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5승을 쓸어담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5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로 인정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달의 팀에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 이달의 팀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를 가리지 않고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각 부문별 베스트 11을 선정해 MLB닷컴 자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으로 명실공히 월간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다. 류현진은 5월에만 6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이달의 팀 선발투수에 선정됐다. 5월 선발 투수 중 류현진보다 많은 승수를 거둔 투수는 메이저리그 통틀어 없으며,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 부문서도 단연 최고다. 이로써 류현진은 조만간 발표될 이달의 투수상 수상자에 이변이 없는 한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매월 빼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를 선정해 이달의 선수로 뽑으며, 발표는 3~6일께 시행한다. 한편, 류현진 외에 나머지 이달의 팀 각 부문 최고 선수에는 포수에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내야진에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리츠), 데릭 디트리히(신시내티 레즈),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선정됐다. 또 외야수 부문은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 트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이름을 올렸고, 애덤 오타비노(양키스)가 불펜 투수, 오스틴 메도스(탬파베이 레이스)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토트넘의 패배 속에서도 손흥민(27)의 활약은 돋보였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토트넘에 어렵게 흘러갔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0대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22점)을 기록한 견고한 리버풀의 수비를 상대로 토트넘은 지공이 통하지 않자, 손흥민의 스피드에 기대 공격을 풀었다. 수비 뒷공간으로 긴 패스를 찔러주며 손흥민의 속도와 침투 능력을 활용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지역 안까지 전진했으나 수비에 막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1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한 번에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최종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이따금씩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는 중원에서 공을 잡은 후 속도를 이용해 페널티 지역까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으나 피르힐 판데이크의 수비에 막혔다. 35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서도 손흥민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또 한 번 좌절했다.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추가 골을 내줘 토트넘의 0대2 패배로 끝났지만, 3개의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다. 연합뉴스
오윤재(수원 수성고)가 제45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 고등부 싱글스컬(1X)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윤재는 지난 31일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싱글스컬 결승서 7분41초54를 기록, 강영락(장성하이텍고ㆍ7분50초16)과 김정호(포항 대동고ㆍ8분02초54)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오윤재는 첫 날 쿼드러플스컬(4X)에서 우승한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성고는 이번 대회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총점 43점으로 서울체고(50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종합에서는 용인시청이 47점을 얻어 경북도청(52점)에 이어 역시 2위에 올랐으며, 여고부 인천체고도 38점으로 장성 문향고(39점)에 아쉽게 1점 차로 뒤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대학ㆍ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L1X) 손혜진(경기대)과 같은 종목 남고부 김윤수(인천체고ㆍ7분44초50), 남녀 중등부 싱글스컬 박태규(수원 세류중ㆍ3분57초26), 김수민(수원 영복여중ㆍ5분41초11), 남고부 더블스컬(2X) 김윤수ㆍ서성우(인천체고ㆍ7분36초23)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을 쓴 20세기 대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아들 그레고리 헤밍웨이가 딸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001년 헤밍웨이의 딸이라는 한 할머니가 외설 혐의로 체포된 사건을 공개했다. 당초 헤밍웨이에게는 3명의 아들만 있었기에 경찰은 이 할머니가 헤밍웨이의 딸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할머니의 정체가 바로 헤밍웨이의 둘째 아들인 그레고리 헤밍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레고리 헤밍웨이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둘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그레고리는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일부러 아버지가 즐기던 사냥과 글쓰기까지 함께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던 1940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처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가 버렸다. 