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신ㆍ증축에 군의 동의가 필수적이었던 파주지역에서 일부 지역에 한해 최고 45m까지 군 협의 없이 파주시 자체 검토만으로 주택의 신ㆍ증축이 가능해졌다. 파주시는 최근 이같은 사항에 대해 육군 제1보병사단과 제9보병사단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고도완화 행정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에 등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정위탁 체결로 1사단 관할 지역 중 문산, 파주, 법원, 광탄, 파평 등 36개 지역(67만6천765㎡)은 높이 5.545m까지 군 협의 없이 시 자체 검토만으로 주택과 건축물 등의 신증축이 가능해졌다. 또 9사단 관할 지역은 월롱면 덕은리, 야동동, 문발동, 신촌동 일원 3개 지역(157만7천731㎡)에서 높이 1520m까지 건축물 등의 신증축이 가능해졌다. 이들 지역 주민은 건물을 지으려면 일일이 군부대의 동의를 얻어야 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위탁 협약 체결은 관할부대와 적극적인 협업체계 구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으로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시흥시가 지역 실정에 맞게 자체 제작한 맞춤형 재난안전 홍보 영상이 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 IPTV에 표출되면서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가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기획ㆍ제작한 맞춤형 재난안전 홍보 영상은 안전제일도시 구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철학을 담았다. 영상은 효율적인 재난 컨트롤 시스템 운영, 시민참여형 안전시스템 구축, 생활안전망 강화, 재난안전 정보 앱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병택 시흥시장이 직접 관내 재난취약 지역을 방문해 안전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모습 등을 담아 설득력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민방위 대원 교육 시 재난안전 홍보영상을 활용해 시민 눈높이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민방위대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동시에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문섭 시민안전과장은 올해부터 매년 발생하는 관내 주요 안전사고 등을 기록하고 재난안전 홍보영상 내용을 보완하는 등 시민 안전교육 효과를 높여 재난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정재송은 코스닥협회 회장은 20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이스텍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 2월 코스닥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의 상장폐지 규정과 관련해 분식회계 등 회계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상장을 폐지하는 게 맞다라면서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 단순히 몇 년 연속 영업 손실을 냈다 해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과도한 면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코스닥 규정에는 코스닥 법인이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감사 범위 제한 등을 받거나 또는 5년 연속 영업 손실을 내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또 정 회장은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이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라면서 해당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게 돼 부실이 가속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에만 적용한다. 아울러 그는 신외감법(개정 외부감사법)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상장법인으로 묶어 동일 규제를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시장은 시장 진입 문턱이 낮은 것 외에 코스피와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라면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 중소기업의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합리화 ▲ 상속증여세 인하 및 최대 주주의 상속증여주식 할증평가 기준 완화 등 17건의 세법 개정 건의 목록을 내세웠다. 서울=민현배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20일 오후 2시부터 긴급자동차의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관내 상습 차량 정체구역 등을 대상으로 재난현장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 제410차 민방위 훈련과 병행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권현석 서장은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는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실천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018년 한 해 2천170회의 화재출동과 1만991회의 인명구조 출동 3만1천486회의 응급환자 이송을 실시한 바 있다. 남양주=김성훈기자
광주시는 2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시청 13개 협업부서 및 7개 유관기관ㆍ단체가 참여했으며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도척면 진우저수지 붕괴를 가상으로 상황발생에 따른 민ㆍ관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 단계별 기관임무 및 역할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토의하는 도상훈련으로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비상단계별 임무를 숙지하고 민관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각 부서 및 유관기관에서는 재난관리 자원을 정비하고 관리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재난대응 훈련에 이어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재난대응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금융당국이 소규모 상호금융조합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한다. 신협, 농수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규모가 영세하고 내부통제 전문인력이 부족해 내부통제 수준이 낮은 편이어서 2015년부터 소규모 상호금융조합을 대상으로 한 관련 컨설팅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5주 동안 영세 조합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조합은 자산규모가 적은 영세 조합이며, 최근에 검사 및 컨설팅을 한 조합을 제외한 총 30개 조합(신협 14개, 농협 4개, 수협 6개, 산림조합 6개)이다. 