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새로운 시도 납품업체와 공무원 만남 장려하는 '납품업체 공개 면담제' 도입

화성시가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납품업체 공개 면담제를 도입, 운영한다. 이 제도는 시에 물품 및 관급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관계자와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투명하게 만나는 것을 적극 장려하는 것으로 비교견적 등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에 그 목적이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각종 물품 및 관급자재 납품업체 관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시청 본관 1층에 우수제품 협의실 3개소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협의실은 1층의 유휴공간 170여㎡의 면적에 사방을 성인 키높이의 투명한 칸막이로 막은 형태로 천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이 공간은 시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부담 없이 납품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견적을 비교하고 협의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납품업체 공개 면담제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왔다. 그동안 공무원과 업자간 만남을 마치 부정부패의 시발점으로 여겼던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꾀하자는 새로운 시도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시는 오는 연말까지 물품 및 관급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납품업체 면담 ▲면담 제품 구매율 ▲지역 및 우선 구매제품 구매실적 등을 평가, 우수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서 시장은 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업체들을 만나 비교견적하면서 예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비(1억 원)와 용역비(5천만 원), 물품구입비(2천만 원) 등을 일정금액 이상 집행할 경우 금액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총 8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고양시,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제한 지역 지정 고시

고양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화전지역에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지역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을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승인 고시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추진에 앞서 지난 4월 9일부터 15일간 개발행위 허가제한(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은 덕양구 화전동 183-33번지 일원으로 드론체험장, 드론연구센터, 창업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및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드론센터 건립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사업이 융복합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쇠퇴된 화전역 거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시흥포럼, 지방교육자치 모델제시

시흥시가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정의와 지역교육 전체의 플렛폼 모델을 그리는 첫 선언으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시흥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30일 시교육지원청, 시의회와 공동 주최로 개최된 시흥포럼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경기도교육청, 제주, 경상, 전라, 강원, 충청 등 전국의 지자체와 교육청 관계자 300여명이 함께 했다. 시흥시를 비롯, 교원, 학부모, 학생, 마을공동체, 교육청, 시의회가 참여해 대한민국, 지방교육자치 시작하자는 결의문을 공동발표하고 다양한 입장에서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지향점과 실행에 관한 주제발표, 현장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는 시흥에서 지방교육자치를 고민하게 된 배경, 혁신교육지구가 지역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하는 협치의 시대, 교육복지와 평생학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 교육거버넌스 속에서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플랫폼, 주민자치와 교육자치의 결합을 모색하는 권역별 학습센터 재조명 등 각 기관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토론과정에서는 지방교육자치를 위해서는 첫 기획부터 실행까지 같이하는 통합근무 파견근거, 교육청에 대한 교육경비 예산 교부 지원근거, 독립적 위상으로 운영하는 법적 기구 등 조직, 인사 문제와 재정의 영역에서 풀어야할 법적인 문제점 등이 논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교육공동체를 넘어서 시흥교육 전체가 지속가능한 힘을 키우는 이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민선7기는 행ㆍ재정적, 그리고 정책적으로 독립적인 위상을 지닌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평택시의회 사회적 경제 연구회, 사회적 경제 조직 현장 견학

평택시의회 평택 사회적 경제 연구회(대표의원 유승영)는 평택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 4개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 견학은 유승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홍선의, 김영주, 최은영, 이종한 의원과 연구회 회원 등 13명이 참석해 사회적 기업 지원 방안 연구를 위한 기업 운영상황 파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고용해 버티컬, 커튼,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아름다운 창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초음파 에어세차로 알려진 친환경회오리세차를 운영하는 차오름협동조합을 견학했다. 오후에는 평택 아파트 안심 배송의 선두 주자로 소비자가 택배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뿐만 아니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우리마을협동조합, 쌀겨 효소를 이용한 찜질 체험과 농작물 수확체험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초록미소마을을 방문했다. 유승영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가장 시급한 과제인 시민들의 사회적 기업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전략과 판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시흥시, 빅데이터 기반 도시재생

시흥시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도시기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맞춤 도시재생 분석사업을 추진, 지역의 골목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속한 행정대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선제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도와 함께 협업과제로 시흥시 전역의 17개동 (국가기초구역 220개, 수행사 블록 3천170여 개)을 중심으로 5대 지표 (인구, 주거, 경제, 생활안전, 기반시설)를 지수화해 5등급으로 분류하고 체계화해 분석했다. 또 시범분석 지역인 대야, 신천, 은행 등 구도심에 대한 5대 상세 시나리오, 즉, 도시재생 우선 지역 선정, 주택개선 및 사회형 공동주택 입지 및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현황, 시민편의를 위한 공공시설 입지, 골목길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해당 분야의 각종 계획 수립 시(도시기본계획, 전략계획, 주거복지 기본계획, 주택 종합계획, 상권 활성화 계획, 안전관리종합계획)도시재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부서가 효율적이고 다각적으로 행정에 활용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흥시는 도시 균형발전과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책을 데이터에 기반해 지역의 변화를 감지해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실천해 시흥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인천 중구, 어르신 위한 복지 도시로 한발짝 더 다가가

인천 중구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에 이달부터 영종 1동 5층 강당에서 어르신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또 노인들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서동 영마루 공원에 쌈지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장기 추진사업인 영종노인복지관이 건립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영종국제도시지역 어르신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르신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인 노인대학 운영설치기준을 지역 내 종교시설 등에 안내하고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답동소공원에 이어 2번째로 자유공원 쌈지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1사(단) 1 경로당 자매결연사업과 경로당 안마 의자보급사업, 경로당 소독사업 등 어르신이 행복한 중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중구에는 신흥동에 노인복지관이 있지만, 영종국제도시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졌고, 지역 내 경로당 외에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복지혜택에서 사실상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는 영종국제도시 지역 복지시설 혜택을 늘리고자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해 노인 여가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는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드리고 함께 돌볼 수 있는 복지 여건을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영종국제도시지역의 어르신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적 편차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한발 더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