이후 그레고리의 어머니는 1951년 암으로 사망하기에 이른다. 이를 두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두가 그레고리의 탓이라고 여겼다. 그레고리는 의사 소견서와 사망 진단서까지 아버지에게 보냈지만 오해는 풀리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심한 조울증을 앓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버지의 남성적인 면모로 성정체성을 느끼던 그레고리는 63세의 나이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 글로리라 헤밍웨이라는 여성으로 살게됐다. 그레고리는 그러나 계속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외설 혐의로 공판을 받기 전 감옥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씁쓸한 인생의 결말을 맺게 됐다. 장영준 기자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형제의 운명처럼, 휘몰아친 60분이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실제 인물, 허구 인물들이 절묘하게 엮이며 강력한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 이 강력한 서사의 중심에, 누구보다 서로에게 애틋했지만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잔혹한 운명의 이복형제가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녹두꽃' 23~24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백이현(윤시윤) 이복형제의 운명이 휘몰아쳤다. 결과적으로 형 백이강은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을 따라 한양으로 향할 것이 예고됐고, 동생 백이현은 다시 고부로 귀환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 중심에 섰다. 이날 전봉준과 전라도 관찰사 김학진(남문철)은 전주 화약을 맺었다. 조선 땅에 발을 들여놓은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전쟁을 멈추기로 한 것. 같은 시각 백이현은 전봉준을 저격하라는 명을 받고 산 속으로 숨어들었다. 한양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악귀가 되고자 했던 백이현은 총을 겨누던 중, 뒤쪽에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준비 중인 경군의 움직임을 알아챘다. 그렇게 전봉준 저격을 멈추고 도주한 백이현은 죽을 위기에 내몰렸다. 그때 형 백이강이 나타났다. 동생이 도채비(도깨비)라는 것을 알아버린 백이강은 부디 백이현이 나타나지 않기를 빌었던 것. 결국 그는 동생 백이현을 구한 뒤, 형이 어떻게든 고부로 돌려보내주겠다며 동생을 붙잡았다. 잔혹한 운명 앞에 놓인 형제의 안타까운 재회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렇게 권력자와 민초가 동등한 위치에 선 역사적 순간 '전주화약'은 성립됐다. 이에 민초들을 만세를 외쳤고, 새 세상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했다.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에게 "내 사람 하자"며 마음을 표현했다. 동학농민혁명 소용돌이 속에서 애틋해진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백이강과 자신의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송자인은 애써 백이강의 마음을 밀어냈다. 가슴 아픈 이별이었다. 한편 백이현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전봉준을 찾아왔다. 놀란 백이강에게 백이현은, 형이 말한대로 자신의 마음 속 도채비를 스스로 죽여보겠다고 선언했다. 누구보다 세상을 빠르게 읽고 판단할 줄 아는 백이현이었기에, 전봉준은 백이현의 말과 요청에 귀를 기울였다. 백이강에게는 한양에 일본군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한양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백이현은 폐정개혁안을 실천할 집강소의 집강이 되어 고부로 돌아왔다. 백이현을 야수로 몰아갔던 황석주(최원영)는 고부로 돌아온 백이현과 마주한 후 충격에 휩싸였다. 백이강은 일본과 맞서기 위해 전봉준을 따라 한양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전주성을 사이에 두고 총구를 겨눠야 했던 형제가 이제 각각 한양과 고부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녹두꽃' 23~24회는 백이강, 백이현 형제의 운명처럼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를 선보였다. 역사적 순간 전주 화약은 전율을 선사했고, 형제의 재회와 대화는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연인의 이별은 각자 꿈꾸는 새 세상을 위한 것이지만, 안타깝고 애틋했다. 이 폭풍 전개를 완벽하게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과 선 굵은 연출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게 '녹두꽃'은 매회 감탄의 연속인 것이다. 이제 딱 반환점을 돈 '녹두꽃'이 또 얼마나 강력한 스토리와 메시지로 안방극장을 집어삼킬 것인 것 귀추가 주목된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평택 국제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5회에서는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의 성공적인 강연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긴장하는 매니저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틀어주느 가 하면, 직접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메이크업에 신경 쓰는 등 강연 준비를 도왔다. 강연장에는 생각보다도 더 많은 학생이 있었고, 예상치 못한 스케일에 매니저는 깜짝 놀라며 한껏 긴장했다. 