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푸드 멤버들이일 매출 2,000달러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볶음짬뽕과 볶음밥, 멘보샤로 매출 2,000달러에 도전하는 이연복 셰프와 허경환, 에릭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규모 푸드트럭 마켓 '스모가스버그'에서의 '먹퀘스트' 미션은 매출 2,000달러를 올리는 것. 이에 이연복은 초조함을 보였지만 에릭은 "당연히 (2,000달러가) 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업을 끝낸 복스푸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그걸 봐야 아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연복이 "매출부터 공개해주세요"라고 재촉하면서도 "팁 포함해서도 (2,000달러가) 안 되는 거 아니야? (제작진의) 여유는 뭐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이 공개한 이날 총 매출은 2,017달러(한화 약 240만원)로 최고 매출이었다. 이에 이연복은 "이거는 한국 매장에서도 대단한 매출이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민우가 멤버들을 위해 태국편 인기메뉴인 쏨땀을 손수 만들어 대접했다. 장건 기자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첫날인 30일 1,783개의 스크린에서 56만 2,509명을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관객수 7만 4,971명을 기록한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2위로 밀렸다. 이어 '악인전'(37,401명)과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27,483명)가 뒤를 이었다. '기생충' 개봉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기생충'의 숨겨진 의미를 궁금해하는 관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스포일러 유출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장건 기자
변종 대마를 상습적으로 구매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현대그룹 일가 3세 A씨(29)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검찰 측) 증거 신청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며칠 전 변호인으로 선임돼 수사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 측에서 따로 신청할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이름ㆍ생년월일ㆍ직업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짧게 답했다. 염색한 짧은 머리의 A씨는 검은색 안경을 끼고 짙은 녹색 수의를 입은 채 피고인석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재판을 받았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연우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동장 유혜숙)는 최근 삼성에스원NC봉사단 등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년이 함께하는 소박한 다솜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소 다솜나눔 사업은 영통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삼성노블카운티 내 시설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삼성에스원NC봉사단이 협약을 맺고, 매월 2개소 경로당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청소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영통1동 관계자는 영통1동 복지사업을 대표하는 단어가 사랑의 순 우리말인 다솜이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다솜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한다. 서유리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서유리가 연내 결혼하는 게 맞다.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근 서유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한 남자친구와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측근들에 조금씩 소식을 알리고 있는 단계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유리는 지난 30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출연해 MC들에게 해당 사실을 밝혀 축하를 받았다. 결혼을 약속한 사실을 숨김 없이 털어놓으며 솔직하게 녹화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서유리는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남자친구에 대해 "만난지는 얼마 안 됐다. 게임을 많이 사고 얼마 안 한다"며 "연예인은 아니고 직장 다닌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 성우 1기로 데뷔해 '섹션TV 연예통신' '화성인 X파일' '남자공감 랭크쇼' '마이 리틀 텔리비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장건 기자
헝가리 당국이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도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현재 헝가리 경찰청이 실종자 수색을 총괄 지휘하고 있고 대테러청에서도 수색 및 구조를 하고 있다. 헝가리 해경 등은 헬리콥터와 수중 레이더 등을 동원한 상태다. 헝가리 당국은 침몰 상태인 사고선박 인양을 위해 크레인을 동원한 인양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 당국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유속이 빨라서 (인양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며 오늘 현지 기상상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 중 신원이 확인된 2명은 모두 50대 여성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정부는 나머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5명의 지문을 확인 중이며, 신원확인을 위해 경찰청에서 지문감식반을 이날 추가로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현지 파견 신속대응팀 인력을 39명에서 47명으로 거듭 증원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지 조사나 사고 원인 조사 앞으로 법적인 책임분야도 해야 하기 때문에 법률 전문가도 우리 공관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연우 기자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폭 하수인 2명이 31일 검찰에 넘겨졌다. 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61)와 B씨(65)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광주의 한 노래방에서 C씨(56ㆍ부동산업)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C씨의 시신을 차량에 태운 채 양주시청 부근까지 와 주차장에 차량을 버리면서 시신을 함께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뒤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현재 두 명 모두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광주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D씨(60)의 주도 하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자살 기도 당시 양주경찰서장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C씨가) 나이가 어린데 반말을 하길래 발로 찼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 자살 기도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죄책감 때문에 그랬다며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C씨를 차에 태우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운전하는 등 이번 사건에 가담한 D씨의 친동생(58)도 전날 구속,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앞서 C씨의 시신은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께 양주시청 부근 한 주차장에 주차된 BMW 승용차에서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 중 발견했다. 발견 당시 C씨는 얼굴 등 온몸에 둔기 등에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으며, 재킷과 무릎담요로 덮인 채 뒷좌석에 쓰러져 있었다. 시트에는 핏자국도 남아 있었다. 권오현 양주경찰서 수사과장은 D씨 검거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공범들의 진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씨는 2006년에도 건설 사주 납치사건을 주도하고 5개월간 도피한 전력이 있다. 그는 지난 24일 가족을 통해 광주지역 경찰서에 자수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돼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양주경찰서 강력팀과 지능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인원 등 약 30명을 투입했다. 이연우 기자
구리시보건소는 30일 대강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실버건강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실버건강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인생의 노년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은 노년기 우울증 극복을 위한 힐링 연주회, 마술쇼와 같은 소 공연과 함께 우울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 10가지, 노년의 성 건강, 관절 튼튼 혈관건강 댄스, 치매 예방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지난 경험들에 대한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용식 씨의 특강이 진행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어른신들이 늘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인 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황혼의 인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가수 현아가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30일 청주대학교 공연 중 '빨개요'를 부르다 무대에서 넘어졌다. 이에 현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응급실에서 머리 CT 촬영 정상. 손목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래요. 걱정마요! 제가 엄청 튼튼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는 오른쪽 광대 부분에 멍이 든 모습이다. 이어 그는 영상을 통해 조금 화려하게 마지막 행사까지 장식했습니다. 3일동안 약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 다들 걱정말고 걱정끼쳐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장건 기자
가수 이하이가 3년 만에 컴백하면서 동료 가수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찬혁이 31일 "하이야 1위 축하해 고생했어 + 한빈이도"라는 글과 함께 이하이의 컴백을 축하했다. 앞서 이하이는 지난 30일 새 앨범 '24℃'를 발표했다. 이에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는 "기합과 기합의 충돌. 불타는 영혼 운명과 싸워나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 추카해"라는 글로 이하이의 컴백을 응원했고, 또 이날 위너의 강승윤도 "Go Go Leehi 하이팅"라는 글과 함께 이하이를 축하했다. 이하이의 새 앨범 '24℃'의 타이틀곡 '누구 없소 (NO ONE)'는 한영애의 '누구없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로움에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여인의 감정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풀어낸 곡으로,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인도풍 사운드에 한국적이고 레트로 느낌의 가사가 감상 포인트. '누구 없소'에는 아이콘의 비아이가 랩 메이킹과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울 넘치는 이하이의 보이스와 정체성이 뚜렷한 비아이의 랩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