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2025년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의료급여수급자 장년층 틀니·임플란트 시술 지원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등 주민복리를 위한 사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500만원 이내 기부 시 기부자는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받고 지자체는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하는 제도다. 구는 ‘틀니·임플란트’ 공적 지원 대상이 아닌 65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자는 치아 시술이 필요해도 고가의 시술 비용이 필요해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구는 내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자에게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지원액은 280만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추진할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틀니·임플란트 시술 지원 사업과 최중증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최대 지원액은 280만원이며 임플란트는 2개까지 가능하다. 구는 내년 1월13일부터 2월7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시술 항목, 연령, 장애인 유무 등 객관적 점수표를 통해 선발한다. 구는 의료기관으로 시술비를 직접 지급한다. 윤환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소중한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사업을 빈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24~25일 2일간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월미바다열차를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이벤트는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24~25일 열린다. 어린이 티켓을 월미바다역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크리스마스 간식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한해동안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제공, 월미바다열차 이용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무)이 쿠팡CLS의 ‘택배 표준계약서 준수 및 배송구역 명시’ 등 택배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제도 개선을 끌어냈다. 또 쿠팡CLS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원인으로 지목돼 온 일명 ‘적정 배송구역 위탁협의 제도’(클렌징)를 즉시 계약 해지 요건에서 삭제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19일 염태영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와 쿠팡CLS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쿠팡CLS는 영업점과의 위수탁 계약서를 국토부의 표준계약서와 동일하게 구성하고, 본계약서 안에 배송구역을 타 택배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쿠팡CLS는 현행 계약 해지 부속합의서 내 ‘즉시 계약 해지’ 요건에서 클렌징 조항 전체(10개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다. 즉시 계약 해지 사유는 각종 범죄행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조치 미이행 등으로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쿠팡CLS는 배송구역 조정 시에 적용되는 미수행률, 회수율, 고객불만 발생률, 파손율 기준과 계약 갱신 시 활용할 서비스 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되, 타 택배사에 비해 과도하지 않도록 했다. 염 의원은 “여전히 많은 것들이 부족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며 “상시 해고의 불안 속에서도, 시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의원은 국토부와 쿠팡CLS를 상대로 클렌징 조항의 개선과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위탁구역 명시 등을 촉구해 왔다. 지난 8월에는 택배 노동자들의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쿠팡 본사 항의 방문과 사장단 면담을 통해 제도 개선을 요청해 왔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최근 재단 대강당에서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아이사랑꿈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꿈터 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꿈터 직원, 시군구 및 수탁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아이사랑꿈터는 약 30만8천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시설 이용률이 1.4% 증가했다. 월별 이용 실적에서는 1월이 2만5천609명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어 한 해 동안 총 5천3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이 전체의 95%를 차지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상반기 대비 0.4% 증가한 98.6%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했다. 보고회에서는 아이사랑꿈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 사례에 대해 시상 했다. 남동구 4호점은 ‘우리동네 또래 친구 찾기(오감활동)’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계양구 4호점은 ‘꿈터 DAY: 꿈터에서 놀면서 자란다!’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서구 1호점은 ‘재능기부, 나의 한걸음이 기적을 만든다’ 프로그램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아이사랑꿈터의 발전과 공동육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직원 및 꿈터장 3명에게는 표창장이 주어졌다.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와 양육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으로, 가정 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18시까지 운영, 이용료는 1천원(프로그램 신청은 2천원)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성기창 중기중앙회 조사통계실장이 임명됐다. 성 본부장은 1994년 중기중앙회에 입사해 2013년 경기지역본부 부장으로 승진한 뒤 경남지역본부 부장, 조사통계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조사통계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조사통계분석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차분한 성격의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청학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지역 내 경로당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청학고 학생자치회는 학교 근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청학고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는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젊은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며 “덕분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은호 학생자치회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회장 김경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 56㎏을 청계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는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의왕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떡국떡을 전달했다. 김경자 회장은 “사랑의 떡국떡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경애 청계동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 주시는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오소가게’의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조성 중인 오소가게는 상점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 친화적 환경으로 구축됐다.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및 문화·의료시설 등이 포함된다. 현재 ▲안산시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장애인 권익 옹호 업소’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시 자체 브랜드인 오소가게로 선정될 경우 장애인 권익 옹호 업소를 인증하는 현판과 함께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가 비치된다. 또 경사로 설치와 같은 편의시설 등도 지원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는 상록구 이동 소재 카페 ‘커피향’에서 현판식을 열고 운영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오소가게는 상점주 신청과 인증 절차를 마친 36곳이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200곳의 오소가게를 지정‧운영하게 됐다. 전기우 커피향 대표는 “오소가게는 특별한 곳이 아니라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따뜻하게 반기는 마음이면 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025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 동·하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할 경기도 선수단복을 확정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최근 2025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할 경기도 선수단복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제품 설명과 심사를 거쳐 대경(뉴발란스 제품)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디자인의 선점을 통해 타 시·도와의 중복 방지를 목표로 예년보다 조기에 선정 절차를 진행한 이번 입찰에는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기능성과 활동성, 내구성,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된 단복은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활동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육회는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세부 사항을 협의한 후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각 종목별 선수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탁월한 기능성과 뛰어난 활동성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돼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최근 일본의 반도체 기업 키오시아(Kioxia)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일본 반도체 산업 부활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도시바 메모리에서 분사한 키오시아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일본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정책과 맞물려 ‘반도체 르네상스’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2021년 발표한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을 통해 3조900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일본 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의 위치를 재정립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TSMC와의 협력과 키오시아 상장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키오시아, 낸드 메모리 시장점유율 3위 낸드(NAND) 메모리는 데이터를 비휘발성으로 저장하는 플래시 메모리의 일종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서버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인해 낸드 메모리는 데이터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키오시아는 이러한 낸드 메모리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전자(36.9%)와 SK하이닉스(22.1%)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13.8%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에서 고성능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낸드 메모리는 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메모리로,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오시아는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낸드 기술 개발 및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전략적 투자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의 주요 투자자로,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약 4조 원을 투자하며 키오시아의 간접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최대 15%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통해 총 지분율이 34%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키오시아의 경쟁력 강화는 SK하이닉스에게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기할 수 있다. 특히, 키오시아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낸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면 양사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일부 지분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고, 나머지 지분은 키오시아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키오시아의 상장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면 SK하이닉스는 투자 전략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 키오시아의 부활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에서 75%의 점유율로 선도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은 키오시아의 추격은 현실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일본 정부의 지원은 단순히 재정적 도움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개발, 규제 완화, 해외 기업과의 협력 촉진 등 다각적인 접근법을 통해 키오시아와 같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외에도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AI와 데이터 센터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키오시아의 상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사건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정부의 대규모 지원 아래 키오시아는 공장 증설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