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은 김의성 부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첫 출연

배우 황효은 가족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결혼 11년차를 맞은 배우 황효은 가족이 새롭게 등장한다.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는 2살 연하 남편 김의성과 사랑스러운 두 딸, 네 식구의 아침 풍경부터 공개된다. 아이들 등교부터 이사한 집 정리까지, 남편 김의성은 아내의 지시를 척척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한바탕 집 정리를 마치고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한 효은과 의성. 이때 효은에게 시어머니가 방문 예고 전화를 하고 곧이어 부부의 집에 도착한다. 한 눈에 봐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 안 곳곳을 스캔하는 시어머니 앞에 효은 역시 긴장한다. 시부모님의 밭일을 돕게 된 러시아인 며느리 미호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시댁 농막에 가서 밭일을 돕기로 약속했던 미호 부부. 춘천 농막에 도착한 부부와 시부모님은 미리 와있던 첫째 시이모와 둘째 시이모, 둘째 시이모부와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업무 분담에 나선다. 미호에게 일을 시키려는 첫째 시이모에게 의 말이 끝나자마자 시아버지는 "오늘 미호는 일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눈치를 보다 결국 밭일을 시작한 미호가 밭일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 모습이 안타깝고 미안한 시아버지는 더욱 미호를 챙기고, 이런 시아버지의 행동에 시어머니는 물론이고 시이모들의 눈총이 이어진다. 결국 미호는 일은 일대로 하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며 힘든 밭일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의 호출에 휴일이 사라져버린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담긴다.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떠난 주말, 아침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려던 찰나, 아영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는다. 파김치를 가지러오라는 말에 시누이집으로 향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파를 손질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심지어 시누이가 갑작스레 출근을 하게 되면서 아영은 본격적으로 파김치 담그기에 나선다. 정태까지 손을 걷어붙이고 온 가족이 부엌에서 일하는 그 때, 무채를 썰다가 손을 베이고만 아영. 울상이 된 아영에게 시어머니는 충격 발언을 하고 이를 들은 아영은 마음도 베이고 만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늘(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제보자들' 상간녀 고발·나도 모르는 대출금

'제보자들'에서는 남편의 상간녀를 고발한 사연과 수십억의 대출금과 사라진 보험설계사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내 남편과 상간녀를 고발합니다'와 '75억 사기, 나도 모르는 대출금'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 내 남편과 상간녀를 고발합니다. '제보자들'에게 전해진 한 통의 제보, 한 마을에서 한 여성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성은 "이 동네에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파렴치한 상간녀가 살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해 초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는 박영희(가명)씨,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남편과 상간녀는 불륜 사실을 부인하며 자신을 '의부증'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아내 박영희(가명)씨는 불륜증거를 모아 제출했고 법원은 상간녀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위자료는 지급받지 못했고 남편이 생활비까지 끊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남편은 집과 차까지 아내 박영희(가명)씨의 명의로 넘기고 빚까지 얻어 생활비를 보내줬다고 주장하는데, 엇갈리는 부부의 주장을 들어본다.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왔으면" vs "이미 별거 상태였다" 생활고와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내 박영희(가명)씨, 하지만 불륜 당사자들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별거 중이었으며 아내도 동의한 상태에서 갑자기 불륜을 주장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을 위해 이혼만은 피하고 싶다는 아내와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갈등 속에서 부부관계는 악화되어 가고 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아내의 사연을 스토리헌터 황선기 변호사와 함께 취재한다. # 75억 사기, 나도 모르는 대출금 지난 3월 말, 금융사기가 발생해 수십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부산에서 들어왔다. 제보자는 권미정(가명)씨. 지난 2014년 담당 보험설계사 A씨를 통해 대출을 통해 은행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상품을 소개받았고 A씨를 믿고 권 씨의 사촌 언니와 지인까지 투자에 동참했는데 이것이 모두 사기였다는 것. 그리고 A씨로부터 같은 피해를 본 사람이 수십 명이라는 것이다. 원금과 이자는 회사에서 대신 내주고 거기에 수익까지 나온다던 약속과 달리 투자 배당금을 받은 것은 불과 몇 달 뿐. 정리를 요구하던 권 씨에게 갖은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던 설계사 A씨는 결국 지난 3월 25일 저녁, 돌연 자취를 감춘다. 놀란 마음에 찾아간 경찰서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본인뿐 아니라 수십 명의 투자자의 대출금을 챙겨 종적을 감췄다는 것!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만 36명에 피해 금액은75억 상당에 달한다.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각종 대출을 받아냈다는 A씨.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A씨의 충격적인 행태가 취재를 드러나기 시작한다. 채권 투자라고 했던 상품은 아예 실체가 없는 가짜였고, 피해자들 몰래 각종 사금융 대출까지 받았다는 것. A씨는 보험 설계를 통해 알아낸 피해자들의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정보를 도용하거나 마음다로 변경한 후 보험 약관 대출은 물론 사금융과 카드론까지 받았으며, 모든 대출은 직접 업체를 방문하지 않는 '비대면 대출'로 진행됐다.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고객의 개인 정보를 도용한 A씨. 좋은 언니, 친한 친구 등 피해자들이 설계사 A씨를 칭하던 말이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대출 이자와 연체료는 물론 믿었던 사람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지경이라는 피해자들. '제보자들'에서는 모두를 속인 한 보험 설계사의 충격적인 대출 사기의 전말을 쫓아본다. '제보자들'은 오늘(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당정청, 청년 표심 잡아라… ‘콘트롤타워’ 만든다

