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규모 핀테크기업 테스트비용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기업에 대한 테스트비용 지원 2차 신청 접수를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식 다운로드해 작성 후 핀테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기업 선정위원회에서 대상기업 선정후 비용 적정성 평가위원회에서 지원규모를 확정한다. 총 40억 원의 범위 내, 개별기업에는 테스트비용의 최대 75%(나머지 자비부담)를 1억 원 한도내 지원하고 2차 지원에는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에 대한 집중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범위는 테스트에 드는 물적설비 등 직접비용이며 테스트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인건비 등 간접비용은 제외된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 모두에게 테스트비용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며,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선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에 한정되며 금융회사는 제외된다. 비용지원 신청은 연간 4차례 신청받아 약 80개 핀테크기업에 평균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중인 테스트베드 유형과 관계없이 각 기간 신청할 수 있다. 1차의 경우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를 중심으로 8개 핀테크기업에 총 3억 4천만 원을 지원했다. 금융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고 있으나 비용문제로 테스트베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핀테크 기업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함으로써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인천대 행복음악회 성황리 개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지난달 18일 시작된 행복음악회가 1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 개교 40주년 행사를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5월18일 월미도 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25 ~ 29일까지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최지온 작가의 현대서각전과 행복음악회를 함께 개최했다. 또 6월 1일에는 월미도 행복음악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학교학발전기금 주최로 진행됐다. 행복음악회에는 박병주(명리학), 우원교(한국무용), 곽재성(색소폰) 교수를 주축으로 각 과정의 제자들, 국제색소폰클럽 곽노석 원장, 새터민 가수 박리아, 난타 팀 타퍼스인, 아코디언 반선화, 밸리댄스에 윤희정, 궁중무와 장구춤에 예쁜날들팀, 부채춤에 예지원,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무용 제자들, 색소폰에 곽영학, 백명옥, 김향숙, 김성겸, 서지원과 곽재성 색소폰 마스터 클래스에 4기생들이 출연했다. 특히, 최계운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교수가 2천만원, 김상현 출판문화원장 1천만원 등 여러 기부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장학금) 4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행복음악회는 인천시민들이 만든 인천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축하기위해 준비한 행사였다며 성황리에 마무리 된것은 인천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부평구,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정기 회의·워크숍 개최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지역 내 위치한 부평관광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평 비전 2020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 3월까지 위원회 위원과 구민, 공무원으로부터 정책제안을 접수받았다. 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경제환경분과 등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총 14회 진행해 132건의 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달까지 총 110건의 제안에 대한 심의를 완료한 결과 채택 21건, 재논의 5건, 불채택 8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기 회의에서는 6개 분과위원회별로 심의 완료된 정책제안에 대해 심의를 확정하고, 채택 제안 중 정책과제 5건을 선정했다. 분과위윈회 중 경제환경분과는 오는 7일 스마트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 등 정책제안 10건과 토의안건 6개를 놓고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분과별로 선정한 정책과제는 향후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관리, 이 중 3건은 이달 행정안전부 우수제안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정기 회의와 함께 추진된 워크숍에서는 김현석 인천민속학회 이사가 2022년 반환예정인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조성 과정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강의를 통해 부평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구청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또 산곡동 소재 미군부대 캠프마켓과 3보급단을 방문해 기관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들으며 군부대 부지와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그 간 쉼 없이 부평구의 미래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의견을 제시해 준 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구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다음달 최종 정책제안 심의 확정을 위해 정기 회의와 정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우기자

BTS, 런던 웸블리서 6만 '아미' 뜨겁게 달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런던의 대중문화와 스포츠의 상징 웸블리 구장을 찾아 6만 팬들을 열광시켰다.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웸블리 구장에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가 온 힘을 다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히 21세기 비틀즈의 재림이라 부를만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히트곡 24곡을 2시간 40분 동안 불렀다. 방탄소년단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공연장은 공식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과 팬들의 파도타기로 장관을 이뤘다. 영국은 물론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안무를 따라 췄다. 한국어 가사를 조금도 틀리지 않고 따라부르는 건 기본이었다. 혁신적인 무대 장치로 볼거리 역시 풍성했다. '디오니소스' 무대에 등장한 표범,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 무대에 나온 거대한 구(球)와 '앙팡맨'의 미끄럼틀은 ABR(Aero Ballon Robot) 장치를 활용했다. RM의 '트리비아 승(承): 러브(LOVE)' 무대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됐다. RM의 '트리비아 승(承): 러브(LOVE)' 무대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됐다. 공연 막바지 진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며 "에오"를 선창했다.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1985년 웸블리에서 펼쳐진 '라이브에이드' 콘서트에서 목을 푸는 장면이다. 그러자 아미들은 열광하며 진의 소리를 따라 했다. 지민은 "오늘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죠. 가슴 깊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슈가는 "드디어 웸블리네요. 사실 저도 TV로만 봤었어요. 정말 런던은 항상 제게 잊지 못할 충격을 남겨주시네요. 오늘 즐거우셨나요? 오늘을 절대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RM은 "모두가 빌보드 차트를 말할 때 정말 고마웠지만, 사실 더 놀랐던 건 우리가 영국(UK) 차트에 올랐을 때였다. 여러분은 언제나 역사적으로 대단한 뮤지션을 배출했다. 그래서 영국은 내게 더욱 소중한 곳"이라며 "여러분은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해도 된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약속했다. 뷔는 "오늘 밤 이 기분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했고, 제이홉은 "이 순간을 아미와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감격에 찬 얼굴로 말했다. 정국은 앞으로도 이 여정을 함께하자고 팬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방탄소년단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공연을 더 한다. 오는 78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