양구청장배 전국양궁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계양구민의 관심과 협조, 대회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계양구가 한국양궁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로 한국양궁의 저변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인천 강화군 강화여고가 최근 강화비에스종합병원에 헌혈증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헌혈증 전달은 강화여고 힐링동아리 주관으로 펼친 헌혈캠페인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을 기증한 것이다. 백승금 비에스병원 행정원장은 기부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의료진 영입과 최신장비 도입 등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비에스종합병원은 11개의 전문센터와 15개의 진료과, 20명의 의료진을 보유한 인천 서부권 대표 종합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의동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2020학년 수능대비 6월 모의고사)의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1등급 비율은 6%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며 고난도 빈칸 비연계지문과 EBS 연계지문을 활용한 고난도 어법, 어휘문제가 출제되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작년 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기존의 EBS 70% 이상의 연계율을 유지하면서 직접연계 7문항을 출제했다. EBS 연계문항은 정확한 독해와 문단구조파악이 가능해야 정확한 주제를 찾아낼 수 있었고 지문 내용이 다양하게 출제됐다. 정용관 총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통한 독해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등급상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앞으로 어휘학습과 실전적용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방의원들의 국외여행(출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국외 출장절차를 강화하는 규칙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인수 김포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시의회 제192회 정례회에 시의원들의 국외연수 원칙과 절차 등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관련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상정했다. 개정규칙안에 따르면 먼저 규칙명을 공무국외여행 규칙에서 공무국외출장 규칙으로 바꾸고 심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인 의원이 심사대상이 되는 국외출장계획의 당사자인 경우 심사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또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민간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하고 심사 기준을 19개 항목으로 구체화하며 공무국외출장 제한 규정을 신설하는 등 심사위원회의 심사기능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공무국외출장의 범위를 ▲외국 중앙정부차원 공식행사에 정식 초청된 경우 ▲3개 국가 이상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경우 ▲자매결연체결 및 교류행사와 관련하여 출장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요청을 받아 국외출장하는 경우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공무로 국외출장하는 경우 ▲기타 의회의장의 명에 의해 공무로 국외출장하는 경우로 한정했다. 의장은 ▲지방의회가 개회중인 경우(다만, 국제회의 참석 등 부득이한 경우는 제외) ▲특별한 사유없이 의원 전원 또는 1명으로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없이 임기만료에 의한 지방의회 의원선거가 있는 해에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 ▲공무국외출장 중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경우는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할 수 있다.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경우에는 징계종류에 따라 제한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공무국외출장 뒤 심사위원회 및 본회의 또는 소관 상임위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김 의원의 시의원 국외출장 전부개정규칙안은 지난 3일 오후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오는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회 의원의 국외연수제도와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 및 절차 등을 개선, 연수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해 의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규칙 개정 배경을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동두천시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 필기시험 대비과정 교육생 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동두천일자리센터에서 이달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하여 접수를 받는다. 교육 참여자격은 1969년 1월 1일생에서 1999년 12월 31일생으로 2019년 1월 1일 현재 동두천시 거주자 중 학습능력, 취업의지 등의 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일자리센터 강의실(동두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서 7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1차 필기과정을 대비해 4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8월 4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며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능력개발을 실시하여 일자리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화성시는 4일 동탄 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시정을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 이후 5개월만에 열린 찾아가는 시정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동탄 6동 거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시정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 서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등ㆍ하교길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주차문제 개선, 금곡리 난개발문제, 호수공원 체험활동 프로그램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들을 놓고 한 시간 반가량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서 시장은 주민들에게 현안 대답에 앞서 바로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사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법률 검토 등 시간이 걸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은 힘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찾아가는 시정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과 함꼐 행복한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시정은 연중 각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광명소방서는 지난 3~5일까지 각 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소방 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 및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대원의 업무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훈련으로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화재구조구급 분야 대원별로 ▲기구묶기 및 동력절단기 조작 ▲맨홀인명구조 ▲수직구조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등 현장 활동 표준기법에 대한 정확성, 안전성, 숙지도를 집중 평가한다. 전용호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 구축과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숙지해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는 오는10일부터 7월 26일까지 47일간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키기 위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실조사에서는 거주사실 확인과 함께 미취학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중점 조사대상은 ▲만 86개월 미만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가정 ▲제3자로부터 사실조사 요청된 자 및 허위 전입신고 의심자 등으로 조사기간 동안 통장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특히, 미취학 아동 중 양육수당을 받지만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거주여부를 확인하고 복지사업 안내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보호나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견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와 협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서는 조사원이 거주사실 조사차 각 세대를 방문할 경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최근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절제술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해 복강 바깥, 즉 후복막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신장 종양을 제거하는 고난위도 치료술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좌측 신장에 종양이 발견된 66세 여성으로 5cm 정도의 큰 크기의 신종양이 대혈관에 근접해 있어서 출혈로 인한 위험이 높았다. 비뇨의학과 이형호 교수의 집도로 시행된 이번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환자는 합병증 없이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했다.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장은 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큰 탓에 숙련된 의사만 집도할 수 있다. 특히 부분 신장 적출은 난이도로 인해 제한된 경우에만 복강경으로 시행되며 로봇수술의 경우 여러 군데에 복강으로 구멍을 뚫어야 했다. 또 최근 새로운 로봇모델인 다빈치SP가 개발되며 일부 병원에서도 단일공을 이용한 신장 적출이 가능하지만, 복막을 열어야 하는데다가 여러 개의 소규모 로봇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후복막강을 통한 신장 접근이 어렵고 환자의 수술비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형호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수술 방식은 한 개의 로봇 팔만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최소 흉터만 남아 미용학적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방식이다. 수술 후 출혈이나 장 손상 가능성도 낮아 합병증 위험 역시 적다. 수술을 집도한 이형호 교수는 최소 침습 단일공을 통한 로봇 수술은 수술 난이도는 높지만 안전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가능하다며 향후 신장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