내년 21대 총선을 겨냥,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030 청년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민주당 김병관 청년미래기획단 간사(성남 분당갑)는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청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방안 등을 발표했다. 당정청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내에 청년정책관실을, 정부에는 총리실 소속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두고, 당에는 청년미래연석회의를 설치해 콘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여러 정부 부처에 분산돼 있는 청년 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을 국무총리실 소속의 청년정책조정위로 모으고, 그 사무국 개념으로 국무조정실 내에 청년정책추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현행 당헌당규상 청년정책협의회를 청년미래연석회의로 확대개편하고 역할을 강화한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당의 청년 정책과 예산, 청년의 정치 참여 문제 등을 총망라해 다룰 예정이며, 의장은 청년최고위원 중 한 명이 맡기로 했다. 당은 연석회의에서 청년 비례대표 후보 공천 여부 등의 문제를 검토하면, 이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적극 제안하기로 했다. 한편 당정청은 지방정부에 청년정책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청년기본법 제정을 전제로 하는 만큼 법 제정 직후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조직을 사전 가동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를 위해 5월 임시국회에서 청년기본법 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층이 최근 일자리 감소 등을 문제로 이탈 조짐을 보이자, 당정이 조직을 동원해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정금민기자

인천소방특사경, 폭발 위험물 무허가 보관 업체 9곳 적발

인천에서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높은 위험물을 기준치를 초과해 저장하거나 무단 보관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일 인천소방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화재 취약 중점관리대상 261곳에 대한 단속에 나서 소방법령을 위반한 9곳을 적발, 업체 관계자를 입건했다. 또 같은 법령 위반 혐의로 14곳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42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 입건된 업체 9곳은 인천시 남동공단 내에서 알콜(400ℓ), 등유 및 경유(1천ℓ), 휘발유(200ℓ) 등 폭발 및 화재 위험물을 기준치를 초과해 지정수량 이상 저장하거나 무허가로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과태료가 부과된 14곳은 건물의 피난 방화시설을 훼손한 복합건축물, 이동탱크저장소의 상치 장소 위반,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선임신고 지연 등을 위반한 혐의다. 관련법에 따르면 위험물을 허가 없이 업체 내 보관하고 있거나,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소방 특사경은 9곳 관계자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입건된 9곳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지역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마지막 공식일정 ‘한-쿠웨이트 MOU’ 체결맺고 '굿바이'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퇴임 전 마지막 공식 행사를 쿠웨이트에서 치렀다. 인천경제청은 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바얀궁에서 쿠웨이트 투자진흥청과 경제자유구역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쿠웨이트에 공식 방문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험을 배우고 향후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을 원하는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각서는 김진용 청장과 쿠웨이트 투자진흥청 메샬 자버 알 아흐메드 알 사바흐가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은 쿠웨이트 상공부 산하 기관으로 쿠웨이트 내 외국인 투자 유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 내 경제특구인 슈웨이트 자유무역지역(FTZ)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경제자유구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6년부터 쿠웨이트 측과 논의해 오던 것이며 국무총리 쿠웨이트 방문 기간 중 협약을 체결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중동 지역에도 IFEZ의 도시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김진용 청장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안그렌 경제자유구역을 위탁 개발관리하며 IFEZ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협약을 맺었고, 이틀 뒤인 23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카운티와 경제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IFEZ의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하는데 힘써왔다. 김 청장은 3일 퇴임식을 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서윤 기자

