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가수 오지 오스본의 '악마 숭배자'라는 비난을 받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갑작스럽게 연거푸 10대 소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조명했다. 1970년 밴드 사바스로 데뷔한 오지 오스본은 'Goodbye To Romance' 'Crazy Train'등을 발표한 영국의 대표 헤비메탈 가수다. 방송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소년들은 평소 오지 오스본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음악들을 즐겨 들었다고 한다. 실제 사망할 당시 오지 오스본의 'Suicide Solution'를 들었다고 한다. 소년의 가족들은 오지오스본을 고소하기까지 이르렀다. 오지오스본은 공연을 할 때 무대 위에서 동물 사체를 이용해 끔찍한 퍼포먼스를 했고 노래를 부를 때 주술을 읊는 듯한 모습에 '사탄 숭배자' '악마'라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의 추기경 존 오코너는 "오지 오스본과 그의 노래가 악마 숭배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지 오스본은 "저는 절대 제 노래에는 절대 악마적 메시지가 없다"며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노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래가 발표되기 전 록 보컬리스트 본 스콧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이에 친구를 생각하며 'Suicide solution' 썼다고 밝혔다. 그후 얼마 뒤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청소년들의 죽음은 노래와 관련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일부 국가에서 오지 오스본의 노래는 '악마의 노래'로 불리며 수록곡 절반이 금지곡으로 낙인 찍혔다. 장건 기자
'아는 형님' 정영주가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정영준 고준 안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김진수 때문에 뮤지컬 공연 망칠 뻔한 사연을 밝혔다. 정영주는 "사정 때문에 아들을 공연장에 데려갔다. 그런데 김진수가 무대 위로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깜짝 놀랐지만 참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지금 열여덟살이다. 키가 183cm, 발이300mm"라며 "아들과 같이 다녀서 남자친구라고 오해 받은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같이 걸어가는 뒷모습 보니 듬직하고 멋있던데, 남자친구가 아니고 아드님이었군요'라고 댓글을 달았더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3기 신도시 발표후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종적을 감추고 매물을 얼마나 더 싸게 내놔야 팔리겠냐는 집주인들 문의만 옵니다. 수천만원 정도는 우습게 빠질 것 같네요." 지난 11일 일산서구 후속마을에 위치한 한 중개업소 대표 말이다. 그는 "이 곳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 거래가 끊겨서 나온지 몇 달 된 물건들도 수두룩한데 3기 신도시 소식을 듣고 누가 집을 사겠느냐"며 "지난해 5억원 하던 전용 84㎡ 아파트값이 최근 4억2천만4억3천만원으로 내려왔지만 실거래가 되려면 이보다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 파주, 인천 서구 등 신도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마치 찬물을 끼얹은 듯 시장 분위기가 냉랭했다. 당장 급매물이 추가로 쏟아지거나 가격이 급락하진 않았지만 매수세가 끊기면서 집값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반면 강남을 비롯한 서울은 평온한 분위기 속에 최근 급매물 소진 이후 이어졌던 추격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 "가뜩이나 안좋은데" 찬물 끼얹은 수도권 외곽 이번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가장 크게 반대하고 있는 일산서구 아파트 시장은 아예 매수세가 실종됐다.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고양 원흥삼송지구 등 인근 새 아파트 입주로 이 일대가 대규모 베드타운이 됐는데 또다시 일산신도시 절반 수준의 신도시가 들어선다고 하니 누가 집을 사겠느냐"며 "신도시 발표 후 매수 문의는 한 통도 없고 기존에 매물을 내놨던 집주인들한테 얼마를 더 낮춰야 집이 팔리겠냐고 걱정하는 전화만 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일부 사정이 다급한 매도자들이 1천만2천만원 이상 가격을 추가로 낮춰 내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이 곳이 2017년 82대책에서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되고, 지난해 913대책의 유탄까지 맞으면서 집값이 역주행하고 있는데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 신도시를 짓는다고 하니 망연자실한 분위기"라며 "가뜩이나 거래도 안되고 가격도 약세였는데 상황이 더 나빠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서구의 주택 거래량은 2017년 7천127건에서 지난해 4천900건으로 31.2%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정부 규제가 집중된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18만7천797건에서 17만1천50건으로 8.91%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 일산서구는 올해 13월 누적 거래량도 721건에 그쳐 작년 1년치 거래량의 14.7%에 불과했다. 