이영자는 자신을 부담스러워할 매니저를 위해 차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걱정된 나머지 몰래 맨 뒤 자리에 착석해 응원을 보냈다. 무대에 오른 매니저는 자신과 이영자의 얼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확인한 후 더욱 긴장했다. 그는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자신이 준비해 온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려주며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이영자에게 전수받은 '세 가지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많은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녹여낸 강연으로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간 엄수, 인사성 그리고 편견을 언급하며 매니저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편견을 버려라'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매니저가 연예인의 종이냐고 하는데 이건 편견이다. 내 연기자가 무대에 올라가서 카메라 앞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일"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많은 박수를 받으며 이영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매니저는 "만약 태어난다면 이영자의 매니저를 또 할 건가"라는 질문에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를 안 할 것 같다"고 너무나 단호하게 말해, 이영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매니저는 이에 대해 이번 생에는 매니저로 최고를 찍고 다음 생에는 다른 직업을 하고 싶다는 말을 미처 못했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질의응답까지 모두 끝나자 뒤에 자리했던 이영자가 등장했다.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님이 말씀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하면서도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면 난 네 마누라로 태어날 것"이라며 매니저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이영자는 적당한 농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 유연하게 만든 뒤 '행복'에 대한 짧은 강연을 펼쳤다. 매니저는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라며 그녀의 능숙한 진행에 감탄했다. 참견 영상을 본 이영자는 "다시 태어난다면 송 팀장과 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일한다. 다만 나는 역할을 바꿔서 할 것"이라며 "너무 받은 게 많아서 송 팀장에게 그걸 해주고 싶다"고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방송 다음 날 이영자 매니저가 강연을 펼친 평택 국제대학교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실시간 순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장영준 기자
'아스달 연대기'가 지난 1일 첫 방송됐다. 방송 이후 쏟아진 뜨거운 관심은 또 하나의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 시청률 역시 동시간 1위로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문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대한 대서사시가 펼쳐지는만큼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선 등장인물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아스달 연대기' 홈페이지에는 크게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된 '아스달 연대기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있다. 먼저 타곤(장동건)-은섬(송중기)-탄야(김지원)-태알하(김옥빈) 등 주인공 네 사람으로 구성된 '4각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한 눈에 이들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새녘족 대칸부대의 수장 타곤은 와한족과 함께 자란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와한의 전사 은섬과 적대관계를 형성한다. 두 사람은 은섬이 대칸부대에게 끌려간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도착하면서 운명적으로 만나 대립하게 되는데, 아스달의 절대 권력자인 타곤과 아스달의 이방인인 은섬이 만나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대립의 중심에는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와 해족이자 아스달의 정치가인 태알하가 있다. 탄야가 아스달로 끌려오게 되면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운명을 지닌 채 부딪치게 되는 터. 해맑고 순수하면서도 당찬 탄야가 뛰어난 무술 실력과 권력을 갈망하는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를 만나면서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관심을 돋우고 있다. 여기에 남녀 간의 적대관계 역시 형성돼 있다. 대칸부대 수장 타곤이 이아르크에서 살던 탄야를 붙잡아오면서 시작된 타곤과 탄야의 대립은 강한 무력의 전사와 신비의 힘을 가진 예언의 아이의 충돌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과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의 관계도 '아스달 연대기'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은 은섬이 와한족을 구하러 '아스달'에 찾아온 후 첫 대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간다. '부족 인물관계도' 역시 눈여겨 봐야 한다. 