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나 종사자를 비하하는 말로 여겨진 건설업자라는 법정 용어가 건설사업자로 바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돼 국민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건설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건설업자라는 법률 용어가 건설산업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들려 건설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며 명칭 변경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했다. 협회는 그간 건설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산업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청산해야 할 적폐로만 취급돼 토건, 삽질, 노가다라는 말로 저평가되거나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건설사업자로 법정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건설업의 위상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국회가 솔선수범해 건설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만 건설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줬다며 앞으로 우리 건설산업도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일류 건설산업, 깨끗한 경영, 나눔의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업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가수 강소리가 전국 노래자랑에서 흥 넘치는 무대로 매력을 발산했다. 강소리는 7일 낮 12시10분 방송하는 KBS1 전국 노래자랑 금산 편에 출연해 미워도 사랑해를 선보였다. 강소리는 정겨운 트로트 가락에 특유의 매력을 녹여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강소리는 많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신 금산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사랑도둑으로 데뷔한 강소리는 그해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하와이부르스, 단둘이야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강소리의 미워도 사랑해는 정통 트로트 멜로디에 솔직한 가사로 백두산의 유현상이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100세 시대 효자칼럼] 완치의 희망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가슴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하이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 버렸네/뻥 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들면/떠나버린 너에게/사랑노래를 보낸다 (어니언스의 편지 가사 중에서) 위의 노래는 1973년 포크 듀오 어니언스의 히트곡 편지의 가사 입니다. 아주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 이지만 그 내용이 우리의 감성을 젖게 하지요. 지금 사회에서는 위의 가사에서 나오듯 고전적인 종이 편지는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전자 편지를 쓰거나 이것도 불편하여 SNS 를 이용한 단문을 주고받는 것이 고작이지요. 하지만 전자기기가 개입되지 않은 종이 편지는 무언가 말로 할 수 없는 것, 그러나 꼭 이야기 할 진심을 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말로 하지 못하는 것을 전해 줌으로써 좀 더 가슴에 여운을 짙게 남기기도 하고 어려운 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편지가 의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996년 미국 아틀란타 올림픽 개회식, 마지막 성화 주자에 뜻밖의 사람이 올라옵니다. 어둔한 걸음과 심하게 떨리는 왼손, 그리고 그것을 만회하려는 것처럼 성화 봉을 꼭 쥐고 있는 오른손, 바로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감동하였지요. 복싱, 유색 인종으로서의 차별, 정치적 스캔들, 그리고 말년의 파킨슨병 등 알리에게 따라 붙었던 수식어는 그의 인생 역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에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병입니다. 아직까지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지요. 많은 임상가, 연구자, 제약회사 등이 이 병을 극복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떠오르는 치료법 중 하나는 수술적 요법입니다. 특히 유전자 치료와 연관된 수술적 요법은 초기에 이 치료법이 도입될 당시 많은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였지요. 만약 어떤 유전자나, 줄기세포를 뇌에 이식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뇌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면 이 병도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팽배하였지요. 상당한 환자들이 이 치료나 임상 연구에 참여하였고 초기 연구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무하마드 알리가 이런 종류의 수술적 치료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일부 시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샤르코(Jean-Martin Charcot; 1825~1893)는 19세기 대표적인 프랑스 신경과 의사입니다. 샤르코는 여러 뛰어난 업적을 남겼지만 특히 파킨슨병을 체계적, 임상적으로 정리하고 근대적 약물 치료를 시도한 사람입니다. 비록 파킨슨병은 제임스 파킨슨에 의하여 발견되었지만 이를 신경과 질환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사람은 샤르코입니다. 샤르코는 파킨슨병 환자와 많은 편지를 교환하였는데 이 편지에서 환자가 무슨 약을 먹었는지, 어떤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서술하게 함으로써 당시에 어떤 약을 사용하였고 환자가 임상적 경과가 어떠하였는지를 상세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즉 편지를 통하여 환자가 본인이 처방 받은 약, 증상을 가감 없이, 잊어버리지 않고 서술하게 함으로써 좀더 객관적인 치료와 의사-환자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도입된 수술적 치료는 처음에는 매우 성공적인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곧 벽에 부딪쳤지요. 왜 환자가 좋아 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적 치료가 문제가 되었을까요. 새로운 치료 방법은 그 치료의 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꼭 위약을 통한 이중맹검 연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지요. 