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 대형마트 방문해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패 수여식 가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19일 롯데마트 수지점과 이마트 수지점을 방문, 마트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인증은 대형마트 등에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우수시설 인증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을 진단 분석하고 주차장에 대한 관리운영 체계, 감시성, 접근통제, 방범안전 등 91개 항목의 평가한다. 범죄예방진단팀이 세부 항목별 진단 후 80% 이상 충족했을 때 우수시설로 인증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수지점과 이마트 수지점은 지난 2017년도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패를 수여받은데 이어 계속해서 무인주차정산 시스템 보완, 주차장 내부CCTV 화질개선, 백색 LED 형광등 설치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요건을 충족, 올해도 우수주차장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황재규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주차장 내 강절도 및 여성범죄 예방은 물론 경찰과 민간이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포천 아름다운 가게 12주년 행사에 시청직원들이 물품 기증, 판매 동참, 훈훈

포천시 직원들이 19일 포천 아름다운 가게 12주년 행사를 맞아 물품을 기증하고,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행사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증물품과 관내 기업체 등에서 기증한 물품 2천여 점을 판매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인형, 도서, 소형가전, 난화분 등 기증물품을 모아 포천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 가게 이형숙 매니저는 많은 시청 직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으며, 관내 기업체에서도 기증한 새 제품을 시청 직원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렇게 동참해 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아름다운 가게의 판매 수익금은 관내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물품판매를 통해 자원을 재순환하고,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과 순환의 문화 확산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김포시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이ㆍ미용 봉사’ 실시

김포시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2019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이ㆍ미용 봉사 발대식을 갖고 초당마을 주공아파트 경로당, 수정마을 휴먼시아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로 어르신들께 이ㆍ미용 봉사를 진행하며 올해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의 이미용 봉사는 2014년부터 시작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미용봉사자와 주민자치위원들이 2개조로 나뉘어 초당마을 주공아파트 경로당, 수정마을 휴먼시아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로 어르신들께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철 위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해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사는 장기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ㆍ미용 봉사뿐만 아니라 친환경 이엠(EM) 주방세제와 비누만들기, 나눔장터 등 환경을 살리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기부하는 등 선행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청, 2019 신입생 학부모 연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창)은 오는 20일까지 2019학년도 초ㆍ중ㆍㆍ고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 신입생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참여지원센터에서 학부모의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과정을 안내해 자녀교육 역량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참여를 위해 저녁 시간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이순희 강사(해밀초 교감)는우리 아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주제로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자원봉사 연수를 이수한 봉사자들이 책놀이,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 온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19일은 중학생 신입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황현숙 강사(송라중 교사)가 우리 아이 중학교 생활 미리보기와 자유학년제 알아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0일은 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미라 강사(인창고 진로상담 교사)가 고등학교 생활 미리보기와 2022 대입 전형 알아보기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남양주=김성훈기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오산서 컨퍼런스…혁신교육사업 지속과 마을교육 활성화 지원 요청

오산시를 비롯한 혁신교육 48개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여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가 정부에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은 물론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자체 직접 운영시 법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19일 오산시청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하고 혁신교육 발전방향 및 지방정부와 교육 당국과의 교육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정책과 관련해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 자치의 협력강화를 위해 2018년 3월 출범했으며, 현재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소속돼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총회 이후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유은혜 부총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을을 떠나지 않고 질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장이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교육 분야도 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의 아이처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원도시 단체장들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과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란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발전방향을 시작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순으로 단체장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산 혁신교육을 보여주는 박람회도 열려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얼리버드 등 오산 혁신교육의 현황과 함께 평생교육, 미래교육, 아동친화돌봄 등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을 소개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선두주자로 시청과 교육 당국,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일체가 되어 한 아이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과 가치로 혁신교육도시를 건설해 왔다면서 2011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평생교육, 미래교육, 글로벌 교육 등 오산시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정기총회와 컨퍼런스를 마친 유은혜 부총리는 오산형 온종일 돌봄 시설인 함께자람센터를 방문해 온종일 돌봄 사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은 “지방 소형 아파트, 전세보증금 반환 위험 커져”

전세 값이 10% 떨어지면 임대인의 1.5%는 예적금을 깨고 추가 대출을 받아도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를 보유한 이들의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한국은행은 최근 전세 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보증금 관련 리스크를 점검한 결과 우리나라 지방 전세가격이 2017년 4월부터 하락세를 보여 올해 2월까지 2.6%P 내렸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1%P 내렸으며 경기인천서울 등은 올해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보증금 3억 원 미만 전세아파트가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라면서 지방의 소형아파트를 보유한 30대가 가장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2월 기준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3억1천만 원, 지방은 1억5천만 원이며 전국 평균은 2억3천만 원 수준이다. 한은은 임대가구의 재무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임대가구의 보증금 반환 능력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 값이 10% 하락하면 전체 임대 가구의 1.5%인 3만2천 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6년간 임대가구의 보증금은 연평균 5.2% 상승한 반면, 임대가구의 금융부채는 연평균 7.4% 증가했다.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정도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비중이 14.8%로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59.1%는 금융자산 처분으로, 26.1%는 금융자산 처분에 금융기관 차입을 하면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임대인의 재무 건전성, 임차인의 전세대출 건전성을 고려하면 전세 값 조정에 따른 금융 시스템 위험은 아직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임대 가구 중에선 고소득(소득 상위 40%) 비중이 지난해 3월 기준으로 64.1%였고 실물자산도 가구당 8억 원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대 가구의 보증금 반환 능력은 약화하고 있어 우려는 여전하다. 2012년 3월작년 3월 임대 가구의 보증금은 연평균 5.2% 올랐지만 금융자산은 3.2%만 늘어났다. 차입이나 갭 투자로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금융부채, 실물자산은 증가했지만 유동성과 관련 있는 금융자산은 대폭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임대 가구의 금융자산 대비 보증금 비율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3월 78.0%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 값이 큰 폭 하락한 지역 또는 부채 레버리지가 높은 임대 주택 등을 중심으로 보증금 반환 관련 위험 증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면서 전세 매매시장 위축, 금융기관 대출 건전성 저하, 보증기관 신용리스크 증대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