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한 충절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올해도 현충탑 행사에서 유공자 어르신들 모셔

호국정령의 뜻을 기리고 이들을 위로함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합니다. 지난 2일 오전 9시께 수원 현충탑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십명의 유공자 어르신이 모였다. 이들은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수원시보훈단체연합회장 등 각 지부 지회장, 회원들. 전우회원들로 호국영령을 기리고자 자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이날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5년 간 매달 초 행사를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르신들께 봉사를 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정성들여 만든 호박죽과 따뜻한 차는 물론 정성과 사랑의 미소를 준비해 참석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 참전용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신 영령들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매달 치르는 헌화행사에 중ㆍ고등학교 학생 대표들이라도 참석하게 지도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조국의 호국정신을 일깨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매달 인사드리던 분들이 보이지 않고 아프시다는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안타깝다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잊혀져 가는 영웅들께 더욱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과 놀고, 먹고, 배우러 곤충페스티벌 오세요”

곤충을 만지고, 식용곤충을 맛보고, 곤충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기! 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7ㆍ18일 이틀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곤충페스티벌은 곤충! 생각이상의 즐거움, 곤충아 놀자를 주제로 소비자들의 곤충산업 이해를 돕고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살아있는 곤충 및 표본, 식용곤충요리, 곤충가공품, 곤충교육용 교재 및 교구, 곤충호텔, 곤충사진전, 나비관, 아쿠아리움, 식충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곤충일러스트 경진, 곤충가든 경진, 어린이 곤충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식용곤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식용곤충공개강좌와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콘텐츠 유튜버의 세계 강의, 가족과 함께하는 곤충교실 등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곤충목걸이 만들기 등 14종의 곤충체험이 가능하고, 곤충골든벨, 곤충배틀전, 곤충트럭,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행사라며 곤충을 식용, 사료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농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에 4차 산업혁명 이끌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가 충주 제5 산업단지(충청북도 충주시)로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15만614㎡(4만5천561평)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신(新) 공장은 사물인터넷 (IoT)과 빅 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시장 상황을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생산을 가능케 한다. 연간 생산량은 2만5천대 규모다. 또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물류센터(충청북도 천안시)를 새 본사로 이전해 공장과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천에 위치한 본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4년 창립 이후 글로벌 톱 7에 오르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IMF시절 국내 회사를 인수 합병한 글로벌 기업들이 공장을 폐쇄하고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와중에도, 국내 생산 방침을 고수하며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해 공장 확장과 효율적인 생산라인 구축이 어려워지고, 주요시설이 노후화함에 따라 매각, 이전이 결정됐다. 장병우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통합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북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 용인 독립운동가 기흥·수지 유적지 현장 실태조사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대표 유진선)는 지난달 30일 용인 독립운동가와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독립운동가 유적지 기흥구, 수지구 지역의 유적지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지난 4월9일 처인구 지역 현장 실태조사 후, 두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용인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실행위원장인인 우상표 강사를 초청,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하며 순국한 민영환 선생 묘소를 조사했다. 이어 시민이 주도하고 용인시 지원으로 건립한 수지 3.1운동 기념탑, 수지 머내 만세운동 기념석 현장 실태조사를 하고, 수지 3.29만세 운동을 주도한 이덕균 선생 묘소와 무장 항일투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김혁 장군 공원과 생가터를 방문했다. 한편,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유진선, 장정순, 이은경, 황재욱, 명지선, 하연자, 정한도, 남홍숙, 김진석, 윤원균 의원(10명)으로 구성됐으며, 3.1 독립만세운동과 문화재생 거리재생 접목에 대하여 연구함으로써 100만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도 제고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