거래 부진은 집값 하락에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0.8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기 신도시인 분당이 16.73% 오르고,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구가 7.05%, 중동신도시가 있는 부천이 5.67% 각각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일산신도시는 늙어가는데 일산보다 교통이 양호한 서울 인근에 새 아파트가 계속해서 들어서니 버텨낼 방법이 없다"며 "후곡마을 16단지는 학군, 학원시설이 좋아서 한 때 일산의 대치동으로 불리던 인기 아파트였는데 다 옛말이 됐다"고 전했다. 일산 지역 주민들은 "집값이 역주행중인데 청약조정지역도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도 매수문의가 사라진 채 적막감이 돌았다. 운정지구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당장 급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신도시 발표후 실수요자들도 일단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간혹 외부에 거주하고 있는 투자수요자들의 걱정스러운 문의전화만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연합회와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 주민들은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발해 12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사거리에서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인천 검단신도시도 지난해 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이어 이번에 부천 장대 등 추가 3기 신도시 건설 계획까지 전해지며 더 냉랭한 분위기다. 인천 서구 당하동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5㎡는 작년 913대책 전 3억7천만3억8천만원이던 매매가격이 최근 3억4천만3억5천만원으로 떨어진 가운데 실거래가 이뤄지려면 이보다 2천만원 이상 더 낮춰야 할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검단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이달부터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무덤'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누가 집을 사겠느냐"고 반문하며 "집을 팔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살 사람은 실종됐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금곡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하나동남아파트 전용 85㎡는 지난해 12월 2억2천만원까지 거래됐던 것인데 현재 1억8천만2억1천만원으로 낮춰도 살 사람이 없다"며 "3기 신도시 우려까지 더해져서 추가로 가격 조정을 하지 않으면 거래가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강남은 '무덤덤'강북 일부 "신도시 효과 지켜보자" 관망 서울지역은 3기 신도시 발표에 아직 무덤덤하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부분 그린벨트인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나온다면 서울 서북부 지역의 주택 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당장 이 일대 아파트값에 영향을 주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히려 서울보다는 일산신도시나 파주지역 주민들이 창릉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어서 서울의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도 "최근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일부 팔려나가고 급매를 찾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신도시 발표후 일단 매수문의가 줄어들긴 했다"며 "신도시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일단 공급계획이 발표됐으니 파장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기류"라고 말했다. 집값 급등으로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의 도화선이 됐던 서울 강남권은 정작 신도시 발표에 무관심한 반응이다. 다만 추격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진 분위기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이번 3기 신도시 위치가 강남 대체지역도 아니고 매도, 매수 예정자들 모두 별 관심없어 한다"며 "다만 대책의 파장을 살피려는 것인지, 최근 호가가 올라서인지 매수 대기자들이 잠시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서초구 반포동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 124주구나 이주중인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은 급매가 소진되며 호가가 강세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지도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이달 초에 비해 매수 문의가 다소 줄었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 3, 4월 급매물이 대거 팔려나가면서 가격이 직전 최저가 대비 1억5천만2억원 이상 회복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인근의 중개업소 대표는 "호가가 너무 올라서인지 금주들어 분위기가 조용하다"며 "신도시 영향이라기보다는 가격이 다시 오른 데 대한 부담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TV동물농장'에서 소개된 은봉산 안국사의 안내견 (복)땡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제작진은 충남 은봉산을 찾았다. 5월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산행 안내부터 뷰 포인트까지 안내하는 안내견 땡이가 소개됐다. 