위약은 연구대상자에게 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에서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중맹검 연구를 위하여 실제 치료 받는 환자와 똑 같이 대조군(치료받지 않는) 환자 두개골에 구멍을 내는 치료는 그 자체적으로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위약과 달리 집도하는 외과의에 따라 똑 같은 수술이 시행되기 어렵다는 점도 연구에 참여한 외과의사들의 성향에도 맞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런 저항에도 불구하고 결국 초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수술적 치료에 대한 가짜수술(sham surgery)을 이용한 이중맹검 연구가 시행되었습니다. 결과는 놀라왔습니다. 가짜 수술한 환자에서도 진짜 수술한 환자 정도, 심지어는 어떤 경우에는 더 좋아진 경우도 있었습니다(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거의 없었지요). 결론적으로는 필요 없는 수술(혹은 역설적으로 필요한 수술?)을 한 것이지요. 이것은 일종의 위약 효과로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자가 치유기능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수술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경우에는 더 극적으로 나타남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샤르코는 이런 효과를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샤르코는 환자와 편지를 주고 받을 때 항상 맨 마지막 맺음 말로 Faith Cure(완치 믿음)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파킨슨병이든 치매이든 이런 치료에 대한 믿음은 그 자체가 아주 강력한 치료제입니다. 특히 샤르코와 같은 대가가 보여주는 믿음에 대한 신뢰는 가짜 수술과 같이 극단적인 방법을 하지 않더라도 그 이상 효과를 볼 수가 있는 것이지요. 오늘 회진을 도는데 할머니는 아직도 눈을 감고 자고 있습니다. 저는 굳이 자고 있는 이 환자를 흔들어 깨웁니다. 이 할머니가 저를 보면서 말합니다. 일찍 오셨네요. 저 회진 왔습니다. 나중에 안 왔다고 이야기 하지 마세요. 그러면 할머니는 미소 짓습니다. 하지만 그 기억은 딱 24시간만 갑니다. 그 다음 날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얼굴을 보면 그 24시간 동안은 아프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제가 무슨 일로 얼굴을 보지 않고 이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면 여기저기 아픈데도 많고 여러 행동장애도 보입니다. 저는 제 얼굴이 그렇게 유용한지 몰랐습니다. 할머니에게는 Faith Cure의 희망일 지도 모르지요. 물론 24시간 만 지속이 되지만 말입니다. 곽용태 의료법인 효자병원 진료과장ㆍ신경과 전문의
전체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보차혼용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차혼용도로는 보도(인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도로다. 특히, 폭 9m 미만 골목길에서 44%가 사망해, 차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보차혼용도로 보행자 사고 위험성 및 예방 대책을 통해 최근 4년간(2013~2016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 분석 결과 한 해 평균 보차혼용도로에서 전체 보행중 사망자(7천15명)의 74.9%(5천252명)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폭 9m 미만 골목길에서 44.4%(3천118명)가 사망해 보행자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차혼용도로 연평균 보행사망자는 1천313명(하루 3.6명), 보행부상자는 3만6천626명(하루 100.3명)이 발생했다. 이 수치는 보도가 분리된 도로와 비교해 보행사망자는 3.0배, 보행부상자는 3.4배 높게 나타나 보차혼용도로의 보행자 교통사고 심각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폭이 6~10m인 보차혼용도로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차량 주행 속도를 조사한 결과, 도로 폭이 넓을수록 차량 주행속도는 높았고 평균 주행속도는 24.5km/h, 최고 속도는 37km/h였다. 한편, 2014년 1월부터 2018년 2월에 발생한 보행교통사고 영상 985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전체 보행교통사고의 81.0%를 점유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방해(시야 가림, 길 가장 자리 통행 방해) 사고도 전체 보행교통사고의 55.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운전자 부주의와 불법 주정차에 의한 통행방해가 동시에 발생한 경우가 전체 사고의 45.8%를 차지해 이 경우 사고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폭 12m 이상 넓은 도로는 양측에 보도를 설치하고 필요시 선진국처럼 포켓형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과 주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추가적으로, 차량속도를 감소시킬 수 교통 정온화 시설(고원식 횡단보도, 고원식 교차로, 차로폭 좁힘 등)과 제한속도 노면표시 확충이 시급하고, 도로폭이 좁아서 안내표지판보다 노면표시 설치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책임연구원은 보차혼용도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로기능에 따라 보도설치,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제한속도 하향 등 사람중심의 도로환경 개선 및 보행자 통행권 확보를 위한 지침과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책임연구원은 주거상업지역 내 보도가 없는 골목길은 독일, 영국처럼 도로폭에 따라 제한속도를 10~20km/h로 낮추고 보행자 교통사고 시 운전자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민현배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이 수원 연고를 계속 이어간다.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7일 한국전력의 연고지가 수원으로 결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연고지 협약 기간이 종료 예정인 수원시는 이전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광주광역시와의 경쟁서 승리해 한국전력의 연고지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 배구단은 재계약 희망 의사를 밝힌 수원시와 연고지 이전 의향서를 제출한 광주광역시의 지원조건, 체육관 시설, 관중 동원 능력, 선수단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4월 한전과 3년 계약했던 수원시 역시 수도권에 경기장이 있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지원을 계속 펼쳐왔던 점을 강하게 피력하며 연고지 잔류 결정을 이끌었다. 반면 광주시는 한전 본사가 전남 나주의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스포츠를 통한 동질감 확보 차원에서 지역사회ㆍ정치권과 함께 발맞춰 한전 배구단의 유치를 준비하며 한전 배구단의 광주 이전을 원했지만 결국 유치에는 실패했다. 한전 관계자는 오는 12일로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마감되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연고지 결정 문제를 조기에 결정했다라며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해 구단 차원의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희기자
