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 ’구설수’...“부적절한 언행 인정” 사과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용인병)이 7일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구설수에 올랐다. 한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당직자에게 , 같은 놈 등이라고 하며 언성을 높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당사자는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서을 내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에 회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 사무처 노조는 또한 사무총장은 욕설을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당무 수행이 어려워질 것이며, 사무처 노조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사무총장은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중에 일부 언짢은 언사가 있었다. 특정 사무처 당직자를 향한 발언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회의에 참석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후 회의 진행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한 사무총장이 평소 사무처를 마뜩잖아 여기던 것이 폭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통솔하고 당의 실질적인 손발 역할인 당직자들을 포용해야 한다면서 한 의원은 가족과 다름없는 당직자들을 쓰고 버리는 도구 쯤으로 여긴 듯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한 사무총장은 자격도 신뢰도 잃었다며 당내서조차 한 의원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중론이 거센 만큼, 자리에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정춘숙, ‘치과의사, 한의사 전공의들도 전공의법 적용받도록 추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비례)은 7일 치과의사와 한의사 전공의도 의사 전공의와 마찬가지로 전공의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의 권리를 보장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이 지난 2015년 12월 제정돼 2016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법 제77조에 따라 의사뿐 아니라 치과의사와 한의사도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위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현재 치과의사(총1천221명) 및 한의사(총978명)도 전공의 수련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전공의법은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만 적용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하여는 별다른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그동안 의사면허를 받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등 법 조항의 미비로 인해 치과의사와 한의사들은 전공의 수련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법의 적용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런 의미에서 개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민경욱, 열차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철도안전법 개정안’ 제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7일, 열차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철도안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KTX 오송역 단전 사고, 강릉선 탈선 사고 등에 이어 최근 수도권 차량기지에서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등 크고 작은 철도사고의 발생으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도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즉각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관 부처 및 철도운영자, 철도시설관리자 간의 빠른 정보 공유와 협업이 매우 중요하므로 서로 간의 협동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철도사고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도운영자, 철도시설관리자와 합동으로 철도시설안전관리단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철도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 의원은 지난해 말 20일 동안 무려 10건의 철도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사고 방지와 신속한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철도가 다시 국민들께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오늘의 운세] 5월 10일 금요일 (음력 4월 6일 /丁未)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5월 10일 금요일 (음력 4월 6일 /丁未)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타인과 시비예상 일진 불리하니 조심해야 戊子 48년생 능력인정 시험합격 문서변화 문제해결 庚子 60년생 명예상승 문서해결 귀인조력 뜻을 성취 壬子 72년생 연인만나데이트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 吉 소띠 丁丑 37년생 친구모임 자손근심 직장애로 분주다사해 己丑 49년생 반길 반흉하니 문서는 원만하고 금전은凶 辛丑 61년생 운전조심 투자도박손해 연인불화 실속없고 癸丑 73년생 출행하다 사고 도박손해 음주운전 말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문제원만 이사 친척모임 출행 여행吉 庚寅 50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뜻을성취 금전해결 吉 壬寅 62년생 인간관계원만 재수있고 연인소식데이트 甲寅 74년생 모임갖고 술 음식생기고 연인데이트하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만사대길 집안경사 재물이득 고민해결 辛卯 51년생 사고시비예상되니 일찍귀가해야 大吉 癸卯 63년생 출행 도박해서 손해 가족과 외식이나 해야 乙卯 75년생 술유흥 탈선주의 사고 실수 재물지출과다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문서계약 성공 이사개업 만사吉 壬辰 52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능력인정 데이트성공 甲辰 64년생 명예손상 부부언쟁주의 선물사서 귀가해야 丙辰 76년생 친구 동료와 시비 쟁투조심 음주탈선주의 뱀띠 辛巳 41년생 건강주의 출행불길 문서문제는 원만해결 癸巳 53년생 투자도박불리 술 여자로 실수망신조심 乙巳 65년생 직업문제변화 