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농촌산업 활성화 포럼…쌀산업 ‘나락유통’이 묘안

소비자가 도정 전 벼(나락)을 구입해 직접 도정해서 소비하는 나락 유통이 쌀산업 발전을 위한 묘안으로 제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연천 새둥지마을에서 경기도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촌산업 활성화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도농행복 공유농업(김탁순 백학쌀닷컴 대표) ▲나락유통 활성화 방안(이재만 한섬 대표) ▲토종쌀 자급자족 프로젝트(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등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신희원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장은 쌀산업 저변확대와 경기미 소비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나락유통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쌀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신선한 쌀을 얻기 위해 도정기를 직접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게 유통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 방식인 나락유통이 새로운 틈새시장과 고객을 확보하는 데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지정현 도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현장포럼을 통해 도출된 종합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나락유통이 공유농업과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즉석에서 도정해 소비하는 나락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비자 패널과 함께 소비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소비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완식기자

경기도 2019년 1분기 통합방위의회 개최

경기도가 올해 첫 통합방위회의에서 도내 안보관련 주요기관과 함께 평화협력 기반구축을 위한 안보태세 확립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9년도 1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방위회의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이창효 수도군단장, 박생수 경기남부경찰청 1부장, 박명춘 경기북부경찰청 2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도내 안보관련 주요기관 관계자 2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방위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안보태세 확립에 힘쓴 유공자 6명과 3개 기관에 대한 표창수여와 함께, 올해 도의 통합방위태세 확립방향 및 관-군(官-軍) 협력 사업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도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올해 민관군 통합 안보태세를 확립함은 물론, 지진 등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에 대한 대응태세를 다지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체험형 실제훈련 실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비상물자 정비 또는 비상대피시설 점검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튼튼한 안보는 평화시대에 더 중요한 의제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기도가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도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는 군과 소방의 협조로 각종 대테러장비 전시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선호기자

정부,각종 개발사업장 재해 예방 실태 점검한다

정부가 개발에 따른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를 완료한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은 2018년까지 협의가 완료된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4일 1일부터 12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사업장 317개소(중앙부처 184, 지자체 133)에 대한 전수 점검을 자체실시했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는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재해유발 요인을 예측ㆍ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제도다. 개발계획 초기단계에서 재해영향성에 대한 검토 절차를 거쳐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사업장 317개소 중 주택건설, 도로ㆍ철도건설, 항만,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선정했다. 개발 전 마련된 재해저감 대책이 시공계획에 반영됐는지 여부, 공사 중 안전 확보를 위한 임시침사지?저류지 등 설치여부, 절?성토 사면 시공 및 관리실태 등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사항 전반에 걸쳐 중점 점검한다. 또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개선과제 발굴을 통해 재해예방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장 점검을 통해 재해예방대책이 소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를 통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허언욱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올해 여름철 재해예방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뿌리산업 육성 사업 참여 업체 모집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019년도 경기도 뿌리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을 말한다. 올 한해 뿌리산업 육성사업으로 ▲품질인증 획득 14개사, ▲유해물질 대응 38개사, ▲시험성능분석 37개사 등 총 3개 분야 89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올해 뿌리산업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화성시, 군포시, 의왕시, 김포시 등 7개 시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우선 품질인증 획득 분야에서는 IATF, SQ, ISO45001 등 품질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당 1천만 원 이내에서 컨설팅 비용 및 인증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해물질 대응 분야로는 장외영향평가서(화학물질관리법)와 유해위험방지계획서(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사전진단 및 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외영향평가서는 업체 당 1천만 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는 업체 당 7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험성능분석은 제품의 성능 신뢰도 확인을 위해 실시하는 성능(성분) 시험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의 시험인증비용만 참여가 가능하며, 업체 당 100만 원 이내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희망하는 업체는 모집기간에 맞춰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 홈페이지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품질인증 획득 지원과 유해물질 대응 지원의 경우 4월 12일 까지, 시험성능분석 지원은 7월 31일 까지다. 단, 신청기업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 참여 대학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0월 열릴 2019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는 대한민국 니트산업의 중심 경기도가 차세대 니트 전문 디자이너 육성과 산학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오는 10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패션쇼 참가대상은 섬유패션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한민국 소재 대학으로, 학교 별 재학생 5~1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대학은 니트 원단 50% 이상을 사용해 학교 당 총 10벌의 의상을 제작해 출품해야 한다. 디자인 주제는 자유다. 원단 및 부자재 구입 등의 운영비는 최대 15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심사를 통해 대상 1개교, 최우수상 1개교, 우수상 3개교, 장려상 5개교 등 총 10개교를 시상한다. 총 상금은 1천만 원으로,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수상자를 대상으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시 우대 및 추천,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내외 패션쇼 런웨이 참여 기회 제공, 우수자 해외연수(대상최우수우수 대학 각 1명씩) 등의 인센티브도 마련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4월 19일까지 이메일(chson@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우선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20개 대학을 선발하고, 2차 실물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런웨이에 오를 15개 대학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선구 도 특화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6%가 집중된 명실상무 섬유산업의 중심지라며 특히 올해는 뷰티 전문 전시회인 K-뷰티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돼 경기도 특화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새얼굴] 쌍용차,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직원과 다양한 소통 통해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갈터 쌍용자동차 예병태(61)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9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예병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예병태 대표이사는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기아차 마케팅, 상품총괄본부 임원, 기아자동차 아ㆍ중동지역본부장, 유럽 총괄법인 대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한 정통 자동차맨이다. 지난해부터 쌍용자동차에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COO를 맡아 왔으며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해 온 기획통으로 쌍용자동차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37년간 국내외 자동차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최근 티볼리와 코란도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SUV 명가라는 값진 유산을 젊은 고객까지 넓혀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며 앞으로 마힌드라와 함께 공동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쌍용자동차를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용인 출신 경기도의회 고찬석, 엄교섭 의원, 용인 지역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확보 총력

용인지역 학교 환경개선사업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반영돼 노후 학교시설이나 급식실 현대화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소속 고찬석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8)과 제2교육위원회 소속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2)은 용인 지역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가 2018년 922억 원에 이어 2019년에도 628억 원이 확보됐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에는 남촌초 외 9교에 체육관 설립 270억, 공세초 외 16교에 냉난방 시설 개선 85억, 대청초 외 6교에 화장실 개선 60억, 능원초 외 7교에 석면 제거 사업 3억 3천 등 총 922억의 예산이 지원, 개선됐거나 추진중에 있다. 올해에는 손곡중 외 23교에 화장실 개선 177억, 동백초 외 21교에 냉난방 시설 개선 114억, 급식실 현대화 50억, LED조명 교체 43억 등 총 628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찬석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고 용인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환경개선비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교섭 의원은 용인 지역 학생들이 미래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교육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