아스달 3대 부족 중 가장 유력한 부족으로 농경과 군사를 담당하는 '새녘족'은 타곤의 아버지이자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을 중심으로 대칸부대 최고 전사 무백(박해준), 타곤의 이복동생이자 위병단 총관 단벽(박병은) 외에도 다양한 대칸부대원들이 포진해 막강한 파워를 드러내고 있다. 떠오르는 부족인 '해족'은 태알하의 아버지이자 부족장인 미홀(조성하)을 중심으로 태알하의 최측근 시녀 해투악(윤사봉), 필경사 해흘립(배기범) 등이 속해있다. '흰산족'은 대제관이자 부족장인 아사론(이도경)을 중심으로 은섬의 엄마인 아사혼(추자현)과 흰산족의 원로 아사사칸(손숙) 등이 절대적인 정치 행위인 제사를 관장하는, 신비로운 힘을 가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사람과 다른 종인 은섬의 아버지 라가즈(유태오)가 속한 '뇌안탈'과 탄야의 아버지이자 씨족장 열손(정석용), 씨족 어머니 초설(김호정) 등이 있는 이아르크의 '와한족'은 아스달 3대 부족과 대립 관계를 형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1화에서는 아스달의 새녘족, 흰산족, 해족 등은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을 필두로 뇌안탈과 협상을 시도했던 상황. 하지만 뇌안탈과의 협상은 결렬됐고, 달의 평원을 차지하기 위해 '아스달' 부족들은 뇌안탈을 정복하려는 묘략을 꾸며 뇌안탈 말살이라는 대전쟁을 시작했다. 2화는 2일 밤 9시 방송. 장영준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연인 진아름의 애칭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주역들 남궁민 장현석 이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남궁민이 스태프를 데리고 여행간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남궁민은 "내 개인 스태프 10명을 데리고 가는 거다. 개인적인 일이 기사가 나 많이 창피했다. 오늘 촬영이 끝나면 8시 비행기로 간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스태프만 가냐"고 물었고, 남궁민은 "스태프가 아닌 사람도 좀 있지"라며 연인 진아름을 언급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궁민이 다크 히어로로 나오는데 사실 달콤 히어로다. 맨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기야'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남궁민은 "맞다. 내가 봤을 땐 너무 애기 같아서 그렇다"며 진아름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6년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진아름은 지난달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남궁민이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장영준 기자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탕수육 짬뽕의 달인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2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에 위치한 한 중식당이 소개됐다. 이 곳에는 탕수육과 짬뽕의 달인이라는 한 요리사가 등장해 뛰어난 실력으로 손님들을 모으고 있었다. 소문대로 탕수육 짬뽕 달인은 "다른 중식 음식도 좋지만 짜장 짬뽕 탕수육에 목숨 걸고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달인은 북경 세계 요리대회 은상 수상 경력까지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그가 공개한 탕수육 비법은 숙성에 있었다. 곱게 갈아 수분을 제거한 감자 위에 돼지고기 등심을 올리고 소홍주를 뿔려 볶은 샐러드를 올린 다음, 다시 간 감자를 올린 뒤 그 위에 콩가루로 덮어 1차 숙성을 시킨다. 그리고 수박에 설탕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후 여기에 1차 숙성 시킨 고기를 넣어 연하게 만들었다. 달인의 또 다른 특기인 짬뽕 역시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었다. 그 정체는 바로 개복숭아액. 해물의 비린내를 확실하게 잡아준다는 이 개복숭아액은 한층 깊어진 짬뽕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달인은 "14살에 요리에 입문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남들보다 넉넉하지 않은 삶이었다"며 "막내 때 아침 9시 반까지 출근이었는데 8시 반에 나와서 12시에 집에 갔다. 혼자 남아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탕수육 짬뽕의 달인이 만든 음식은 부산 부산진구 당감서로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생활의 달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브로콜리 새싹이 조현병 증상 완화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로콜리 새싹이 조현병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사건 사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조현병은 감정이나 사고, 지각이나 행동에 문제를 일으켜 환각 상태, 망상, 부조화된 언어 등 행동 장애를 일으키는 병을 아우른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뇌 전두엽, 대뇌 피질에서 나오는 신경 전달 물질 글루탐산염의 농도가 평균 4% 가량 낮다. 글루탐산염은 우울증, 조현병과 관련한 뇌속 물질이다. 브로콜리 새싹을 섭취하면 그 안에 포함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이 글루탐산염의 수치를 30% 이상 높여준다. 신경 안정 작용은 물론, 정신 질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부작용도 줄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콜리 새싹이 다 자란 브로콜리와 다른 점은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싹이 발아가 되면 영양소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여기에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조현병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설포라판의 경우 브로콜리 새싹에서 20~50배 증가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