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세계적 패션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섬유특구발전포럼 개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양주ㆍ포천ㆍ동두천시 지역의 특화된 섬유ㆍ가죽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패션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연합특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특구발전포럼은 의류학 분야의 전국 규모 학술단체인 복식문화학회와 연계해 패션의 확장-글로벌 패션특구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전국의 대학교수, 대학(원)생, 섬유관련 업계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과 함께 다양한 특구발전 방안을 탐색한다. 이를위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탐색과 섬유관련 전문가와 지성인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위한 공모전을 시행하고, 포럼 당일에는 특구발전방안 공모전 수상작 발표, 의상전시회, 패널 토의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또한 내년도 패션 트랜드를 전파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안수경 전무의 강연과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션과 유통산업에 대한 주제강연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단기간 내 특구의 발전방안과 함께 중앙ㆍ지방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며 고부가가치 섬유ㆍ패션 브랜드를 조기에 창출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조기에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19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된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가죽산업의 돌파구가 돼 경기북부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 클린에너지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운영을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예산을 대폭 확대ㆍ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정사업 및 보조사업을 포함한 고양시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총 32억2천700만 원으로 작년 대비 298%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민간지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마을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주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전례 없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고양시는 총 19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을 보유하게 되며, 태양광발전과 단열재 설치 등 에너지소비절감을 통해 이상적인 에너지자립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편성된 예산으로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326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절감효과 및 182만8천963그루의 나무심기효과가 있어, 환경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에너지자립률 향상뿐만 아니라 화석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응해 친환경 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포시,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김포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상반기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우리가족융합프로그램,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5개 사업으로, 모두 500명의 신규 이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별로 다양한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사업분야별로 소득과 대상기준이 각각 다르다. 가장 신청이 많은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사업의 경우 만 18세 이하 문제행동아동(ADHD)을 대상으로 중위소득 140%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는 만 24세 이하의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또는 근위축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기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사업은 신규 이용자를 우선으로 모집하며 대상자가 많은 경우 저소득을 우선으로 선발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1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소득증빙 서류(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사업별 요구서류 등을 주소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권자가 직접 방문해 기간내 접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 국민안전의 날 맞아 시민 안전사각지대 제로도시 선언

한대희 군포시장인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 안전사각지대 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한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시민 안전시책 개발과 실천을 통해 각종 사고, 인재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조ㆍ지원 체계 확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이라는 민선 7기는 시민의 행복한 삶 보호를 시정 운영 핵심가치로 정하고 올해 봄부터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단체보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민은 별도의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3월과 4월에 각각의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됐으며, 보험 보장과 관련된 사고 등을 당할 경우 시와 계약한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 시는 아이와 어르신 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조등 빛 반사 교통안전용품인 초등 신입생 대상 옐로카드 지원 사업과 내년 초 신축 보훈회관에 생활안전교육장을 조성하는 등 시민 사고 예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다 5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건물에 품질검수 후 사용승인으로 건축물 부실시공 및 입주 후 하자 분쟁을 방지하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한 시장은 "세월호 참사나 포항 지진, 속초 산불 등은 피해 예방과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례라며 항상 현장 행정을 실천해 시민 안전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박유천 마약 간이시약 검사 음성, 17일 경찰 소환조사 예정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1)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박씨의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비롯해 신체 일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박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간이시약 검사에서 박씨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체포된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황씨가 박씨와 함께 마약을 한 날짜 등 관련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박씨가 황씨와 결별 이후에도 올해 초까지 황씨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씨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기 전 체포영장도 신청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단계에서 이 같은 영장반려의 속내로는 지난 10일 박씨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기자회견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해당 기자회견 이후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한편 경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청으로 박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