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기업 유치 활성화 모색

의왕시가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재홍 ㈜세이프퀴슬 대표 등 8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백운밸리를 비롯한 의왕시가 개발 중인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유치 전략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8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2년 동안 자본투자 및 기업유치에 관한 중요시책과 기업활동 촉진 및 투자유치 관련 주요정책 등을 자문ㆍ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의돌 의왕시 부시장은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를 투자유치계획에 반영해 백운밸리를 포함한 4개 사업지구에 우량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진관 아들 이태루, 눈물샘 자극하는 할아버지와의 이야기

가수 이진관의 아들 이태루가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노래 실력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진관의 아들 이태루가 출연해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곡으로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을 열창했다. 노래에 앞서 이태루는 "저는 저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시는 할아버지께 거짓말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거짓말을 용서받을 기회가 이제 없다. 할아버지는 3년간 치매를 앓다 올 겨울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시기 일년 전에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갑자기 돌아가시 전 저를 알아본 할아버지는 제게 낮은 목소리로 '너 가수 잘 하고 있니?'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무명가수라는 말을 도저히 드릴 수 없었다. 유명가수가 됐다고 거짓말했다"며 "제가 부모님 반대로 방활할 때도 할아버지가 잡아주셨다. 앞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어 할아버지께 한 거짓말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패널로 출연한 코미디언 김혜영은 "저도 이태루 씨 아버지를 안다. 이 분이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진관 씨의 아들이다"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귀기울여 들었다. 노래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아버지가 노래로 인생을 모두 바치셔서 힘든 걸 아니까 반대를 한 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노래로 모든 결 이겨내리라 응원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코스피 저평가 지속…배당 늘어도 신흥국 평균 아래

해외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저평가 경향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순익비율(PER)은 전년 대비 0.5배 하락한 11.5배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하락폭이 이익 하락폭에 비해 더 컸던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시가총액은 2018년 5월초 1천612조 원에서 2019년 4월말 1천405조 원으로 13% 하락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통상 저평가 기준으로 분류되는 1배 수준을 하회(0.95배)했다. 시가총액 하락 및 자본총계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2017년말 1천403조 원에서 2018년말 1천485조 원으로 6% 상승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 확대로 전년 대비 상승한 2.0%를 기록했다. 배당 증가 및 시가총액 하락의 영향으로 배당수익률이 큰 폭 증가했다. 코스피200의 PER 및 PBR은 각각 10.0배, 1.0배로서, 해외 주요국 시장의 PER, PBR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선진국은 PER 17.8배, PBR 2.4배이며 신흥국의 경우 PER 13.1배, PBR 1.6배이다. 국내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2%로 미국(2.0%), 일본(2.4%), 중국(2.1%) 등 주요국의 평균 배당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선진국 평균 2.5%, 신흥국 평균 2.7%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저(低) PER 섹터는 은행에너지화학건설IT증권, 고(高) PER 섹터는 헬스케어미디어&엔터경기소비재철강필수소비재 등이다. PER 20 이상은 고 PER 섹터, PER 10 미만은 저 PER 섹터로 구분한다. 최근 1년간 전반적인 시장수익률 하락에 따른 PBR 저하로 인해 예년 대비 PBR 1배미만의 저 PBR 섹터가 증가했다. 배당의 경우,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업종이 고 배당 섹터로 나타났다. 저 PER은 IT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은행주(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방송통신(SK텔레콤), 지주회사(SK, LG) 등이 기록했다. 저 PBR은 유틸리티(한국전력), 은행주(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철강(POSCO), 자동차(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에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은 하나금융지주(5.09%), SK이노베이션(4.28%), KB금융(4.13%), SK텔레콤(4.04%), KT&G(3.90%)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민현배기자