올해 남자프로배구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의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대어급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켰다. 이번 시즌 남자부 FA최대어인 레프트 정지석을 포함해 레프트 곽승석ㆍ김학민, 센터 진성태, 세터 황승 빈 등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 5인방이 원소속팀에 남는다. 현재 대한항공은 내부 FA 5명과 큰 틀에서 계약에 합의하고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다. 정지석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자부 득점 부문 9위(548점),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하며 공ㆍ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아직 24세의 젊은 나이인 그는 화끈한 공격력 뿐 아니라 발군의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어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정지석은 지난 시즌 FA 최대어였던 레프트 전광인(현대캐피탈연봉 5억2천만원)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 정지석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시상식 직후 다음 시즌에 대한항공에서 올해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통해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며 잔류의사를 전한바 있다. 더불어 곽승석과 김학민, 진성태, 황승빈도 다음 시즌 원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계속 뛰기로 했다. 여자부에선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원소속팀 수원 현대건설에 잔류하기로 한 가운데 계약서 사인만 남겨놓고 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현대건설에 입단한 프렌차이즈 스타 양효진은 2009-10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상,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베스트7 센터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세트당 블로킹 0.88개(1위)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FA 자격을 취득한 37명(남자 25명, 여자12명)을 공시했고, 선수들은 원소속팀과 우선협상 기간 없이 모든 구단과 12일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광희기자
경기도조정협회는 6일 오전 용인조정경기장에서 2019년 시조식을 열고 올해 경기도 조정선수단의 선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시조식에는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과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 목민숙 용인시조정협회장, 김봉균 경기도의회 의원, 박찬영 FCMM 대표를 비롯, 육성학교 교장, 선수ㆍ동호인,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조식에서는 수원시청ㆍ용인시청, 경기대, 수성고, 영복여중ㆍ고, 하남정보고, 수원 세류 중 등 도내 중ㆍ고ㆍ대학 및 실업 팀 선수단 소개에 이어 경기도 조정 발전에 기여한 김봉균 도의원과 도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는 박찬영 FCMM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올 시즌 무사고와 경기도 조정 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으며, 선수단의 승선식이 열렸다. 장원철 도조정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도 조정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15년 만에 종합우승을 일궈내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는 전국체전 10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2연패 달성과 함께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앞장서 주길바란다. 또한 조정의 도민체전 종목 채택을 위해 올해 2개 시ㆍ군 지부를 더 창립해 저변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욱 수원시협회장과 목민숙 용인시협회장은 경기도 조정은 전문 선수들의 발굴 육성은 물론, 생활체육 조정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두가 하나돼 더욱 발전하는 경기도 조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계속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홍역이 집단 발병한 안양시 소재 A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감염자는 간호사와 환자 간병인(가족)으로, 이들 두 사람은 가택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중 22명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관계자이며, 나머지 3명은 환자와 간병인이다. 도는 홍역 감염자와 접촉한 4천349명에 대해 관리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13회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Bulls Race To The World)를 개최했다. 증시상승 염원과 증권업계 종사자 간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및 가족 등 약 7천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거래소는 강원도 지역 대형 산불에 의한 국가적인 재난상황임을 고려해 2019 증시 비상(飛上) 세레모니와 주 행사인 마라톤(5Km, 10Km)을 제외하고 부대 이벤트는 최대한 축소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금된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총 1억5천800만 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기부해 사회 취약, 소외계층 지원에 금융투자인 모두가 정성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추진됐다. 정지원 이사장은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해서 강원도 지역의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먼저 전하며, 2019년 새봄을 맞아서 우리 금융시장, 자본시장에 새로운 희망과 꿈 그리고 결실의 꽃망울을 틔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