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지난 24일 오후 동두천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제생병원 개원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1995년 공사가 시작된 후 건물 외벽공사만 마무리 된 채 20여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방치돼오면서, 동두천의 도시경관을 훼손시키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3월 22일 동두천 제생병원 해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후속조치로써 이날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동두천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들은 의료취약지역으로 의료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제생병원 관련 현재까지 파악한 모든 대안과 문제점, 성공 사례를 공유해서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국회 입법조사처 김예성 입법조사관은 제생병원은 2016년 실태조사에서 제외되면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과 경기도 정비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 기능을 제공하는 민간병원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의료취약지역인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서비스 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생병원이 조속히 개원돼 경기북부 거점 대형의료시설로서 공공의료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부 차원에서도 적극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임진홍 민원조사기획과장은 지난 10여년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과 관련된 민원은 33건이었다며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기방치건축물 특별조치법에서 규정한대로 공사중단 건축물의 공사재개를 위해 건축주 또는 이해관계자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속히 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김태오 녹색건축과장은 동두천 제생병원은 2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에도 2016년 제1차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시 지자체 현황자료 제출 누락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본계획에 미포함됐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2019년 제2차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에 동두천 제생병원을 포함시키고 국가차원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 한지은 법제관은 공사가 중단돼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은 도시경관 및 미관을 해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할 뿐 아니라 건축현장 및 주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여러 의견들이 앞으로 입법과 정책에 조속히 반영돼 동두천 제생병원의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의 김기용 농림국토해양정책관 과장은 동두천 제생병원 해결과정에서 범정부 지원이 필요하거나 관계기관 간의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적극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직접 맡아 진행한 김 의원은 제생병원 개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국회와 정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10만 동두천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지난 24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을 만나 캠프마켓 정화조 부지 처분을 위한 협약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1월 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환경 정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은 합동간담회와 올해 1월과 4월 국방부 현안 보고 등을 통해 캠프마켓, 특히 정화조 부지 조기 반환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한미 간 SOFA 한미 실무대표 간 서명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정 의원은 이날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를 만나 재차 협약 추진을 촉구했다.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조성사업은 정화조 부지 사용을 전제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승인받고 국비 59억 5천만 원을 지원받은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중 환원되지 않으면 국비 반납 또는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정 의원은 캠프마켓 중 유일하게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정화조 부지에 대한 협약을 조속히 체결해 부평11번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부평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오늘의 운세] 5월 31일 금요일 (음력 4월 27일 /戊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화합 음식대점 구직해결 무난한 하루 戊子 48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모임성공 중심인물 될수 庚子 60년생 문서이득 시엄합격 귀인도움 소원성취 吉 壬子 72년생 오전은 컨디션 불안 오후는 