내부통제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2명)이 대상조합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한다. 내부통제 운영 진단표를 통해 조합 내부통제시스템을 8개 부문별로 자세히 진단한다. 회사 임직원과의 면담 및 진단을 통해 내부통제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조합실정에 적합한 개선계획 수립을 지도한다. 또, 내부통제 및 법규준수 의식 고양을 위해 해당 조합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한다. 조합 내부통제 요령이 담긴 내 직장을 지키는 작은 실천 소책자와 다양한 금융사고 사례 등을 활용해 교육한다. 금감원은 컨설팅 결과 다수조합의 공통 취약사항은 중앙회를 통해 다른 회원조합과 공유해 자율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민현배기자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53회에서는 조애라(이승연)가 도경(김진우)이 수호라는 진실을 감추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 예고 영상에 따르면 도경과 애스더(하연주)를 분가시키겠다는 애라의 결정에 가족들은 당황한다. 애라를 따라간 수호는 관장님은 저 보기 힘들어서 집에서 내보내면 그만이지만 당사자인 전 어떨 것 같아요. 전 제자리 이수호로 돌아가겠습니다라며 사실대로 말하라고 당부한다. 에스더는 남준에게 자기가 트럭기사 보내 사고 일으키는 바람에 자기 아들 죽었다는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덮어야지라고 말한다. 한편 수호는 산하네 집에서 처가 식구들과 눈물의 재회를 한다. 수호를 본 금희(김서라)는 그를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KBS2TV 왼손잡이 아내 53회는 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양미자)과 평택시가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 방향 마련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평택교육지원청은 20일 평택청소년문화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2019 평택 학생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교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초중고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참여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진로지도의 내실화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진로교육 활성화와 지역청년실업극복을 위한 지역 창업지원센터 관련 인프라 구축, 지역 기업으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이 논의돼 관심을 끌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A교사는 학생들이 실제적인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평택시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양미자 교육장은 2019년은 평택이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원년으로 학교-마을-지역사회가 협력하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19년도 인천공항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 신규강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공항공사는 공사가 후원하는 2019년도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53명의 신규 강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과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명장을 받은 특성화 교육 강사들은 앞으로 1년간 인천공항 활주로 선생님으로 임명돼 인천지역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공사의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은 인천공항이 소재한 인천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 학교 실정에 맞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공항공사는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19개 초중등학교, 연간 9천2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4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최초로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을 수립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도 하고 있다. 최민아 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남동구가 베이비붐 세대인 신중년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신중년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중년이란 5060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일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가 충분하며, 의욕과 필요 또한 갖추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고용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신중년의 일자리는 부족한 반면, 지역사회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신중년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이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사업에 나섰다.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남동구 거주자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관련 자격증 보유자나 해당분야 경력 2년 이상이다. 모집 분야는 영어, 수학, 한국사, 미술 등 기초과목 분야와 구연동화, 독서, 풍선아트, 마술, 공예, 기타 등 교양 분야로 모집인원은 총 27명이다. 활동시간은 월 57시간 기준, 1일 6시간 이내로 평균 주 3~4회로 활동비는 올해 남동구 생활임금이 적용돼 시간당 단가는 9천490원이며, 월 최대 54만 94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구민은 남동구 평생학습관(구 남동복지관) 1층 일자리센터로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이나 고시/공고란에서 신중년으로 검색하면 쉽게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심사를 거처 2차 면접을 통해 4월 12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18일~11월17일까지 7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구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전액 구비로 남동형 사회공헌일자리사업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남동구 41개 지역아동센터에 학습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해 지역사회에서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자체예산으로 진행되던 본 사업이 정부의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돼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