땡이는 은봉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 안국사에서 키우고 있다. 땡이는 은봉산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등산객과 관광객을 구별해, 등산객을 따라나선다. 또 등산객에게 더덕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수의사는 땡이에 대한 기생충 진드시 심장사상충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수의사는 심장사상살이 쪄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최소 10% 이상 빼길 권했다. 이에 안국사 측에서는 땡이에게 배낭을 하나 메게했다. 더불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목줄을 채웠다. 장건 기자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12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부분 점포가 휴무에 돌입했다. 국내 대형마트와 외국계 할인마트 코스트코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쉬어야 한다.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휴업한다. 업체별 휴무일은 지역별 점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해당 마트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장건 기자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의문의 은봉산 안내견과 수달 부부 육아기가 소개된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5월을 맞이해 산과 들로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한 요즘, 충남의 은봉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곳에 산행 안내는 기본이고 뷰 포인트까지 콕 찝어 알려주는 은봉산 안내견이 있다고 해 제작진이 찾아가보았다. 의문의 안내견은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말귀를 척척 알아듣는 것은 물론이고, 네비게이션이라도 장착한 듯 등산객들을 능숙하게 리드하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였다.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의문의 견공의 정체가 이번주 동물농장에서 밝혀진다. 한편, 최근 경사스러운 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누구보다 특별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부부가 있다는 대구의 한 아쿠아리움을 찾아가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쿠아리움의 수달 공식 부부 '가을이'와 '겨울이'다. 유난히 금슬 좋았던 수달 부부에게 동글거리는 귀여운 마스크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뿜어내는 새끼들이 무려 4마리나 탄생했다. 새끼가 많으면 자연포유가 힘든 종(種) 수달이라지만 부부가 새끼들을 애지중지 잘 돌봐온 덕분에 4남매 모두 병치레 한번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기수달 4남매가 어미 젖을 떼면서부턴 무슨 이유에선지 엄마 '가을이'보다 아빠 '겨울이'가 더 열정적으로 육아에 관여하는 중이라고 한다. 겨울이의 스파르타식 교육에 혼비백산인 4남매가 과연 아빠의 뜻대로 무사히 성장할 수 있을지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동물농장'은 오늘(1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콜레스테롤 관리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MBN '특집다큐'를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받고 있다. 12일 재방송된 MBN 특집다큐 '특집다큐'에서는 콜레스테롤의 위험성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중요성 및 관리 방법으로 폴리코사놀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폴리코사놀은 혈관 내피에 영향을 준다. 혈관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폴리코사놀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시 근육 떨림과 손발 저림 만성 피로 등이 생길 수 있어 정해진 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장건 기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프랑스로 이송된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A씨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으며, A씨와 프랑스인 2명은 1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한국시각 12일 새벽 1시)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A씨는 공항에서 한국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 및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속해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A씨가 프랑스 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에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인 2명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북쪽에 있는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국인 여성 A씨의 구체적인 피랍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부르키나파소 북부에는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남부에는 황색경보(여행자제)를 각각 발령해 놓고 있지만, 베냉 공화국에는 발령된 여행경보가 없다. 