자손외식 재물지출데이트 丁巳 77년생 친구만나 회포 모임성공 계획을도모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인기상승 집안경사 吉 甲午 54년생 부부언쟁 자손걱정생기나 재수는원만해 丙午 66년생 친척 친구 동료 여자문제로 재물지출많고 戊午 78년생 운수왕성 능력발휘 상사도움 시험도합격 양띠 癸未 43년생 술 여자 도박문제로 재물손해 귀가해야 吉 乙未 55년생 음식대접 직장변화생길 때 심신건강은주의 丁未 67년생 친척만나 소식듣고 단합하고 재물은지출 己未 79년생 집안문제걱정 친구로 돈지출 여행출행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손상 자손근심 건강주의 실속없는날 丙申 56년생 투자도박손해 가정불화 음주탈선조심吉 戊申 68년생 문서계약 이사 차량 여행데이트 모두무난 庚申 80년생 만사형통 명예상승 이성화합 학업성취 吉 닭띠 乙酉 45년생 술음식 생기고 모임갖고 자손만나고 吉 丁酉 57년생 친구친척만나 소식듣고 술 음식 대접받고 己酉 69년생 시험 이사 차량 여행등은 吉재물은손해 辛酉 81년생 감정대립 오락실탕진 가출충동실수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도난손재 투자도박불리 건강 운전조심 戊戌 58년생 뜻하는소식오고 가정화목 목적달성 吉 庚戌 70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문서해결 혼담성사 壬戌 82년생 연인화홥 인기상승하나 자만심은금물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척상사의 도움 인간관계원만하고 吉 己亥 59년생 만사대길 운수왕성 행운이 오고 데이트운 辛亥 71년생 컨디션 불리하나 연인만나고 음식대접 癸亥 83년생 술 먹고 즐거우나 탈선주위 현명하게처신 /서일관 운명철학원

'해투4' 윤태진 "배성재와 썸? 요즘 내게 막 대해"

'해피투게더4에서 아나운서 윤태진이 배성재와의 썸에 대한 진실을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9일 방송은 노주현 정영숙 민우혁 강남 윤태진 진아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태진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성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윤태진은 "배성재 오빠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처음 출연했을 때 서로 낯가림하는 모습을 보시고 썸탄다는 오해를 많이 하셨다. 어느샌가 '국민이 응원하는 커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성재 오빠가 원래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잘 해주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날 막 대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더해 "제 이상형은 양세종이다"라고 덧붙이며 배성재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윤태진은 '나미춘' 별명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윤태진은 대학원 등록금이 필요해 미스 춘향에 출전했다. 그 덕에 '나미춘(나 미스 춘향이다)'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독특한 이력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윤태진은 "선수들과 연예인들에게 DM이 오지만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 철벽을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는 후문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해피투게더4'는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소유진, 백종원과 결혼식 비하인드 대방출

'가로채널'에서 소유진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밝힌다. 9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의 '다다익설'에서는 '웨딩의 달'을 맞아 '결혼식의 희로애락'이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 결혼식을 곱씹을 예정이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을 권장하는 편이라는 소유진은 "결혼식 나 혼자 준비했잖아"라고 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남편인 백종원은 결혼식을 포함해 결혼 준비 과정에 단 두 번 참여했다는 것. 이어 소유진은 그 모든 것이 백종원의 속 깊은 배려 때문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과연 소유진 혼자 결혼식을 준비하게 한 신랑 백종원의 속뜻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소유진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가장 많은 축의금을 냈던 유재석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우리 사회 축의금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히며 경조사비 똑똑하게 챙기는 꿀팁을 공개했다. 한편, 매번 신박한 아이템으로 토크의 허를 찌르는 전범선은 이날도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범선이 가져온 아이템은 축의금 봉투에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날려 줄 아이디어로 멤버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로채!널'은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美서 한국식 치킨 팔기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한국식 치킨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 이연복과 멤버들은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 치킨'를 들고 LA 대표 맥주 양조장 '엔젤시티 브루어리'에서네 번째 장사를 시작한다. 한국의 불타는 금요일이 핫한 만큼 미국의 주말도 그에 못지않게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이연복은 불금이 시작 된 미국 맥주 양조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극강의 꿀조합 '치맥(치킨&맥주)'을 선보일 예정. 힙스터들의 성지에서 이들이선보이는 신메뉴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연복표 특제 소스로 볶아낸 간장치킨과 양념치킨, 그리고 명불허전 No.1 메뉴 복만두까지 브루어리에 딱 맞는 메뉴들로 '켄터키 치킨의 나라' 미국에 도전장을 던진 '복스푸드'에 기대감이 커지는 바. 처음 맛보는 이연복의 두 마리 치킨 맛에 심지어 손가락을 쪽쪽 빠는 손님들이 대거 속출했다는 후문. 과연 코리안 소울푸드 '치느님'은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전략을 수정, '커스터마이징 짬뽕'까지 선보였던 복스푸드에 갑자기 짬뽕 주문이 몰리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들의 세 번째 장사 결과도 함께 공개해 재미를 더한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늘(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버스 노선입찰 준공영제’ 하반기 16개 노선 우선 달린다

