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시장 2천조원 돌파…‘사모·부동산·해외’ 눈길

지난해 우리 자산운용시장 규모가 GDP 대비 113% 수준인 2천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동산펀드는 매년 26%의 성장세를 보였고, 최근 관심을 모는 해외펀드 역시 그 세가 크게 확대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우리 자산운용시장 전체 수탁고는 총 2천10조 원으로 2015년 사모펀드 규제 완화 이전인 2014년 1천315조 원 대비 52.9%(695조 원)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펀드 551조 원, 일임 586조 원, 신탁 873조 원으로 2014년 대비 각 174조 원(46.2%), 194조 원(49.5%), 327조 원(59.9%) 늘었다. 펀드 시장은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변화가 전통 자산의 수익률 정체와 맞물리며 사모대체투자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유형(금융회사 비중, 개인 비중), 판매채널(증권사 비중, 은행 비중) 양상도 변했다. 개인의 경우 사모펀드 투자자요건 완화에 따라 사모 투자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펀드 증가액 중 92%인 160조 원이 사모펀드이며, 공모펀드는 14조 원 증가(6.9%)에 그쳐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비중은 2014년말 4.6 : 5.4에서 2018년말 6:4로 역전됐다. 전문사모운용사 진입요건 완화되면서 2014년말 86사였던 자산운용사는 2018년말 243사로 급증(+157사)했다. 증권사에 대한 전문사모펀드 운용 허용에 따라 2018년말 9개 증권사가 전문사모펀드 운용중이다. 증권형, MMF 등 전통적 유형은 감소했지만, 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와 혼합자산은 급증했다. 부동산펀드는 2014년 이후 매년 평균 약 26%씩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자산의 수익률 정체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해외투자 펀드는 149조 5천억 원으로 2014년말 62조 7천억 원 대비 86조 8천억 원(138.4%) 증가했다. 일임형은 기관중심 시장이며 별다른 변화 없이 채권 중심으로 운용됐다. 운용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 468조 원(79.8%), 증권사 111조 원(18.9%), 전업투자자문사 7조 3천억 원(1.2%) 순이다. 일임시장의 투자자 비중은 금융사 64%(376조 원), 연기금공제회 21.6%(127조 원), 일반법인 10%(59조 원), 개인 4.5%(26조 3천억 원) 순으로 2014년과 비슷했다. 신탁의 경우, 은행이 전체 신탁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회사별 수탁금액은 은행 435조 원, 증권사 209조 원, 부동산신탁회사 207조 원, 보험사 23조 원으로 은행신탁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은행신탁은 174조 원이 증가(총 증가액의 53.2%)해 전체 신탁 수탁고의 증가를 이끌었으며, 증권신탁은 53조 원, 보험신탁은 19조 원 증가했다. 신탁재산 873조 원 중 금전신탁이 437조 원, 재산신탁이 436조 원으로 금전과 재산신탁 규모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부동산 등 고위험자산 비중이 높아졌고 개인투자자도 투자규모는 정체된 가운데 고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높이는 등 자산운용시장 리스크가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부동산펀드를 포함해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양주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상담창구 '자원봉사 희망나눔터' 운영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에게 생활권 내에서 자원봉사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백석읍, 은현면, 양주2동,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자원봉사 상담창구인 자원봉사 희망나눔터를 운영한다. 희망나눔터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원봉사 1365포털 회원 가입, 상담, 실적 접수ㆍ입력, 지역특화프로그램 기획ㆍ운영, 민원 도우미 등의 기본적인 자원봉사 관리를 수행한다. 또한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인 희망나눔터 코치를 배치해 자원봉사 기본업무 외에 권역별 사랑의 전화상담, EM용액을 활용한 공원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감동사진찍어드리기 등 특화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한다. 특히 권역별 간담회, 코치 역량강화 교육, 연합프로그램 운영 등 자원봉사의 지속적인 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희망나눔터가 주민들의 자원봉사자 활동 선택권과 정보 접근권 등을 높이는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원봉사 욕구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산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정책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높이기 위한 콘텐츠 공모전 개최

안산시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정책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영상 △로고디자인 △포스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4일까지 추진되며 영상과 로고디자인, 포스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의 주제는 영상 부문은 행복한 결혼임신출산, 한부모(미혼모)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을 포스터 부문은 아이돌봄지원 사업에 관한 안내, 로고디자인 부문은 아이 LOVE YOU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이메일(hera21c@korea.kr 또는 osopia@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오는 6월에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대상은 안산시장상과 상금(2백 만원)을 주는 등 우수 작품(부문별 3점)에 대해 총 3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시 관계자는 출산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체감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출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가정을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옥정중, 학부모 대상 배드민턴 교실 운영 큰 호응

옥정중학교(교장 강회배)가 지난 3월부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배드민턴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드민턴 교실은 매주 금요일 학부모들의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체육 수업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4시 50분~6시 20분 90분동안 체육관에서 체육교사가 무료로 전문적인 지도를 해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열려있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서모 학부모는 그동안 일하느라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휴직 중에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모 학부모는 미세먼지가 많아 운동할 공간이 부족했는데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수업도 해줘서 감사하다며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생들도 배드민턴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건강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배드민턴 교실 담당 이재광 지도교사는 이번 배드민턴 교실 학생들에게는 학업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학부모들은 건강증진과 네트워크 형성 등 일거양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