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 제30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 개최

이천시향토협의회(회장 김영우)가 지난 25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30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한가족, 한마음, 한뜻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의회의장, 김인영도의원, 정종철ㆍ김학원ㆍ김하식ㆍ김일중 시의원, 영남ㆍ호남ㆍ충청 향후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천시향토협의회는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협동바운스 등의 종목을 통해 회원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조성, 현대 엘리베이터 충북 이전 등 수도권 중복규제에 따른 이천시의 피해에 대해 이천시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수도권규제 철폐 및 특별법 제정 결의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영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천지역 선후배간의 친목과 화합은 물론 이천시 발전을 위해 향토협의회가 많은 노력을 해 왔었다며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승부를 떠나서 선후배 간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나누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동굴,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600명 유치

사드조치 이후 중국 관광시장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을 광명동굴에 유치해 화제다. 시는 26일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방한시장 공략에 힘쓴 결과 지난 24일 중국기업 임직원 600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개장 이후 처음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전기통신기업 싱텔 직원 60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관광객은 중국 제남유가방방생물과기유한공사 임직원들로 회사에서 주는 포상 여행을 위해 단체로 광명동굴을 찾았다. 이들은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기업회의, 한류공연에 이어 치맥 파티로 즐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우팡 유가방방그룹 대표는 작년 한해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모범사례로 얼어붙은 한중 관광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양국의 관광객들이 활발하게 교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한웨이멍씨는 중국에 다양한 동굴이 있지만 동굴 테마파크는 처음이어서 이색적이고,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치맥을 직접 경험 해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한국 방문계획이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관광명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광명동굴에 4백9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시는 오는 6월 초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테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고부가가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B2B상담회 참가, 해외 관광상품개발자 팸투어 유치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4만8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