연합뉴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더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때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8도, 부산 17.2도 등 전국이 817도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29도, 구미상주 30도 등까지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전북북동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낮에 구름이 많이 끼고 가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늦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지만 서울경기도강원영동충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오를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남해와 동해 0.51.5m, 서해에서 0.51.0m의 파도가 예상된다. 밤 시간대에 동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이스3'가 호평을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첫 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9%를 나타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8%, 최고 3.5%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엔딩을 장식했던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그려졌다. 일본 미술 창고에서 유명 여성 화가가 가면을 쓴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하는 오프닝부터, 폭발사고 후 10개월 만에 재회하게 된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 그리고 일본에서 발생한 코드제로 사건까지. 사건의 전말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보이스3 대서사시의 막을 올렸다. 고시원 폭발사고 당시 한 구조대원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강권주는 재활치료 끝에 112 신고 센터에 복귀했다. 사고 당일 도강우가 '닥터 파브르' 배후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정황에 따라 팀원들과 도강우의 행방을 찾고 있었던 것. 하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수사의 진척이 없었고 도강우 형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특수 수사팀은 결국 해체됐다. 하지만 도강우의 행방은 뜻밖에도 일본 오사카의 조영춘(정태야) 영사가 전해왔다. "카네키 유키코라는 여성화가가 미술 창고에서 토막사체로 발견되었는데 현장에서 도강우 형사의 형사증이 발견됐습니다"라는 것. 가면을 쓴 채 "위선과 모순에 찬 그 더러운 인생을 깨끗하게 씻어주지"라며 여성 화가를 살해했던 의문의 인물, 손목엔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이 새겨진 그 남성이 바로 도강우였던 걸까.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향한 강권주와 출동팀 형사들. 그곳에는 사건 현장 근처에서 행인 폭행으로 체포되던 중 정신을 잃었다는 도강우가 깨어나 일본 형사들과 대치중이었다. 일본으로의 출입국 기록도 없었고, 팔엔 정맥주사 자국이 가득했으며, 손목엔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까지 새겨져 있었다. 이해되지 않는 의문들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묻는 강권주와 형사들에게 도강우는 그저 "겨우 몇 주 엉겨 붙었다고 파트너인 척 여전하네"라며 날선 말만 할 뿐이었다. 달라진 도강우에 당황한 출동팀 형사들. 강권주 역시 "이런 무책임한 팀장, 불법체류자로 추방당하든 용의자로 체포되든 상관 말구요. 돌아가는 대로 새 출동팀장 뽑겠습니다"라며 돌아서려 했다. 그 순간, 조영춘 영사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살려주세요"라며 신고한 사람은 진서율(김우석)의 사촌 동생이자 여행 어플 무료 숙박권에 당첨됐다며 친구와 일본 여행을 떠났던 세영(정이서)이었다. 무료 숙박권은 사기였고, 이에 친구와 함께 여행 어플로 저렴하게 료칸을 예약했다는 세영. 그런데 곳곳엔 몰카가 있었고 주인 아저씨 딸도 죽어있었으며, 와이파이를 물어보러 간 친구도 주인 아저씨가 살해한 것 같다며 울먹였다. 세영이 말한 온천 마을에 있는 료칸, 주인 이름은 스즈키라는 단서로 료칸을 찾아간 골든타임팀. 그러나 "밖에 사람들 소리가 들리거나 경찰들이 보이지 않니?"라고 묻는 강권주에게 "밖에 숲밖에 안 보인다고요. 언니 잘못 가신 거 아니에요?"라는 답만 돌아왔다. 골든타임팀이 헤매고 있는 사이, 세영은 "여기 있었네?"라며 소름끼치게 다가온 스즈키(정기섭)에게 발각됐다. 핸드폰 너머 들리는 비명 소리, 초조해하는 강권주 옆으로 도강우는 "그 소리 시시오도시에서 나는 소리야"라고 말하며 다가왔다. 핸드폰 너머로 딱딱 소리랑 같이 대나무 통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강권주에게 답을 알려준 것이었다. 도강우는 "료칸에 시시오도시라는 일본식 작은 물레방아가 있을 거야. 연못도 있을 거고. 퇴직 선물이라고 생각해. 어차피 오늘 이후로 안 볼 사이잖아"라고 말했다. 이미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보이스3' 첫 회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방송 후에도 이어졌다.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미쳤다. 첫 방송부터 소름 돋는다" "1시간 순삭(순간 삭제) 드라마" "이건 영화다, 영화" "다른 건 안 봐도 '보이스3'는 본다" "내가 볼 드라마, 여기 있었네?" "토일은 또 OCN" 등 호평이 쏟아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보이스3' 제2회는 오늘(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