“어린이날 마음껏 뛰놀자” 도내 곳곳 놀이터로 변신

오는 5일은 제97회 어린이날이다. 1923년 방정환 선생을 포함한 모임 색동회가 어린이들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어린이날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세기가 지난 21세기 어린이들은 민족정신보다 놀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이날만큼은 모든 걱정과 숙제를 잊고 신나게 즐기며 맘껏 놀 수 있는 하루가 되도록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성남지역 곳곳 놀이터로 변신 성남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을 놀이터로 개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트봇 댄스와 사인스피닝, 엘제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아로마 주물럭 비누 만들기, 자전거 동력 발전,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시는 시청 온누리에서 애미메이션 얼리맨을 오전 10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2시30분 등 총 3차례 무료로 상영한다. 또 ㈔성남시해병전우회는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어린이 보트 승선 체험 행사를 연다. 9대의 모터보트를 준비해 공원 호수 3곳 승하선장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른다. ◇광명 어린이들은 광명시민체육관으로 광명시는 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52보병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아동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과 광명스타킹 공연에 이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하안초교, 하안북초교, 하안북중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아동 권리 축제 시흥시와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축제를 연다. 시승격 30주년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 놀이 및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며, 어린이들의 글짓기와 그리기 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도전 골든벨을 개최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시흥에 대한 역사와 아동권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아동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아동권리 인형극, 아동권리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의 기회로 삼아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하루 빠른 4일 어린이집연합회 행사 마련 군포시는 4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와우! 오늘은 좋은 날 우리들 세상! 행사를 개최한다.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한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1개의 체험부스와 에어바운스를 비롯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신체체험놀이 존에는 바퀴 썰매타기, 마차타기, 투호던지기, 공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체험부스는 3D 프린팅, 3D 펜, 코딩 로봇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통해 차세대 첨단 기술에 대해 정보공간이 마련된다. 지방종합

가족과 즐기는 ‘꽃 잔치’… 15~19일 과천화훼축제

과천시화훼협회(회장 박태석)가 꽃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과천 중앙공원에서 과천화훼축제를 개최한다. 꽃향기 가득한 과천의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천 화훼농가와 국내외 수출업체, 종묘업체 등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화훼전시회와 체험ㆍ이벤트행사, 판매행사, 공연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줌바댄스와 어린이 합창제, 난타, 풍물놀이, 과천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 들이 열린다. 초화류 작품들을 선보이는 화훼전시회에는 봄꽃 세계 게이트와 봄과 달 정원, 봄꽃정원, 이코체 꽃밭, 꽃길, 봄꽃 기차정원 등 과천에서 생산된 다양한 꽃 장식물 작품들이 선보인다. 체험ㆍ이벤트 행사는 어린이 꽃 심기, 화분갈이 체험, 꽃 엽서 만들기를 비롯해 도시농업 교육, 바른 먹거리 교육,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벼룩시장, 청소년 동아리 등의 공연이 열리며, 판매행사는 화훼직거래 판매와 바로마켓, 지역 특산물 판패, 과천농협 로컬푸드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박태석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과천 화훼전시회로 행사를 치러왔는데, 올해는 행사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화훼축제로 전환해 행사를 연다며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꽃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체험행사, 볼거리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용인시, 안전도시 ‘우뚝’…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용인시가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용인시는 2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19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용인시는 시장이 전면에 나서서 호우나 폭염,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재난방지시설이나 재해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재난을 예방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도농복합의 100만 대도시로서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집중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면서도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만큼 중요한 게 없는 만큼 앞으로도 사전대비를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예정대로 추진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보상에 일부 주민이 반발(본보 4월22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보상개시 1주일여 만에 협의율이 17%에 이르며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 착공 등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대상자 397명을 대상을 보상협의를 시작한 이후 1일 현재 보상면적 52만㎡(보상가 2천200억 원 정도) 중 8만6천㎡가 용지매매계약이 체결돼 17%의 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보상 첫날 40명이 몰려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에도 매일 10여 명씩 꾸준히 찾으며 순항 중이다. 보상이 개시도 되기 전부터 일부 주민들이 보상가가 낮고 이주택지공급을 조성원가 이하로 요구하면서 반발한 가운데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예상 외다. 이는 반발하는 주민들의 토지가 전체의 18%에 불과하고 80%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 토지여서 이들이 보상에 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1차 협의 수용기간인 29일까진 60% 이상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1차 협의 보상기간 이후엔 두 차례 독촉공문을 보내고 타결이 안 되면 오는 7월엔 수용재결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반발하는 주민들은 협의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고 1차 협의 기간에 3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서 주민의 재산권을 뛰어넘는 사업을 승인해준 경기도에 사업을 취소하고 의정부시에 대한 전면감사를 요구하는 등 잇따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길광종 산곡마을회 투쟁위원장은 주민들의 반발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체 보상타결률이 30%를 넘지 않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받아줘서는 안 된다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417㎡ 부지에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착공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국제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신세계 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를 출자한 총 자본금 51억 원의 특수목적법인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사업시행자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