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매 회기 의정활동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양주시의회가 매 회기 의정활동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생방송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의회는 3일 개회하는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모든 의사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인터넷 실시간 방송 시스템 구축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양주시민 등 누구나 검색창에 양주시의회를 검색해 시의회 인터넷이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회기 중 본회의와 특별위원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양주시의회는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생중계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이희창 의장은 양주시의회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의사진행과정을 생중계함으로써 의회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시의회,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적극 환영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31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민관정산학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환영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명자 의장과 이혜련 의회운영위원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조석환 도시환경교육위원장, 이재식이미경김영택이병숙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백혜련 국회의원과 음식업지부장, 수원상공회의소, 동 골목상인회장(27),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심언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소개에 이어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김진표백혜련 국회의원, 김화진 경기대 부총장, 최윤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박진양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 등이 각각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에 따라 민관정산학은 함께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제도 등을 마련하고 골목상권 이용 후 SNS 업로드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일조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오늘 민관정산학이 다함께 뜻을 모은 MOU 체결이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올해 수원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수원시 음식문화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재개정하면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규모조직을 강화하는 데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회에서도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6년 만에 활동 마무리

2013년 출범한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지난 5월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해산식광역행정열린토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되짚었다. 수원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인접 자치단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3년 4월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경제여성문화예술체육종교계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적 정체성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수원화성오산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역행정체계 구축이 아닌 상생협력으로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광역행정협의회는 3개 도시가 상생하는 새 틀을 만들자며 해산을 결정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그동안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 ▲산수화 포럼 ▲한마음 어울림 페스티벌 ▲산수화 시민화합 체육대회 ▲행복 콩쿠르 ▲삼남길 걷기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등 사업을 펼치며 수원화성오산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해산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김훈동 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 이금자이재창 공동위원장, 이재훈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해산식 후에는 광역행정에서 상생발전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광역행정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를 한 이재훈 사무국장은 시민협의회가 나아갈 길로 ▲수원화성오산 3개 시 간 상생발전조례 제정 ▲상생발전 전단팀 구성 ▲3개 시 지역주민 간 공론의 장 마련상생발전 지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특례시, 지방재정 개편 등 수원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광역행정시민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이 광역행정시민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일일 체육교사로 변신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여자축구단이 초등학교 일일 체육교사로 변신했다. 학생들에게 축구 기본기 트레이닝은 물론 학생들과 혼합경기를 치르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나선 것이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여자축구단은 지난달 30일~31일 경기수원외국인학교와 구운초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학생들 앞에 섰다. 이번 행사는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경기도 내 유일한 여자축구단이자 시민구단으로서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추진됐다. 일일 체육교사에는 박길영 감독 등 코칭스태프 4명과 주장 서현숙 등 선수 19명이 참여했다. 체육교사로 변신한 선수단은 학생들과 축구 이론, 경기 방식 등 수업을 진행한 뒤 드리블, 트래핑 등 기본기 교육과 학생들과 혼합 경기를 치렀다. 학생들에게 축구단 사인볼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현숙 선수는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길영 감독은 시민구단으로서 시민을 위한 공헌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뛰고 공감할 수 있는 여자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일 체육교사를 희망하는 학교가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학업과 직업교육 연결고리 찾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독일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 미래 교육 방향 모색과 학생 진로ㆍ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2일 이 같은 목적으로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독일 종합학교인 이게에스 노르트엔트 슐레와 대안학교인 오버우어젤 발도르프슐레 등 교육 현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게에스 노르트엔트 슐레는 초등교육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육과정(김나지움)과 직업교육과정(하우프트슐레 및 레알슐레)을 동시에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오버우어젤 발도르프슐레는 유치원 교육부터 초ㆍ중ㆍ고교 교육까지 제공하는 학교다. 이 교육감은 이들 두 학교에서 초등학교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독일의 교육 제도, 학업과 직업교육이 병행하는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경기도 교육 현장과 비교 적용 가능한 사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독일 헤센주(州)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교육 현황과 정책 등을 공유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또 정범구 주독일 대사,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를 만나 한국과 독일 간 교육 교류 현황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현숙기자

BTS, 英 대중문화 심장부 강타하다…웸블리 스타디움 열광

방탄소년단(BTS)이 비틀스, 마이클 잭슨, 퀸, 전설적인 가수들이 섰던 꿈의 무대 영국 웸블리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국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영국 런던의 대중문화와 스포츠 상징 웸블리구장은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성으로 변신했다. 6만 석을 가득 채운 팬클럽 아미(ARMY)는 환호성을 내지르며 BTS를 연신 외쳤다. 이들은 디오니소스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유럽투어 포문을 열어젖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24곡을 2시간40분 동안 불렀다. 영국은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안무를 따라 췄다. 팬들은 오 마이 갓(Oh my God)을 외치고 발을 동동 구르며 비틀스의 재림을 환영했다. 한국어 가사도 완벽하게 따라불렀다. 공연 시작도 전에 런던은 이미 BTS 열기로 달아올랐다. 팬들은 이틀 전부터 자발적인 콘서트를 열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마련한 BTS 팝업스토어 개장을 기다리며 아침부터 긴 줄을 섰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영국, 일본 등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렸다. 비틀스의 미국 상륙을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이라 명명했듯,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상륙은 코리아 인베이전(Korean Invasion)으로 평가된다. 웸블리 구장은 세계적 인지도가 없으면 대관 자체가 힘들다. BTS는 전석 매진된 12번째 가수로도 기록됐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알엠(RM)은 모두가 빌보드 차트를 말할 때 정말 고마웠지만, 사실 더 놀랐던 건 우리가 영국(UK) 차트에 올랐을 때였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대륙에 성공적으로 상륙한 방탄소년단은 웸블리에서의 공연을 마친 후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정자연기자

올해 경기 학교환경개선사업 우수기관, 김포ㆍ평택ㆍ구리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정하는 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김포시와 평택시, 구리시가 선정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31일 2019년 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이들 3개 시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원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표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하영 김포시장, 이종호 평택부시장, 조정아 구리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도내 공사립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도 교육청과 시ㆍ군이 재원을 분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학생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급식, 안전, 위생시설, 교육과정 연계 시설사업 등이다. 도 교육청은 시ㆍ군별 사업지원금 총액과 사업지원금 증가율, 학생 1인당 지원금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2017년에는 수원시, 안양시, 군포시가, 지난해에는 용인시, 안성시, 과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과 시ㆍ군 간 협력 사업비는 2017년 1천805억 원, 2018년 2천134억 원, 올해 상반기 2천15억 원으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표창식에서 지자체에서 애써 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