고민거리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근심 직업고민 명예손상 음주실수운 己丑 49년생 재물손실 가정불화 금전복잡 투자변동 凶 辛丑 61년생 뜻하는 일성사 시험원만 승진가능 만사 吉 癸丑 73년생 연인생기고 데이트 인기많고 구직성사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먼저베풀면 보답이오고 만사가 편안하고 庚寅 50년생 문서변동 재물이득 소원성취 시험합격 吉 壬寅 62년생 일진불리 운전조심 일찍귀가하는게 상책 甲寅 74년생 재물이득도 있고 지출도 많고 데이트운 토끼띠 己卯 39년생 돈거래 불리 금전애로 사기조심 도박불길 辛卯 51년생 가택상가서류문제원만 귀인도움만사 吉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대우받고 吉하나 건강 및 술조심 乙卯 75년생 재수있고 연인생기고 능력발휘 만사해결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상가 변동시기 계약가능 상사의 후원 壬辰 52년생 질병조심 운전 및 시비사고 예상 부부갈등 甲辰 64년생 재물지출하나 사업왕성 술 여자 생기고 丙辰 76년생 유흥점출입 이성불화 탈선주의 직장고민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해결 집안화평 투자이득 승진가능 吉 癸巳 53년생 인기상승 부부화목 吉데이트하고 싶을 때 乙巳 65년생 가족화목 재물원만 혼담성사 건강은주의 丁巳 77년생 학업 및 직장문제고민 기분손상 방황탈선 말띠 壬午 42년생 만사불리 건강체크 해야 금전 직장고민 甲午 54년생 재물이득도 있고 지출도 많고 술운전조심 丙午 66년생 직장해결 음식대접 자손경사 편안한날 戊午 78년생 친구와 대화하고 경쟁승리 마음을 열어야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는 생기나 실속없고 자손문제로 지출 乙未 55년생 직장 해결되나 과욕은 금물 연인데이트 丁未 67년생 직업고민 기분손상 산부인과 출입말조심 己未 79년생 친구와 언쟁 소외감 느끼고 재수불리 하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사업완성 투자이득 인간화합 로비활동 吉 丙申 56년생 사업계획 음식대접 직장변화 자손과 외식 戊申 68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전문가와 상담 만사해결 庚申 80년생 여행하고 시험원만 윗사람도움 좋운소식 닭띠 乙酉 45년생 사업완성 재물성사 부부고민해결 만사 吉 丁酉 57년생 직장변동 불길 자손질병 남편과 갈등조심 己酉 69년생 재물지출 공을들여야 일이성사 상담해야 辛酉 81년생 시험원만 부모님도움 선물받고 고민해격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걱정 음주운전조심 직업변화고민 凶 戊戌 58년생 재물지출많고 때를 기다리는게 좋을 것 庚戌 70년생 문서변동 이사 및 출행 차량문제 점검해야 壬戌 82년생 일진불리 폭력 언쟁조심 연인불화근신 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기분손상 말을 조심 자손불화 己亥 59년생 투자도박손해 가정불화 일찍귀가해야 함 辛亥 71년생 좋은소식오고 고민해결 문서직장시험 吉 癸亥 83년생 이성친구소식 데이트성공 인기상승 할때 /서일관 운명철학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LA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복스푸드가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30일 방송되는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캡틴복의 지휘 아래 손발이 척척 맞아가는 에릭과 허경환, 존박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정복을 위해 특별히 영입된 새 직원이 공개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 샌프란시스코 장사를 도울 특급 도우미의 정체는 바로 이민우. 이민우는 지난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에서 홍석천, 여진구와 함께 태국 요리를 마스터해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제는 이연복의 수제자 자리를 넘보며 복스푸드의 장사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현지인의 입맛을 홀릴 역대급 메뉴 라인업도 공개된다.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공존하는 미시온 베이의 핫한 푸드트럭 스팟인 '스파크(Spark Social SF)'에서 시작된 복스푸드의 7번째 장사에서는 이연복표특제 '깍두기 볶음밥'이 첫 선을 보인다.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감칠맛을 모두 살리는 '캡틴복'만의 비법이 담긴 볶음밥이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 또한 코리안 소울 드링크 2탄으로 선보이는 고소함 가득한 일명 'K-라테' 미숫가루가 메뉴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길 전망. 과연 샌프란시스코에서 복스푸드의 장사는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늘(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배우 황효은의 시어머니 생신맞이 현장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어 가시방석 신세가 된 안혜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혜상네를 찾아온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 곧 오픈 예정인 댄스 스포츠 학원에 호기심이 생긴 시어머니는 학원에 가보자고 제안한다. 부부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부엌을 샅샅이 탐색하며 살림 상태를 점검하는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 혜상은 막간을 이용해 싱크대 청소를 시작한 시어머니를 발견하고 민망해한다. 그리고 학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시어머니의 잔소리 릴레이. 살림은 물론 남편 규택의 건강관리 당부까지, 끝날 줄 모르는 시어머니의 지적에 혜상의 표정은 점점 굳어간다. 학원 방문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 저녁 메뉴는 규택이 좋아하는 '콩비지 찌개'와 '해물 부추전'으로 정해진다. 혜상은 조리 도구들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 이에 시어머니는 "살림을 제대로 안 해서 그렇지!"라며 은근히 눈치를 준다. 잠시 후 시어머니가 혜상에게 내린 특별 미션. 믹서기로 콩 몽글몽글하게 갈기가 시작된다. 