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치여 쓰러져 있는 고라니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일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계양IC 인근 한 도로에서 고라니가 차에 치여 다리가 부러진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고라니는 차에 치인 후 스스로 인도로 조금씩 이동하고 나서,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인근을 지나가던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고라니를 구조했다. 고라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계양IC 인근 도로 주변에서 가끔 고라니가 눈에 띄고 있다며 특히, 새벽 시간 때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길거리에서 이유 없이 20대 행인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머리를 길바닥에 내려찍어 자해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다가 다른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는 약을 먹지 않고 거리에 나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병원에 A씨를 강제입원시켰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앓아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경찰의 동의를 받아 병원에 최대 3일간 강제로 응급입원시킬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B씨는 부상하지 않았다며 A씨는 자해를 시도했지만 역시 부상하지 않았으며 상당 기간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난 택시기사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씨(67)를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 오전 1시 19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씨(42)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A씨가 몰던 택시가 B씨를 치고 달아난 사고 장면과 함께 택시의 차량번호가 찍힌 영상을 확보해 A씨를 체포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 택시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B씨 머리를 밟고 우회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고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B씨가 택시에 치이고 나서 뒤따라 오던 트럭에 치여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자를 1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사고 전 술에 취해 도로 위에 쓰려져 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고, 트럭 운전자도 다시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껌딱지 비둘기, 종이비행기 1인자,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은 남자, 얼굴에 혹 달린 청년 등이 출연한다. 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다양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찾는다. # 껌딱지 비둘기 특별한 가족을 소개해주겠다는 제보자. 대뜸 허공을 향해 '아마!'하고 외치자 저 멀리서 쏜살같이 날아와 제보자의 손에 턱 앉는다. 소개해줄 특별한 가족은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비둘기 아마와 그 주인 이호영(2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멀리 날아올라 하늘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비둘기 아마. 그대로 날아가 버리진 않을까 조마조마해도 이름만 불렀다 하면 되돌아오는 주인 껌딱지다. 공원의 다른 비둘기들과 어울리다가도 주인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며 한시도 주인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비둘기와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으로 자유비행을 선택했다는 주인공. 애정을 쏟아 연습을 거듭하며 점점 더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고 한다. 깊어지는 교감만큼 날로 출중해지는 아마의 자유비행 실력. 나아가 새로운 묘기를 연습하고 있다는데. 두터운 신뢰 관계에서 탄생한 힘찬 날갯짓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 종이비행기 아시아 1인자 주말마다 대단한 걸 목격한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앞에 은색 가방을 들고 나타난 남자. 비밀 지령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범상치 않은 가방. 하지만 그 속에서 꺼내든 건 종이비행기다. 보통 종이비행기는 손을 떠나면 제멋대로 날다가 나풀나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남자의 손에서는 오래도록, 멀리멀리 날아간다고 한다. 종이비행기 만능 조종사 신무준(3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 번 날렸다 하면 40m 넘게 날아가는 것은 물론, 20초가 넘는 장기 비행도 가능하다는 주인공의 종이비행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4용지 한 장에 철저한 과학 원리와 자신만의 노하우를 꽉꽉 눌러 담았다고 한다. 사람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 가장 즐겁다는 36살 소년 무준 씨. 그런 그의 종이비행기 사랑은 8년 전,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됐단다. 종이비행기계의 전설, 토다 타쿠오가 오래 날리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장면에서 그 자세와 종이비행기의 궤적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였다는 주인공. 한눈에 매료되어 시작한 종이비행기로 국내대회 1등을 휩쓸고 아시아대회 멀리 날리기 부문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한다. #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은 남자 영화 속 스파이더맨 복장을 100% 재현해내 입고 다니는 남자 강병창(34세) 씨를 '순간포착' 제작진이 찾았다.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주인공. 알고 보니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슈트라고 한다. 그 종류만 해도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슈트가 9벌이나 된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속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처럼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즐거움을 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병창 씨는 자신과 닮은 스파이더맨에게 끌려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2012년 어느 날 일반인이 스파이더맨 슈트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도전 의식이 불타올랐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스파이더맨 슈트 제작에 성공, 내친김에 밖으로 입고 나갔던 것이 시작이었다. # 얼굴에 혹 달린 청년 제작진은 보기 드물게 밝고 배려심 깊은 사람을 꼭 소개하고 싶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택배 물류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청년 얼굴이 범상치 않다. 커다란 혹에 둘러싸인 오른쪽 얼굴이 눈에 띄는데... 동정맥 기형으로 남들과 다른 얼굴을 가졌지만,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상수(2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혹 때문에 남다른 얼굴과 달리, 일반 사람들처럼 축구도 즐기고, 사회생활도 성실하게 잘 해내는 주인공. 고등학교 1학년 때 오른쪽 얼굴에 이상이 생긴 걸 알게 됐다고 한다. 여러 번 진료도 받고 수술도 했지만, 차도가 없었고 점점 자라나는 혹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한다. 어머니가 쓰러지시면서 가세가 기울자, 생계를 포기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가족을 위해 재수술의 꿈을 접었었지만, 주변인들의 응원을 통해 주인공은 다시한번 재수술할 결심을 하게 됐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은 오늘(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앞으로 올빼미 공시를 하는 코스닥 상장사의 명단이 공개된다. 신규 상장법인, 중소기업 등에 한해 전문성을 갖춘 공시대리인을 지정해 외부조력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스닥 시장의 공시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거래소 공시규정 개정해 공시대리인 지정을 허용한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 다수는 규모나 수익구조상 공시담당 조직이나 인력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상 1인의 공시담당자가 여러 업무를 맡고 있어 공시 관련 제도(자본시장법령, 거래소 공시규정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공시실무(공시의무 발생여부 판단, 공시서식 작성 및 제출)를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시대리인 제도를 도입한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 공시업무 관련 지원 필요성이 높은 3년 이하 신규상장법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대리인 제도를 허용한다. 