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청소년수련활동 정부 인증 획득

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함께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월드컵스포츠센터를 위수탁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아일랜드는 전 직원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강화하고 생존 수영 강습 등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3년 4월 초까지다.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인증을 획득,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월드컵스포츠센터가 공공시설인 만큼 안전과 지역사회 공헌 등 공익적 측면을 강화해 공공-민간 위수탁 운영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수개월의 현장 검증을 통해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 및 관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스포츠아일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운영을 맡아 골프, 수영, 헬스 등 노후된 시설들을 새단장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수원소방서, 피난 우선으로 하는 '초기 화재 행동요령' 집중 홍보 나선다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대형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피난을 우선으로 하는 초기 화재 행동요령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피난 우선 방법이란 화재 발생 시 연기ㆍ화재 확산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방문과 현관문 등을 닫은 뒤 계단, 비상구 등으로 피하는 것이다. 이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19로 화재 신고를 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2월 다수의 거동 불편 환자가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사상자가 없었다. 또 올해 1월 천안 차암초등학교에서 학교증축공사 중 불이 났으나 910명의 인원이 신속히 피난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수원소방서는 불이 나면 대피 먼저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꼭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을 홍보하고자 수원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ㆍ훈련 실시 ▲비상구 바닥 등에 대형 피난 픽토그램표기 ▲목욕장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독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의식 전환이 이뤄지려면 꾸준한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각종 소방훈련 시 대피 우선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대국민 의식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채태병기자

안양시, ‘정비기반시설 설치 부담금 보조 기준’ 개정…“보조금 지급 투명성 높인다”

안양시가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보조금 지급 기준을 개정, 투명한 보조금 지급을 유도한다. 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설치되는 기반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준을 담은 정비기반시설 설치 부담금 보조 기준을 개정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비기반시설은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공동 사용하게 될 도로, 공원,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등이다. 시는 기준 개정을 통해 보조금 신청시기를 공사착공 이후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시로 변경했다.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는 정비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사전 검토해 사업시행자(조합)에게 통지, 적정공사비 반영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해 보다 투명하게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 지급시기를 공사완료 후로 변경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결정한 범위 안에서 사업시행자와 시공사가 실제 집행한 금액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이는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주민부담을 경감시키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로 무상귀속 되는 정비기반시설 조성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0억 원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일부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정비사업비에 반영한 기반시설 공사비를 명확한 사유 없이 증액하는 등 부적정 사례가 발생해 적정공사비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을 줄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경기도, sk c&c와 도내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SK㈜ C&C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도내 중소기업 2천6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 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3), 권락용(더불어민주당ㆍ성남6)최만식(더불어민주당ㆍ성남1)임채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5), 도내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방대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분석관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사물인터넷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이다. 이번 협약은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에 무상 제공, 신성장산업 진입과 기업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 원 씩 5년간 총 100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내 중소기업 최대 2천600여 개사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매년 최대 520개까지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SK㈜ C&C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자원 등 연간 사용료가 약 20억원에 이르는 클라우드 아이티(IT) 하드웨어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 인원은 5년간 총 400명으로,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전문가(기초심화) 과정은 물론 청소년 및 경력단절여성, 기타 IT 기술을 통해 취업이 가능한 도민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교육이 진행된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도 살고, 대기업도 성장하는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이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발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ㆍ최현호기자

도시재생 청년사업자·사회적기업에 0.3% 특례보증 시행

이달 말부터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청년창업자 등 영세사업자에게 0.3%의 낮은 보증료율을 제공하는 도시재생 특례보증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청년창업자 등 영세사업자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을 이용할 때 낮은 보증료율을 제공, 영세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도시재생 특례보증은 주택도시기금을 융자받을 때 융자금액 중 일부를 낮은 보증료율로 보증해주는 보증상품을 의미한다. 청년창업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서 창업공간을 마련하거나 상가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융자하는 수요자중심형 융자상품을 이용할 때 적용받을 수 있다. 심사기준은 사업 안정성, 사업 전망, 사업 적정성 항목 등이며 보증료는 일반 보증상품의 평균 보증료율 0.92%에 비해 대폭 인하된 0.3% 보증료율을 적용받게 된다. 주택도시기금의 운용관리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오는 30일부터 관할 영업점을 통해 융자신청과 동시에 특례보증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특례보증 도입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자 등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로 도시재생이 보다 활성화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