경기도가 노선입찰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공공버스 새경기 준공영제 시범 사업을 올 하반기 16개 노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9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공공버스 새경기준공영제 도입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및 도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ㆍ김진일 도의원, 김도경 서울시립대 교수, 유정훈 아주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김점산 경기연구원 연구원,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대표, 경기일보 이선호 정치부 부장, 버스업계, 도ㆍ시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노선입찰제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 경쟁을 통해 일정기간 노선운영권(한정면허)을 업체에 위임ㆍ운영하는 준공영제 방식이다. 이날 도는 우선 신도시 신설노선 및 반납노선 중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중 16개 노선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 노선입찰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사업 노선은 광주시 덕정차고지~범계역, 단국대~여의도 등 비수익 반납 및 폐선 노선 4개, 이천시 이천역~잠실역, 연천군 신탄리역~강변역 등 소외지역 배려 노선 3개, 의정부시 시외버스터미널~잠실역, 화성시 동탄2~잠실역, 파주시 운정~홍대 입구역 등 택지개발지구 신설노선 9개가 선정됐다. 새경기준공영제 운영 방식은 도에서 업무를 총괄하고 일선 시ㆍ군은 면허발급, 노선관리를 담당, 경기교통공사는 입찰, 정산 등 업무를 하는 등 도-시ㆍ군 -공사 간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경기교통공사가 설립하기 전까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입찰ㆍ정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서울 시립대 김도경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 도 시내버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경기준공영제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구체적인 준공영제 시행방안과 시행시 중점 검토사항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노선입찰제를 도입할 경우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민간이 운영해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질적 관리가 가능하다며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요구에 맞춘 탄력적 노선운영이 가능해 결국 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노선입찰제 기반의 새경기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신규 한정면허를 발급할 수 있는지, 노선입찰시 경쟁할 주체가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일 도의원은 사업 확대시 예산 확보 방안과 버스운영체계의 근본적인 개선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선호 경기일보 정치부 부장은 노선입찰제 기반의 준공영제는 공공성, 재정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버스 업체 독과점 해소 대책, 이용자 서비스 질 향상 계획 등 보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마련할 것이라며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노선입찰제 기반의 새경기버스준공영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이인영 “국회 열자” vs 나경원 “野 국정파트너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첫 일정으로 협치 행보에 나선 가운데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정국의 정상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회동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으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처음 대화를 시도하는 자리여서 이목이 쏠렸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산불, 지진 (피해 복구) 등 국회가 반드시 정성을 쏟아야 하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의) 일이 있다며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확대되면 좋겠다면서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건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즉 한국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패스트트랙 철회 요구가 무산되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법 등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의 세부 내용의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이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은 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역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주문을 쏟아냈다. 김 원내대표는 멈춰있는 패스트트랙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개헌 논의 병행을 요구하며 한국당을 향한 유화책을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는 한국당의 요구가 반영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병행한 협상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이 신임 원내대표에게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립을 요구했고, 윤 원내대표는 다음 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여야 4당이라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해야 한다며 한국당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내비쳤다. 이처럼 패스트트랙 정국이 복잡다단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과 14일로 각각 예정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원내대표 선거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로는 손학규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과 유승민계의 지지를 받는 오신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신임 원내대표의 성향과 의중에 따라 향후 패스트트랙 협상의 명운이 갈릴 전망이다. 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