공시업무 경력자, 변호사, 회계사 등 공시업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자가 공시대리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공시대리인이 지정돼도 공시의무 위반 관련 제재는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부과된다. 대리인은 자본시장법령상 회사의 내부자로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시 처벌 대상이 된다. 올빼미 공시 근절 방안도 나왔다. 올빼미 공시란 명절 연휴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기간에 부정적 소식을 전하는 공시 행태를 말한다. 정보전달의 공평성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으나, 규정상의 공시시한을 준수하는 경우 제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올빼미 공시를 자주 하는 기업은 그 명단을 공개한다. 다만, 임상시험 성공, 공급계약 체결 등 명백한 호재성 정보 공시는 제외한다. 기업이 불가피성에 대한 소명을 원하는 경우 소명내용도 함께 공개한다. 상습 고의적 공시의무 위반이나 공시번복 등에 대해 엄중 제재를 실시한다. 공시의무 위반이 반복되는 기업에 대한 상장적격성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불성실공시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한다. 기존 2년간 누적 벌점 30점에서 개선 1년간 누적벌점 15점 도달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를 실시한다. 또, 금융당국은 공시시스템 컨설팅 등을 통해 코스닥 기업의 자체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은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케일업금융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의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B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차이(3~6%대)가 있다. 중진공 등은 지원대상 기업의 발굴과 평가를 전담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기업심사센터를 신설했다. 기업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스케일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령기자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에 가려졌다고 여겨진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의 문화와 특색을 살리는 특성화 시장이 큰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발표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그간 감소하던 전통시장 매출이 지난 2014년 20조 1천억 원에서 2017년 22조 6천억 원까지 4년 연속 상승세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중기부는 해석했다. 특성화 시장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형시장의 경우 고객 수 증감율은 2014년 10.9%에서 지난해 14.4%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증감률은 7.1%에서 16.3%로 두 배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전체 전통시장 고객 수도 2014년 18억 명에서 2017년 20억 명으로 11%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매출액의 반전 결과는 지속적인 상인의 자구노력과 전통시장 환경 개선, 컨텐츠 개발지원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2014년부터 기존 시설 개선 사업 등 하드웨어적 지원에서 지역문화ㆍ예술ㆍ전통을 융합, 서비스 향상 등 소프트웨어 위주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498곳(경기도 59곳)이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29%에 해당한다. 올해 85곳이 추가로 이 제도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특성화 사업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대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복합청년몰 조성, 지역특산품 판매 지원, 노후 건물 디자인 등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보급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일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베이코리아와 경기도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본부장, 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또 조광주ㆍ황수영 경기도의회 의원도 자리에 함께해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제도개선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내 우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진입 등 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원, 매출증가 및 기업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 중인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마켓의 기업별 판매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별 광고, 상세페이지 및 브랜드관 기획ㆍ제작, SNSㆍDM 활용 홍보지원, 브랜드 쿠폰 발행 등 프로모션과 업무 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도내 입점 희망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온라인 입점 추진 및 판촉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지원활동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확대 및 홍보를 통한 지속적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해외 판매 인프라 역량을 갖춘 이베이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만큼 이베이코리아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는 이번 협약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줘 장애인고용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박남춘 시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동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찾아 방문간호사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올해 신규사업인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시작에 앞서, 남동구의 장애아 통합 국공립 어린이집인 남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영유아와 보육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영유아 현원 100인 이하의 국공립과 장애아 전담통합 어린이집 168곳에는 전담 간호사가 배치된다. 영유아의 신체계측과 눈 관리 및 시력검사, 구강위생관리 등을 통해 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해 치료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또 보육교직원에게는 영유아 질병예방 및 응급처치 등의 안전건강교육 등 계절별발달단계별 프로그램을 교육도 한다. 이날 박 시장은 방문간호사와 함께 영유아를 대상으로 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을 시연했다. 또 학부모와 보육교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인천이 아이를 낳고 보육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와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2019년 상반기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제도는 특성화고 및 대학교 재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진행하고 기업에서는 기업 내 현장 전문가에게 현장에서 요구하는 심화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제도다. 간담회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관련 최신 동향과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 중인 40여 개 고등학교와 대학교 실무담당자, 유관기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학교 전담자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제도운영과 관련된 모니터링과 실태조사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제도의 질적 확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 관계자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 제도의 지속 확산을 위해 학교 및 유관기관들과 지속적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