이어 탤런트 며느리 황효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의성은 은근슬쩍 집 밥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그러나 집 밥은 너무 번거롭다며 오히려 외식을 강력히 주장하는 효은. 효은이 시키는 대로 외식하자고 어머니에게 전화한 의성은 되려 설득당해 집 밥을 약속하고 만다. 억울함도 잠시, 메뉴 고민에 빠진 두 사람. 상의 끝에 의성은 상징적인 요리인 '미역국'을, 효은은 퓨전요리인 '떡&가지 피자'를 하기로 한다. 시어머니 생일 당일, 장을 보러 나선 효은과 의성. 모든 일에 신중한 의성과 기분파 효은은 장을 보는 내내 사사건건 부딪친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서둘러 요리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부부의 집에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어머니가 들이닥친 것.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와 뜻밖의 간식 대결을 벌이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태와 아이들이 나가고 홀로 남은 집, 가족들을 위해 수제 딸기잼 만들기에 나선 아영. 아영이 레시피를 찾아보며 유리병을 열탕 소독 하는 사이 시어머니가 도착한다. 평소 아이들에게 군것질을 자주 사주는 시어머니의 방식이 불만스러웠던 아영. 간식을 만들며 은근슬쩍 이에 대한 의견을 얘기하지만, 시어머니는 "옛날에는 다 그렇게 컸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딸기잼을 졸이는 사이, 시어머니도 자신의 대표 간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바로 '고구마 도넛'. 순식간에 삶은 고구마를 준비한 시어머니는 능숙한 솜씨로 반죽을 만들고 고구마 도넛을 튀기기 시작한다. 잠시 후 하교한 아이들에게 두 사람의 간식을 평가받을 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긴장하게 만든 간식 대결이 공개된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늘(30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가 양손에 풍성한 선물을 들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를 쇼핑하라 주제로 2019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가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상품 상담판매, 경기관광홍보설명회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분야(B2B)와 경기도 4계절 인생 샷 포토존, 테마파크 1천 원 이벤트, 티몬과 함께하는 여행상품 파격 할인 등 관람객을 위한 분야(B2C) 모두 아우르는 행사다. 우선 개막일인 31일에는 오전 12시부터 1시까지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모바일 티비온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홈쇼핑으로, 쇼호스트가 온오프라인 경기그랜드세일 대표 상품을 홍보하고 박람회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원중계도 할 예정이다. 특히 티비온 라이브 방송 중 상품 구매자가 박람회 현장 티몬 부스를 방문할 경우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오후에는 광주전라 지역 여행사 대상으로 경기관광홍보설명회가 열린다. 용인 한국민속촌, 과천 서울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한화 아쿠아리움 일산을 비롯한 16개의 경기도 관광지 홍보 담당자와 광주전라 여행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 예정이며 도내 관광지 홍보와 학생 단체관광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람회 대표 콘텐츠인 경기도 주제관은 경기도 4계절 관광지 배경의 16개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어 박람회 동안 인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기야행관광관, 경기캠핑관광관과 함께 박람회 랜드마크가 돼 웨딩촬영 이벤트, 모델 포즈 따라 하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또 현장 이벤트를 통해 경기도 주요 테마파크(에버랜드, 서울랜드, 아쿠아플라넷 일산, 원마운트,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을 1천 원에 판매한다. 전라도와 광주광역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매일 2번의 이벤트에(오전 11시, 오후 3시) 참여할 수 있고 총 300매의 자유이용권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의정부 부대찌개, 용인 백암순대, 수원왕갈비통닭 등을 맛볼 수 있는 경기음식관, 경기IT여행체험관, 경기관광축제관, 포천수원안산 등 시군홍보관,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이 운영하는 경기플리마켓테마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를 포함한 DMZ 테마관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기관광박람회는 입장과 모든 체험이 무료며,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럭키백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개막일 오후 7시에는 래퍼 키썸, 2일 차 오후 3시에는 아이돌 네온펀치의 특별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평일 관람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개막 당일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송정역과 상무지구 도시공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를 방문할 계기가 없었던 광주전라지역 주민께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24개 시군과 함께 경기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행상품 구입,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풍성한 체험까지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 한다면 한 순간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경기도민 실종자 가족들의 절박하고 애끓는 절규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누구보다 가장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여행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F씨(33ㆍ안양). F씨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된 유람선 사고 실종자 C씨(64)와 D씨(58ㆍ여)의 아들이다.