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이 10년 만에 부활한다. 공연은 전통음악, 중주, 실내악, 관현악,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뮤지컬, 무용, 타악 퍼포먼스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로 오후 네 시 이름으로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8개월동안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국악당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을 펼치는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로서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1996년 8월에 창단됐다. 국악관현악을 기본 편성으로 경기민요, 판소리 등의 성악파트와 사물놀이파트 등 총 80명의 정원으로 구성된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 31개 시ㆍ군을 아우르는 초청공연과 정기기획공연 및 브랜드 공연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우선 첫 공연은 경기도국악당에서 대취타와 함께 시작한다. 판소리, 무용, 사물놀이와 함께 상설공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과 타악퍼포먼스 공연 운우풍뢰가 마련된다. 6월에는 궁중음악, 판소리, 가곡 등 다양한 장르가 들어간 호국의 소리와 관현악의 무대가 펼쳐친다. 7월은 여름을 주제로 풍류음악, 거문고산조, 제주민요, 한국무용, 실내악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 8월에는 청소년과 축제라는 주제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데 궁중음악 함녕지곡, 한국무용 버꾸춤,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과 11월은 가을과 축제를 주제로 가야금중주, 해금산조, 서도민요, 실내악, 사물놀이, 민요와 관현악이 함께 어우러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공연은 전석 1만8천 원이며 모든회차가 관람가능한 올패스권은 9만9천 원이다. 허정민기자
공연·전시
허정민 기자
2019-04-0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