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 운행’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는 최근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서해선) 연장 운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국토교통부와 고양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사업의 4개 주체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1년 7월 개통예정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서해선)의 일산역 연장과 관련, 위ㆍ수탁협약 등 사업 추진에 대한 4개 관계부처ㆍ기관 간의 원활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구간 중 안산 원시~부천 소사 구간은 지난해 6월 개통됐으며 대곡~소사 구간은 현재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와 수도권 서남부를 직선으로 잇는 철도망은 없는 상태로, 2021년 일산역 연장과 함께 서해선이 개통될 경우 김포ㆍ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권 접근성뿐만 아니라 고양시 내부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3년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고양선으로 서울과의 접근성 증대로 일산지역 주민의 출ㆍ퇴근 교통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일산선 연장은 기존 경의선 기반시설을 활용할 경우 사업비ㆍ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부분에 대해 실무진들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온 상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식으로 협력과 논의의 창구가 마련된 만큼 각 기관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긴밀하게 사업을 조율해 일산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범룡을 일으켜세운 학창시절 선생님의 한 마디는?

가수 김범룡이 학창시절 국사 선생님과 감동의 재회를 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최근 45억의 빚을 모두 청산한 김범룡이 첫사랑 중학교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김범룡은 작년까지 몇 년 동안 정말 어려웠다. 2010년 돈을 빌려줬는데 실패하고 보증으로 45억 빚더미에 앉았다. 그동안 살던 집도 다 날아가고 매달 돈을 갚아야 하는데 못 갚아서 쫓겨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춘자 선생님에 관해 내 인생 지금의 인성을 만들어주신 분이다. 세월을 돌이켜 보니까 그 분이 하신 말씀이 나한테 영향을 끼쳐서 크게 삐뚤어지지 않았고 지금까지 온전하게 잘 살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변변치 않은 집안형편에 여섯 명의 가족이 셋방을 전전하며 살았다는 김범룡은 단아한 이춘자 선생님에게 반해 호기심에 하교하는 선생님을 뒤쫓았다. 그러나 도중에 선생님에게 발각됐고, 화를 낼 줄 알았던 선생님은 오히려 김범룡에게 빵을 사주며 타일렀다. 마음을 연 김범룡이 집안 이야기를 털어놓자 선생님은 네가 가난한 게 아니야, 네 부모님이 가난한 거지. 기죽지 말고 꿈을 잃지 마라면서 동생들과 나눠 먹으라며 당시 고급음식이던 통닭 두 마리까지 사들려 귀가시켰다고 한다. 김범룡은 당시를 회상하며 새벽이면 신문을 돌리고 밤이면 찹쌀떡을 팔며 공부해야했던 시절이었지만 선생님의 한마디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선생님의 말을 인생의 모티브로 삼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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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음주운전에 거짓말까지…2.5km 운전 확인돼 벌금 200만원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영화배우 김병옥씨(57)가 초기 조사 때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약식1단독 김수홍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12일 새벽 1시 38분께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파트 주차장에 이상한 차량이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주소지를 조회한 뒤 김씨의 자택에 직접 찾아가 음주 수치를 측정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김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결과 김씨는 부천시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까지 2.5㎞ 구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김씨가 아파트에서만 운전했다고 주장해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조사했다며 김씨가 부천 송내동 일대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다가 지인 전화를 받고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재차 술을 마신 뒤 집까지 직접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도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고서 이 같은 내용을 공소사실로 모두 기록해 김씨를 약식기소했다. 한편 김씨는 음주운전 사건이 알려지자 당시 출연하던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했다.

동양건설산업,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 ‘검단 파라곤’ 17일 검단신도시에 공급

동양건설산업이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 검단 파라곤을 17일 검단신도시에 공급한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지어지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천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2층 ~ 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 가구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구별 입구에는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하고, 보조 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기둥 없는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 룸 등 수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과 주방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고 남향 위주의 단지를 배치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공동출입구는 리셉션 공간과 고급 가구가 들어선 호텔식 로비로 꾸며져 품격을 높였다. 특히,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검단파라곤 2차 1,122가구와 함께 검단신도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분양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는 거주자의 실질적인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도 그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의 차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