수원중부경찰서, '2019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 개최

수원중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5월 청소년의 달을 앞두고 2019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송병선 서장을 비롯해 학교전담경찰관, 초ㆍ중학교 명예경찰소년단 지도교사 4명, 명예경찰소년단원 76명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식전 축하공연, 경찰 활동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직접 경찰 장비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명예경찰소년단은 99년 서울지방경찰청 명예경찰 포돌(순)이 소년단으로 최초 시작해, 02년 명예경찰소년단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운영을 신청한 4개 학교(정자초, 천천초, 수일여중, 영복여중) 학생 가운데 친구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 76명을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위촉 했다. 명예경찰소년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교내 취약지역 순찰 ▲친구 맺기 등을 통한 또래지킴이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활동 ▲등하굣길 교통지도 등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청소년 치안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격려사에서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 자긍심 및 사명감을 갖고 친구들이 건전하고 밝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또래 지킴이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성남시, 5월5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놀이터' 변신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지역 곳곳이 놀이터로 변신한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을 놀이터로 개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트봇 댄스와 사인스피닝, 엘제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아로마 주물럭 비누 만들기, 자전거 동력 발전,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시는 시청 온누리에서 애미메이션 얼리맨을 오전 10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2시30분 등 총 3차례 무료로 상영한다. 성남시 관련 기관단체가 여는 테마 행사도 다양하다. ㈔성남시해병전우회는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어린이 보트 승선 체험 행사를 연다. 9대의 모터보트를 준비해 공원 호수 3곳 승하선장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른다. 성남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정구 단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놀자, 마을 놀이터에서를 주제로, ㈔푸른학교는 같은 날 중원구 중부초 운동장에서 마을에서 함께를 주제로 각각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이밖에 수정중원분당서현분당정자분당판교 청소년 수련관은 어린이 무료 자유수영, 가족영화상영 이벤트를, 양지동은행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전통놀이 문화 놀이터를 운영한다. 성남=정민훈기자

박유천 다리, 메스버그 의혹 이틀째 논란…박유환 "형, 먹지도 자지도 못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다리 상처가 재조명돼 메스버그 의혹을 불러 이틀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생 박유환이 박유천의 근황을 전했다.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박)유천 형이 편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 전달했다. 미디어를 두려워 하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많이 먹고 잘 자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박유천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션녀 황하나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조사에서 박유천은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추가 투약 사실도 털어놨다. 박유천의 혐의가 드러나면서 온라인에서는 과거 그의 다리 상처에 주목한 네티즌들에 의해 '메스버그 현상'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심각한 상처가 가득했다. 논란은 이틀째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시 박유천은 스트레스로 인한 대상포진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지금 필로폰 부작용으로 알려진 '메스버그 현장'을 의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메스버그 현상이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을 뜻하며, 심하게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영준 기자

변호사시험 합격률 공개…대학 간 양극화 심화

올해 초 치러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로스쿨) 합격률이 80%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SKY(서울대연대고대) 강세 구도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합격률 상위권과 하위권 대학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1일 법무부가 공개한 로스쿨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를 보면, 서울대 로스쿨의 합격률이 80.9%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았다. 올해는 모두 188명이 응시해 152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 합격률은 78.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고려대(76.4%), 연세대(69%), 성균관대(68.8%), 서강대(65.57%), 경희대(63.8%), 이화여대(62.5%), 영남대(61.2%) 순이었다. 전국 평균 합격률(50.8%)을 웃도는 대학이 12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권 로스쿨과 지방 로스쿨 사이 합격률 격차는 여전했다. 전북대(35.6%), 동아대(31.6%), 충북대(37.3%), 제주대(28.1%) 등 5개 학교는 2030%대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는 원광대 합격률이 23.5%로 가장 낮았다. 합격률 최상위와 최하위 간 격차는 지난해 54.0%포인트에서 올해 57.4%포인트로 확대됐다. 앞서 지난 1월 812일 치러진 8회 변호사시험에는 3천330명이 응시해 1천691명(50.8%)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49.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법무부는 당초 로스쿨 서열화가 굳어질 수 있다며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이 지난해 3월 서울고법에서 변협 승소로 확정되면서 합격률 공개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