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부모의 생사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아들 F씨의 목소리는 불안과 격한 감정이 뒤섞인 채 떨려왔다. 혹시 부모님이 어떤 이유로 헝가리 여행을 가셨냐?고 물었지만 F씨는 현재 해당 여행사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부모님 생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두 분 모두 무사히 구조돼 살아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간절히 말하며 더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용인에서 거주하는 실종자 B씨(36ㆍ여)의 어머니 G씨는 31일 새벽 1시 아들과 함께 헝가리로 출국할 예정이다. 아직은 실종상태인 딸을 찾으러 직접 떠나기로 한 것이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텔레비전의 속보에 뜨는 명단에서 혹시라도 딸의 이름을 마주하게 될까봐 모든 매체를 차단하고 있다는 G씨의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도 절박한 상황이다. 애타는 심정을 감출 수 없는 G씨는 살아있기만을이라며 말끝을 흐리다가 살아 있을 거라는 희망이 전부다. 우리 아이가 무사히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남아있는 힘을 끌어 모아 말했다. 한편 현재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관광객 30명ㆍ인솔자 및 가이드 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은 한국인 관광객 7명을 구조하고 시신 7구를 수습한 상태로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은 최소 5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안양시민 C씨(64)와 D씨(58ㆍ여) 등 두 명을 비롯한 용인시 거주 B씨, 광명시 거주 E씨(64ㆍ여) 등에 대해서는 구조ㆍ실종ㆍ사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군포시에서 거주하는 A씨(66ㆍ여)는 구조자(7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상ㆍ김승수기자
100만 치매환자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정부 차원의 전문 인력 수급 정책이 도입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2월 발표한 국제 치매정책동향에 따르면 65초마다 1명의 새로운 치매환자가 발생(연간 25만9천여 명)하는 미국은 지난 2011년 국가 알츠하이머 프로젝트법을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치매 문제 해결에 나섰다. 미국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주(state)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별 알츠하이머병센터를 조성해 지역민 대상 치매 진단 및 관리, 치매 연구 강화, 보호자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은 국가와 민간이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ㆍ협력관계를 유지, 요양서비스 인력 양성도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에서 인증하는 이원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부의 커리큘럼에 따라 민간기관에서 초ㆍ중ㆍ고급 수준별 교육을 시행, 풍부한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장기 근무가 가능한 전문 요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71.7%가 비정규직인 데다 70대 이상 비율이 38%에 달하는 국내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국치매예방협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를 보면 국내의 치매 요양 환경은 너무 열악한 실정이라며 치매 예방 및 환자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의 확충과 더불어 전문적인 요양 인력 키울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고령사회를 맞은 일본 역시 치매환자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부터 오렌지 플랜이라는 치매종합대책을 마련, 치매 친화적 환경 형성을 위해 치매카페를 조성했다. 현재 일본 내 치매카페는 5천800여 개에 달한다. 치매카페는 치매환자와 보호자, 지역민 등이 모여 치매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등 소통의 장 역할을 한다. 정여원 가론평생교육협회장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인간의 뇌는 45세가 넘어가면서 노화가 시작되는 탓에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의 예방ㆍ관리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ㆍ채태병기자
영화 '마스터'가 30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마스터'는 '감시자들'(2013) '조용한 세상'(2006) 등을 연출한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마스터'는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진회장'(이병헌)과 그를 반년간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그리고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 세 사람의 치밀한 두뇌 싸움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스터'는 전국 누적관객수 7,150,541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